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현상

콜레스테롤은 몸의 모든 세포막과 혈관벽을 구성하는 데 사용되며, 지방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을 형성하고,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필수적인 호르몬을 만드는 물질이에요.

 

총콜레스테롤(T. Cholesterol)은 혈액 속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의 총량을 말해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혈관벽에 플라크(Plaque)가 쌓여 혈관벽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동맥경화가 생겨요. 즉,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급성심근경색, 뇌경색 같은 질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져요. 검사를 통해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을 진단하며, 동맥경화 여부를 의심할 수 있어요.

 

 

검사는 팔의 혈관에서 채혈하여 진행해요. 총콜레스테롤 검사는 식사에 영향을 받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 전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해요.

 

채혈이 끝나면 주사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지혈될 때까지 눌러주세요. 검사 시 주사 바늘 삽입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주사 부위에 멍이 들 수 있지만, 며칠 이내에 회복해요. 만약 주사 부위가 붉고 따뜻해지면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나눌 수 있어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에는 TG(중성지방), LDL(저밀도콜레스테롤), HDL(고밀도콜레스테롤) 각각의 결과치를 함께 비교하여 확인해요.

 

1) 200 mg/dL 미만: 정상 (바람직한)

2) 200~239 mg/dL: 경계 (위험)

3) 240 mg/dL 이상: 고위험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신장질환, 갑상선저하증, 폐색성황달, 담즙성간경변, 신증후군 등이 있을 때 증가하며, 갑상선기능항진증, 간암, 만성간염, 가족성 고밀도지질단백질결핍, 에디슨 병이 있을 때에는 감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