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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부작용 의심...8개월 아기 마비 증상

αβγ 2020. 9. 30. 01:03

독감백신 부작용 의심...8개월 아기 마비 증상

 

전라북도 전주에서 '독감 예방 접종(독감백신)'을 한 생후 8개월이 된 아기가 주사를 맞은 다음 날에서부터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병원의 치료를 받고 있다. 상온에 노출된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해당 백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생후 8개월이 된 A군은 지난 19일에 전북 전주시 어느 병원에서 독감 무료 예방 주사를 맞았다. 그런데 주사를 맞은 다음 날에서부터 열이 나고 움직임도 평소에 비해 느려졌다.

 

 

A군의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래 잘 기어다니던 아이였는데 예방접종 맞고 난 다음 날부터 가만히 침대에 누워만 있으려고 하고. 다리도 안 움직이려고…"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으나 증상이 더 나빠져서 결국 며칠 뒤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다.

 

 

A군의 어머니는 이처럼 말했다. "꼬집고 만져보고 하는데도 아이가 아무런 반응이 없고 다리도 안 움직이고. 아기 하반신에 감각이 없고 심하면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리가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진단을 A군은 병원에서 받았으며 곧바로 중환자실에 옮겨졌다. 여러 검사를 받았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A군 어머니에 따르면 "MRI, 뇌파검사, 척수검사도 했고 피검사도 했는데 아직도 원인 불분명이라고…" 한다.

 

 

독감 예방 접종 다음 날에 나타난 급성 마비 증상이어서 A군의 부모는 독감백신의 부작용을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대학병원 측도 부작용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다만, 이 백신이 최근에 논란이 된 상온 노출이 의심이 되는 제품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마비 증상이 독감 예방 접종(독감백신)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지난 29일 오후부터 긴급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군은 마비 증상이 조금 나아져서 일반 병실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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