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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수술 & 마취 전 알아두면 좋은 사항 본문
반려동물은 보통 한두 번은 마취나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질병에 걸릴 수도 있고 질병예방을 위해 어렸을 때 중성화수술을 받거나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스케일링을 받을 때도 가만히 입을 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마취하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수술이나 마취 시 보호자가 알면 좋은 내용을 정리하려 한다.
반려동물에게 질병이 발견됐다면 주치의가 치료과정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일정을 안내할 것이다. 하지만 스케일링이나 중성화수술 등 예방처치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표를 참고하고 자신의 일정을 확인한 후 적절한 시기에 동물병원에 검사와 마취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것이 우선이다. 마취·수술 후 입원하거나 퇴원해서 통원할 때 반려동물의 회복을 위해 보호자가 옆에서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동물병원마다 보호자가 원하는 일정에 마취나 수술이 힘들 수 있어 최소 2~3주 전에 연락해 보는 것이 좋다. 일정이 결정된 다음에는 가능하면 마취 전 검사를 예약한 후 미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부족하면 마취 전 검사와 마취, 수술을 하루에 같이 진행하는 때도 많다.
마취 전 검사는 동물이 마취·수술을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기본적인 과정으로 매우 중요하다. 특히 7~8세 이상 중·노령동물에는 여러 질병이 잠재돼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더욱더 중요하다.
마취 전 검사는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심전도·방사선검사 등을 진행한다. 나이가 있으면 종양·심장·신장·내분비 등에 대한 특수화학검사와 요검사, 초음파검사를 추가로 할 수 있다. 검사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추가검사를 진행하거나 투약 후 재검사해서 안정 시 마취일정을 진행한다.
마취 전 검사결과가 양호하면 마취, 수술을 예약한 후 일정에 맞춰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이때 병원을 방문하기 전 준비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수술을 받기 전에 전신미용을 하는 것이 수술 후 위생관리나 수술진행에 도움이 된다. (주사수액처치, 수술부위 제모 시 용이)
2) 미용을 하지 않는다면 1~2일 전 목욕을 하는 게 좋다.
3) 수술 12시간 전까지 음식을 먹인 후 금식을 하고 병원방문 시부터는 물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준수)
4) 낯선 곳에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기에 반려동물이 쓰거나 보호자 체취가 묻은 담요, 옷가지 등을 가져오는 게 좋고 수술 후 입원한다면 사용하던 식기·물그릇·장난감 등도 챙긴다.
5) 가능하면 병원방문 전 배변·배뇨를 시킨다.
반려동물의 마취·수술 시 보호자의 세심한 준비와 환자를 보살피는 정성이 더해진다면 아픈 반려동물이든 예방적 처치를 받은 동물이든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히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의료진에게도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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