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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숙소 베드버그 빈대 물렸을 때 증상, 퇴치법, 대처법

αβγ 2023. 9. 29. 11:52

한가위 연휴가 길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숙소위생상태를 간과할 경우 베드버그(빈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유럽, 동남아 여행 후 따끔거리고 가려운 홍반이 생겨 피부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대표적 원인 중 하나가 베드버그이다.

 

 

베드버그는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심한 가려움 ▲붉게 부어오름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중심부에 물집이 잡히거나 긁어서 딱지가 생기기도 한다. 베드버그에 물린 자국은 모기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두세 개씩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베드버그는 침대매트리스뿐 아니라 침대 주위 목재가구, 카페트, 천 의자나 소파에도 서식한다. 따라서 숙소에 도착하면 베드버그 퇴치스프레이를 꼼꼼히 뿌리는 한편 침대보를 벗기고 매트리스가 접히는 부분도 살펴야 한다.

 

베드버그에 물렸다면 샤워 후 옷을 갈아입어 몸에 남아있는 벌레를 제거해야 한다. 입었던 옷은 밀봉하고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려야 한다.

 

베드버그에 물렸을 때는 상비약(벌레물림연고, 스테로이드제연고) 또는 베드버그 전용연고(항히스타민제)를 바르면 된다.

 

긁으면 상처가 덧나거나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 냉찜질하면 가려움이 다소 완화된다. 약을 바르면 대부분 호전되지만 여러 군데 물렸거나 평소 알레르기가 있다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응급실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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