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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예방 수칙

αβγ 2023. 5. 12. 05:27

'하지정맥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예방 수칙'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다리가 이유 없이 욱신거리고 자주 붓는다면 대부분은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고 지나치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하지정맥류 등 혈액순환의 문제일 수 있다. 특히 직업적 특성상 오래 서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경우에 종아리 통증이나 부종, 저리는 현상이 잦다면 하지정맥류일 확률이 높다.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병하면 저절로 낫지 않는 진행성 질환으로 예방 및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하지정맥류는 가족력, 직업, 노화 등 정맥류 발병 요인이 있더라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평소 예방 수칙을 잘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자주 걷자. 장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로 있으면 정맥류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걷기, 수영 등 가벼운 운동이 필요하다. 30분마다 자세를 바꿔주거나 제자리 걷기, 까치발 운동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비만은 다리에 부담을 증가시켜 정맥류를 유발하므로 과식, 폭식을 절제하는 등 식습관 관리를 통해 살이 찌지 않도록 한다. 혈관에 악영향을 주는 흡연, 과도한 음주, 맵고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도록 하자.

 

몸에 꽉 끼는 옷, 신발은 가능하면 착용하지 않는다. 거들, 올인원 등 보정 속옷이나 스키니, 고탄력 타이즈 등은 엉덩이와 허벅지를 조여 다리 정맥의 압력을 높일 수 있다. 또 하이힐, 조이는 신발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병원 처방을 받아 착용하는 것은 괜찮다.

 

뜨거운 곳에 다리를 장시간 노출시키지 말자. 햇볕이나 사우나 등 뜨거운 데 오래 있으면 다리 혈관 확장이 활발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우나 후에는 찬물로 다리를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다리 마사지를 자주 하자. 임신 중에는 태아가 커지면서 복강 내압이 증가해 다리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임신성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를 하면 도움이 된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다리를 꼬거나 무릎을 꿇는 것, 쪼그려 앉는 등의 자세는 가급적 삼갈 필요가 있다.

 

일단 하지정맥류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눈으로 확인돼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초기에는 혈관이 눈에 띄지 않고 증상만 나타날 가능성이 많으므로 이상 신호를 다각도로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금방 피곤해지는 경우, 이유 없는 가려움증, 찌릿찌릿한 통증, 멍이 잘 생기는데 비해 더딘 회복, 수면 도중 다리 경련, 다리 주변 습진이나 피부 궤양, 거미줄처럼 보이는 푸르고 붉은 혈관, 다리 통증 등이 하지정맥 이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경계를 해야 한다.

 

증상이 있다고 해서 임의로 하지정맥류 판단을 해서도, 방치해서도 안 된다. 혈관 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해 전문의로부터 하지정맥류를 진단받고 무엇보다 치료와 예방을 위해 원인이 되는 혈관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앉아있거나 서있을 때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 종아리나 발목이 비정상적으로 붓고 무거운 느낌

- 자다가 다리를 뻗을 때 종아리나 발가락에 자주 쥐가 남

- 장시간 앉아 있으면 다리가 뻐근하고 엉덩이가 시리고 저림

- 다리 부위가 가려움

- 다리 부위 피부색이 변함

- 다리에 상처나 멍이 잘 생기고 잘 낫지 않음

- 다리 부위가 유독 화끈거림

- 거미줄처럼 가늘고 붉은 혈관 또는 굵고 푸른 혈관이 보임

-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무겁다

 

이상 '하지정맥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예방 수칙'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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