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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환절기 예방접종 백신 종류 5가지 본문
무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도 전에 찾아온 환절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급격한 체온변화를 겪으면서 각종 감염병에 취약해지는 시기이다. 건강한 가을맞이를 위해 환절기 우리 가족이 꼭 챙겨야 할 예방백신 5가지를 알아봤다.
1. 인플루엔자(독감)백신…10월이 가장 좋아
올해 독감은 한여름까지 유행해 평소보다 일찍 예방접종해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하는 국민이 많다. 하지만 너무 일찍 맞으면 오히려 독감유행시기에 백신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하는데 백신접종 2주 후 항체가 형성돼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부터 접종하는 것이 좋다.
국가예방접종대상인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은 무료접종기간(표 참고)을 확인하고 그 안에 접종하면 된다.
최근에는 면역노화로 인해 일반독감백신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65세 이상을 위한 고면역원성 독감백신(면역반응을 강화하는 백신)도 등장했다. 초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령층 중에서도 특히 면역력이 낮은 경우 고려해볼 수 있지만 비용부담이 커 건강에 별 문제 없으면 국가 지원 4가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하다.
2. 코로나19백신…고위험군 접종 권고
다음 달부터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 1회만 맞으면 된다. 접종권고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하지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변이돼도 백신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는 유지되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 여전히 접종필요성이 크다.
독감백신과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단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 의사와 상의 후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해야 한다.
3. 폐렴구균백신…아이·성인 모두 접종
폐렴구균은 9~10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유행한다.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뇌수막염, 급성중이염 등을 일으켜 아이와 성인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폐렴구균백신은 ▲10가백신 ▲13가백신 ▲23가백신이다. 생후 2~59개월은 국가예방접종대상으로 10가·13가백신을 무료접종할 수 있으며 생후 2·4·6·12~15개월에 각각 1번씩 총 4회 접종한다.
성인은 13가·23가백신으로 접종한다. 이 중 23가백신은 국가지원백신으로 아직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은 1회 무료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전에 맞았다면 5년 뒤 한 번 더 접종한다. 접종경험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는 13가백신 접종 후 1년 뒤 23가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13가·23가백신 순차접종 시 더 넓은 범위의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고 면역증강반응(부스터효과)도 얻을 수 있다.
4. 대상포진백신…50세 이상 접종 권고
대상포진은 어려서 수두에 걸린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대상포진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비용부담이 있지만 산고에 비견될 만큼 통증이 심하고 신경통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 대상포진에 취약한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접종하는 것이 좋다.
1회 접종하는 생백신과 2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하는 사백신(유전자재조합)의 두 종류가 있으며 최근 도입된 사백신은 임상시험을 통해 90% 이상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5. 일본뇌염백신…유행국가 여행 시 접종해야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는 10월까지 기승을 부려 소아 및 성인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불활성화백신, 약독화생백신 등 두 종류가 있으며 생후 12개월~12세 이하는 국가예방접종대상으로 무료접종할 수 있다.
접종이 필요한 성인고위험군은 ▲고령자 ▲일본뇌염 유행국가(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로 여행 예정인 사람 ▲농촌에서 30일 이상 체류 예정인 사람 ▲축사 인근지역 거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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