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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본문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물류·유통·상업 기능을 갖춘 최고 25층 높이 종합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1일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시설과 유통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에 도입됐다. 국토교통부가 2016년 지정한 시범단지 6곳에 서부트럭터미널 용지가 포함됐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사업 승인까지 받으며 차세대 물류 거점으로 본격 조성될 방침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면적 약 10만4245㎡인 대상지에는 앞으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도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유통·상업 기능까지 동시에 제공하도록 만든다. 구체적으로는 물류시설, 업무·주거시설, 상업·여가시설, 공공기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물류터미널 기능은 지하로 배치한다. 첨단 물류 거점으로 세우기 위해 물류 일괄 처리(풀필먼트)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시설과 지역상생형 공유창고도 만들 계획이다.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돼 원스톱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건물 상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92가구를 포함해 도심형 주택 984가구가 지어진다. 생활서비스시설로는 창업지원시설과 신정체육센터를 확충한다. 창업지원시설은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지원실, 회의공간, 강당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이 지역 일자리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정체육센터는 수영장, 피트니스룸, 스쿼시장, 볼링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실내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설계됐다.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외에 여가·휴식시설, 금융·의료시설 등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앞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건축허가 등 행정 절차를 추가로 거친다. 2025년 상반기 중에 착공해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준공 시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주변 지형인 매봉산과 신월산을 활용해 미래형 물류단지와 연계한 스카이라인을 만들 방침이다.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지 주변 도로를 확장하고 오리로 북단 단절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곳은 노후화된 물류시설로 지역의 흉물로 인식돼 왔지만, 앞으로 생활시설이 늘어나고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 다각도에서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대상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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