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동맥 혈관 혈전 막힘 폐색전증 증상, 원인, 치료방법

혈전은 우리 몸에서 생겼다가 다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혈전이 사라지지 않고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혈관을 막게 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폐동맥을 막게 되면 ‘폐색전증’이 발생합니다.

 

 

폐는 심장으로부터 나온 혈액이 온몸을 순환하고 돌아온 혈액을 받아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역할을 하는 폐의 동맥 혈관을 혈전이 막아 버린 것입니다.

 

혈전이 산소교환을 하는 폐동맥을 막았기 때문에 숨 쉬는 것이 어려워지고, 숨이 찹니다. 기침이 나오고 맥박이 빨라집니다. 가슴통증이 있고 팔과 목에도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땀이 많이 나고 어지럽거나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혈전은 장기간 누워있거나, 비행기 탑승, 장거리 운전 상황에서 혈액순환의 속도가 느려져 생기기 쉽습니다. 심장질환, 뇌졸중, 암, 호르몬요법,피임약 복용의 경우 또한 응고인자가 증가하거나 비만인 경우에도 잘 생깁니다. 그리고 폐색전증의 가장 큰 원인은 심부정맥 혈전증입니다.

 

혈전이 그 자체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에 따라 그리고 응고 정도에 따라 약을 먹거나 시술 또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치료는 항응고제를 사용해 응고 과정을 더디게 하면서 혈전이 커지는 것을 막고,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법, 혈전을 걸러주는 필터 삽입술,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을 했거나 침대에 오래 누워 있는 경우에는 압박스타킹을 신어주세요 심장의 먼 곳에서 혈액이 잘 돌아와 혈전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래 앉아 있는 상황이 자주 있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가볍게 움직여 주세요. 폐색전증은 증상이 다른 질환으로 헷갈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혼자 걱정하기 보다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