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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수컷 & 암컷 중성화 장점, 부작용 본문
(수의사) 중성화수술 잘됐습니다.
(강아지) 뭐? 중성화? 내가 고자라니!
'중성화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강아지를 입양하면 마주하는 고민거리입니다. 중성화는 멀쩡한 생식기관을 없애는 거라 꺼려지지만 원만한 반려생활과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이점을 안겨주는 것이 분명합니다. 중성화로 어떤 이점을 누릴 수 있는지, 혹시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수컷 중성화로 누리는 이점
다음과 같이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으로 일어나는 행동학적 문제를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마운팅 / 마킹 / 로밍(발정기 암컷을 찾아 돌아다님) / 다른 수컷과 싸움
※ 마운팅은 보호자의 관심을 끌고 싶거나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강아지 입장에서는 정상이지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심각한 골칫거리입니다.
● 중성화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 고환암 • 항문주위선종 • 전립선비대증 • 전립선염/
2. 암컷 중성화로 누리는 이점
나이 많은 비중성화 암컷이 잘 걸리는 유선암과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치명적입니다.
(1) 유선암(악성 유선종양)
사람의 유방암과 비슷한 병입니다.
- 중성화시기: 첫 번째 발정 전 / 유선종양 발생률: 0.5%
- 중성화시기: 첫 번째 발정 후 / 유선종양 발생률: 8%
- 중성화시기: 두 번째 발정 후 / 유선종양 발생률: 26%
(2) 자궁축농증
자궁에 세균이 증식해 고름이 차는 병입니다. 세균독소가 혈관으로 흡수돼 전신에 퍼져 패혈증이 일어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3. 중성화가 오히려 병을 부른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중성화 개는 비중성화 개보다
▲ 전립선암 발병률이 2.4~4.3배 높다고 합니다.
- 강아지 전립선암 발병률은 0.2~0.6%
▲ 골육종 발병률이 1.3~2배 높다고 합니다.
- 강아지 골육종 발병률은 0.2%
▲ 혈관육종·이행세포암종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 혈관육종은 강아지 종양 중 약 2% 차지
- 이행세포암종은 강아지 암 중 약 1% 차지
중성화가 이러한 암의 발병률을 높였다는 인과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개는 비중성화 개보다 오래 살고 암은 노령성질환이라서 저런 결과가 나온 건 아닐까?
암컷이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은 채로 살아가다가 유선종양에 걸릴 확률은 30~40%입니다. 10살 이전에 자궁축농증에 걸릴 확률은 20~25%입니다. 고환암은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은 수컷이 두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입니다.
* 발병률 비교
유선종양·자궁축농증·고환암 > 혈관육종·골육종·전립선암·이형세포암종
중성화수술로 유선종양·자궁축농증 등을 예방해야 강아지의 건강한 미래를 여는 데 아주 유리합니다. 강아지에게 큰 이점을 안기는 중성화, 꼭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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