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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약, 치료, 개선법

αβγ 2023. 5. 12. 06:27

'하지정맥류 약, 치료, 개선법'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구불구불한 혈관이 돌출된 종아리가 떠오른다. 그렇지만 '정툭튀(정맥이 툭 튀어 나오다)하지 않아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필요는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동맥에 비해 두께가 얇고 혈류가 약한 정맥에는 혈액 역류를 억제하기 위한 판막이 존재하는데 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특정 부위에 혈류가 머물게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혈관 돌출이지만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들 뿐인 경우도 상당수다. 그렇지만 악화될 수록 피부 변색, 습진, 궤양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만성정맥부전'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는 대표 증상인 혈관돌출이 보이지 않아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자주 쥐가 나 잠을 이룰수 없는 경우나 저림,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약 복용이나 압박붕대 착용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고 수술·의료기기를 통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1. 비침습 Solution : '일반약+압박붕대' 통한 '혈행개선'이 주류

 

 

의약품은 주로 정맥 탄력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센시아, 베니툴 등 일반의약품 구매나 엔테론 등 전문의약품 처방을 통해 복용할 수 있다.

 

널리 쓰이는 방법은 일반의약품과 압박붕대 착용이다.

 

혈관 탄력 개선과 외부 압력으로 혈행을 원활하게 해 돌출부위를 없애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혈행개선에 전문약이 쓰이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전문약 처방은 드물다"며 "정맥순환개선제 일반의약품 공급이 늘면서 환자 접근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2. 침습 Solution : 못 쓰는 정맥 제거하거나 태우거나 붙이거나

 

침습적 치료법에는 수술과 시술이 있다. 주로 판막 이상이 생긴 정맥을 제거하거나 폐쇄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기술별로 구분하면 피부를 절개해 문제가 있는 혈관을 수술로 제거하는 발거술, 혈관 내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해 혈관을 태우는 레이저 정맥폐쇄술, 혈관 내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해 혈관을 폐쇄하는 고주파 정맥폐쇄술, 최소 절개로 혈관내 카테터 삽입을 통해 이상 혈관을 접착해 폐쇄하는 '최소칩습적 비열치료' 등이다.

 

이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최소 침습적 비열치료다.

 

최소 침습적 비열치료는 말 그대로 열을 이용해 혈관을 태우거나 피부 절개 후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접착제 주입으로 판막이 손상된 정맥 부위를 접착해 정맥을 폐쇄하는 방식이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시술이 쉽고 회복이 빠르며 시술 후 통증이나 멍 등 후유증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기기로는 2017년 국내 출시 후 2019년 국내 시술 1만 건을 달성한 메드트로닉의 베나실이 있다.

 

메드트로닉 관계자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이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베나실은 시술 후 3년간 정맥 폐쇄율이 94.4%에 달하고 5년 시점 정맥폐쇄율은 94.6%를 기록하면서 고추파 치료군 대비 일관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관계자는 시술 후 1~3일 내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이는 다른 치료법 이후 일상생활 복귀 기간(발거술 4.3일, 레이저 3.6일, 고주파 2.9일) 대비 짧다.

 

관계자는 "2011년 CE인증 획득 이후 실제 임상환경 내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베나실의 치료과정과 치료결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메드트로닉은 하지정맥류 질환 알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관련 질환 학회와 질환을 알리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행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상 '하지정맥류 약, 치료, 개선법'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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