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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수술 후 부종, 재발 의심해야 본문
'하지정맥류 수술 후 부종, 재발 의심해야'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하지정맥류 수술로 문제 혈관을 완전히 폐쇄하면 약 8주 정도가 지나면 겉으로 드러난 정맥류는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럼에도 정맥류가 소실되지 않거나 수술 후 한 달 내에 저림, 부종 등 동일 증상이 발생한다면 재발을 의심해보고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정맥 내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혈관 밸브 즉, 판막이 손상돼 발생하는 혈관 질환이다. 심장으로 다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역류해 정체되면 압박이 심해져 부종, 경련, 통증, 혈관 돌출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한 번 손상된 혈관은 재생 불가능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해 피부 괴사, 판막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보통 하지정맥류가 확진되면 손상된 혈관을 폐쇄하는 시술 또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 하지정맥류 환자는 유전적으로 혈관이 약하고 환경적 발생 요인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 노력은 물론, 완치 판정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엄격한 의미에서 하지정맥류 재발은 이미 치료받은 혈관에 다시 정맥류가 발생했을 때를 말한다. 보통 수술 후 약 4주 내에 증상이 다시 생기면 초기재발로 본다. 주로 수술 전 역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문제 혈관을 완전하게 폐쇄하지 못하면 발생할 수 있다.
8주 안에 다시 재발하면 중기재발로, 폐쇄 혈관이 재개통된 것이 주원인이다. 장기재발은 수술한 지 6개월 이후 재발한 것으로 신생혈관이 개통됐을 가능성이 많다. 이밖에 과거에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환경에 노출되거나 유전적 소인에 노화, 체중 증가가 더해지면 재발 위험이 크다.
증상이 재발했을 땐 주관적인 느낌만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혈관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간혹 운동 부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재발한 것과 동일한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재발성 정맥류 치료는 남아있는 혈관 및 뿌리 혈관까지 모두 찾아내 완벽하게 폐쇄하는 것이 관건이다. 첫 치료에 비해 훨씬 까다롭고 환자 부담도 커지므로 가능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혈관 내 혈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혈류가 없어도 혈관 탄력이 떨어졌을 땐 미용을 위해 부분적 정맥 제거술로 없앨 수 있다. 보통 초기 재발은 첫 수술 후 약 4주경에 결정할 수 있다. 상태에 따라 추가 수술 또는 혈관경화요법, 혈관발거술을 적용한다.
재발 치료 후에는 혈관 상태 및 폐쇄가 완전히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좀 더 꼼꼼한 사후관리가 요구된다. 수술 후 일주일 후부터 4주, 8주 그리고 6개월 후까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혈류가 발견된다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 이 외에 압박스타킹 착용, 종아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과 체중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요즘은 의료기술이 발달해 하지정맥류 재발률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재발 위험에 노출된 환자군이 존재하므로 정기검진을 게을리하지 말고 정상혈관 상태까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상 '하지정맥류 수술 후 부종, 재발 의심해야'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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