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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류마티스 관절염, 하지정맥류 진료과

αβγ 2023. 5. 16. 12:12

'대상포진, 류마티스 관절염, 하지정맥류 진료과'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몸에 이상 증상이 일어나면 포탈 검색이나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대략 어떤 질환인지 감을 잡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런데 증상과 병명은 인지하지만 정작 어떤 과에 방문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병원의 사정’으로 진료과목 구분이 모호한 질환을 다양한 진료과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내 몸에 일어난 문제를 가장 전문적으로 다뤄줄 수 있는 진료과를 찾는 것이 이후 재발과 부작용을 막는 지름길이다. 대표적 질환 4가지를 알아보자.

 

 

1.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처음에는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 한쪽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가 이윽고 피부에 수포가 돋아난다. 이렇게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피부과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통증의학과로 가야 할지 헷갈리기 쉽다.

 

대상포진은 피부과, 마취통증의학과 뿐 아니라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에서도 진료하고 있다. 질환 초기라면 각 과에서 공통적으로 처방해주는 약물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피부 발진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통증이 심하다면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추가로 적합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반응이 지속되어 관절조직이 파괴된다. 손가락, 무릎 관절이 뻣뻣해지는 ‘강직증상’ 외에도 근육 및 관절통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기전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질환이기에 류마티스 내과에서 보다 전문적 진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단순 근골격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진료과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한의원만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정형외과에 들렀더라도 강직 증상이 발견된다면 바로 류마티스 내과로 향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산이 관절 조직에 침착되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 ‘통풍’ 역시 정형외과, 한의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다루고 있다. 통풍 역시 근본적 대사질환 장애의 문제이기에 류마티스 내과에서 진료 받는 것이 적합하다.

 

3. 하지정맥류

 

 

다리와 발의 푸른 정맥이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는 외형상 문제 뿐 아니라 다리에 피로감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려면 어느 과에 가야하는지 혼동될 수 있다. 피부과, 산부인과, 한의원 등 다양한 과에서 하지정맥류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혈관을 다루는 흉부외과나 혈관외과가 적합하다. 간단한 약물 복용으로 해결 되는 단계에서 외과적 절개가 필요한 단계까지 다양한 증상을 커버할 수 있다. 외과와 연계된 하지정맥류 전문 클리닉에서도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4. 수면질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기면증 등 수면 질환 역시 정신과, 신경과,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다양한 과에서 다루고 있다.

 

방문한 진료과가 과연 수면질환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지 알아보려면 전문 검사 가능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수면질환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으로는 분간이 어려운 동반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한 검사에서 측정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질환을 분별해 낼 수 있는 판독기사의 전문성 역시 중요하다.

 

수면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수면 전문병원들은 전문적인 수면다원검사 시설과 공인 자격을 갖춘 판독기사를 갖추고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와 적합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이상 '대상포진, 류마티스 관절염, 하지정맥류 진료과'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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