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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물리치료 & 예방 방법

αβγ 2023. 6. 23. 09:58

'림프부종 물리치료 & 예방 방법'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림프부종은 림프혈관계의 소통장애로 인해 림프관으로 배출되던 체액과 단백질 등의 물질이 정체되어 그대로 피하에 축적되어 생긴 만성질환이다. 림프부종의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암과 관련된 수술(유방암, 자궁암)이나 방사선 치료이며 이외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해 림프계의 손상, 선천적인 림프선의 기형으로 생길수도 있다. 예를 들면 유방암 수술을 할 때 겨드랑이의 림프절들도 함께 절제되는데 이로 인해 팔에 있는 림프액들이 심장으로 잘 흘러 들어가지 못해 손과 팔이 붓게 된다.

 

 

림프부종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20~30%에서 발생하며, 수술 직후 뿐 아니라 수술 2년 후에도 자주 발생한다. 림프부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 중의 하나로서 팔다리, 얼굴 또는 성기 등의 부종으로 인한 미용상 문제, 신체적 불편감 및 기능적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 성적 및 사회적 회피 등의 정신적 문제들을 초래한다. 또한 환자들은 빈번한 피부염증이나 림프관염으로 인한 고통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암 발생률의 증가, 생존률의 증가와 함께 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되면서 림프부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암의 치료와 재발 여부에만 관심을 두어왔으며 완치가 불가능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림프부종에 대해 관심이 적었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경한 정도의 무거운 느낌, 피부의 이상감각, 통증이나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으며, 피부 긴장도가 증가하여 피부 주름이 없어지고 손으로 누르면 쉽게 눌리는 부종을 보인다. 이 같은 초기 부종은 팔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휴식 후 소실 또는 감소된다. 기간이 지나 림프부종 후기에는 피부가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며 피부에 자주 염증이 생긴다.

 

림프부종은 만성염증성 질환으로서 발생 후의 치료보다는 발생되기 전의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림프부종 후기가 되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효과도 떨어지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도수 림프 배출법, 압박 붕대법/압박 스타킹, 치료적 운동, 피부 관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복합림프물리치료가 가장 흔히 적용되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며, 안전하고 비 침습적인 방법이다.

 

 

복합림프물리치료는 2기로 나뉘어 시행되는데, 1기는 부피 감소기로서 환자들에게 1일 1회 약 60분의 도수 림프 배출법과 압박붕대법 및 운동치료를 주 5회씩 2~4주간 시행한다. 이때 환자들은 도수 마사지 기술과 붕대 감는 법 및 적절한 운동법들을 교육받는다. 일단 부종 부피 감소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2기, 즉 장기적 유지기로 전환한다. 환자들은 1기 때 배운 방법들대로 낮 동안에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밤에는 압박붕대를 감으며 이와 함께 치료적 운동들과 스스로 피부 관리를 하게 된다.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악화시키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으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생기면 즉시 치료한다 △모기,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지 않도록 한다 △혈압, 채혈, 주사는 수술 받지 않은 쪽 팔에 시행한다 △반지, 시계, 팔찌는 느슨하게 착용한다 △태양열, 조리시의 열,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부종이 있을 때에는 무거운 핸드백이나 물건을 들지 않는다 △부종부위에 경락이나 마사지는 림프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받지 않는다 △비만은 림프부종을 더욱 증가시키므로 적당한 식이를 통해 체중을 조절한다 △누워있을 때는 팔을 심장보다 높게 한다 △운동은 중요하지만 팔에 무리를 줄 정도로 하지 말고 붓게 되면 누워서 팔을 올려준다.

 

이상 '림프부종 물리치료 & 예방 방법'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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