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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유증 & 재활치료 종류, 시기 본문
뇌혈관질환이 발생한 후 이에 대한 적합한 치료의 중요성만큼 재활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뇌혈관질환 중 특히 뇌졸중 발생 후 환자들은 다양한 후유증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재활치료는 떨어진 신체기능이 병전 상태로 회복하고 보다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이대 뇌혈관병원 뇌신경재활센터 양서연 센터장은 지난 29일 칼럼을 통해 뇌혈관질환 발생 이후 재활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칼럼을 게재했다.
뇌졸중 발병 후 환자들은 마비, 위약감, 감각소실, 연하장애, 인지기능 장애, 언어장애, 편측 무시, 시공간 지각장애, 시각장애, 얼굴실인증, 실독증, 색각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 이들이 겪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기능 회복을 도모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재활치료의 주된 목적은 장애를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활치료는 근력 훈련 및 보행 훈련을 포함한 운동치료와 상지기능훈련 및 일상생활동작 훈련을 포함한 작업 치료 외에도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통증치료, 연하재활치료, 인지재활치료, 언어재활치료 등 다양하다. 뇌졸중 환자들에게는 초기에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보행이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
뇌손상 후 첫 며칠부터 수 주까지는 ‘손상을 입은 신경세포들의 주변 손상 부위가 재생되기 시작하고 손상되지 않은 신경세포들에서 새로운 연결이 형성되거나 기능적으로 보상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그러므로 뇌손상 후 최대한 빨리 본인에게 적합한 재활치료의 시작은 이러한 회복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손상 이후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기까지 신경가소성에 의한 회복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재활치료를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재활치료는 내과적, 신경학적으로 안정이 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 조기 재활치료는 뇌졸중 발병 후 72시간 이내 시작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욕창, 관절구축, 심부정맥혈전증, 폐렴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기능 회복을 위한 집중 재활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뇌졸중 발병 후 초기 3~6개월 사이에 기능 회복이 정점에 오르기 때문에 발병 후 6개월까지는 재활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이후의 시기에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하면 전반적인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에게서는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권장되고 있다.
양서연 센터장은 “재활치료 시에는 의료진과 치료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뿐만 아니라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뇌졸중 환자들은 전반적인 상태가 안정화된 이후 우울감과 상실감을 흔하게 느끼는데 이는 재활치료를 방해하는 주요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뇌졸중 재활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가족들의 재활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재활치료에 대한 의지’, 이 두 가지다. 보다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위해서 필요에 따라서 약물치료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족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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