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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 본문
삼진제약이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패치-EX는 2019년 삼성SDS로부터 스핀오프 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가 개발·제조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으로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더불어 유럽 CE, 호주 TGA, 뉴질랜드 MEDSAFE에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 제품을 제공 중에 있다.
에스패치-EX는 기존 홀터 심전도계가 지닌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을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를 통해 해소시킨 제품이다. 그간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사용돼온 홀터는 고가의 소프트웨어 구매 및 유지 보수 등으로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의료진은 검사를 받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야만 해당 심전도 데이터 판독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에스패치-EX는 모바일 앱과 기기에서 사용자의 증상 기록이 가능하며 기록된 증상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에 표시되기에 환자 관리 측면에서 수월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또 검사 종료 후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가 자동 전송, 환자가 기기를 병원에 반납하기 이전에 시간적·물리적 제한이 없는 판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도 진료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할 수 있으며 의료진 또한 진료 스케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삼진제약 헬스케어팀 관계자는 “에스패치-EX의 미 FDA 승인은 웨어러블 심전도검사 시장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미국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스패치-EX를 통해 두근거림, 어지러움 증상 등을 보이는 환자들의 부정맥 조기 진단뿐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검진 서비스, 심장질환 퇴원 환자의 사후 관리 등 활용 가능한 분야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에스패치-EX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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