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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뇌 활동 & 나이 연령대별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 식품

αβγ 2023. 10. 17. 21:26

우리는 건강하기 위해 운동, 식단조절, 스트레스 조절 등 여러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활동이 신체적인 건강 유지에 한정되어 있지요. 일을 하면서는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눈 건강을 걱정하고, 집안일을 하면서 사용하는 팔, 다리 관절 건강을 우려하지요. 그런데 정작 신체의 모든 활동을 관장하는 뇌 건강에는 얼마나 신경쓰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사람이 뇌 건강은 커녕, 뇌 자체에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보통 인간이 평생을 살면서 쓰는 뇌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2014년 개봉한 영화 루시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은 10%, 신체의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뇌사용량 24%, 모든 상황의 제어가 가능한 뇌사용량 40%, 타인의 행동 컨트롤이 가능한 뇌사용량은 62%라고요.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루시라는 여성이 합성 약물을 통해 뇌사용량 100%에 다가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루시처럼 100% 뇌사용량에 다가서는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뇌사용량이 10%만 넘어서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리의 평균 뇌사용량은 10%라는 점. 충격적이지 않으세요? 여기에 더 안타까운 사실은 사용량을 늘려도 부족한 상황에, 30세가 되면 뇌세포가 퇴화한다는 겁니다. 30세부터 신경세포가 감소하기 시작해 50세 경에는 하루 20만개씩이나 뇌세포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이가 뇌기능을 떨어뜨리는 전부가 아닙니다. 치매, 뇌졸중의 원인에는 나이도 한 몫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 편식, 패스트푸드 대중화 등으로 젊은 사람도 조기 치매 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순리를 거슬러 나이를 먹지 않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뇌에 좋지 않은 습관은 개선함으로써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는 있습니다. 세대와 나이를 초월해 뇌 건강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우리가 무신경했던, 그래서 놓치고 있던 뇌 건강! 지금부터는 잊지 말고 관리해보세요!

 

뇌를 구성하는 약 1천억 개의 신경 세포는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해 근육, 심장, 소화기관 등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합니다. 또 생각하고 기억하고 상상하는 인간의 복잡한 정신활동을 관장합니다. 뇌는 너무나 똑똑해서 잠 잘 때, 활동할 때 등 상황과 시각에 따라 활동도 각기 다르게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모습일까요?

 

1. 시간대별 뇌 활동 살펴보기

 

(1) 오전 6시-10시: 뇌가 깨어나는 시간

 

신체 저항력이 약화 된 상태로 심장박동과 혈압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은 시간대. 반면 성호르몬은 가장 활발하게 분비됩니다.

 

(2) 오전 10시-12시: 뇌가 가장 잘 돌아가는 시간

 

뇌가 가장 활발한 시간. 판단력, 사고력, 단기 기억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거나 창조적 발상이 필요할 때 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오전 12시-오후 2시: 뇌가 낮잠 자는 시간

 

뇌 기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시간. 1시가 되면 업무 수행능력은 최저로 떨어진다. 때문에 정신노동보다는 육체노동이 적합하며 근육의 성능은 1시30분이 가장 좋습니다.

 

(4) 오후 3-5시: 뇌가 재가동하는 시간

 

호흡과 맥박이 최고조에 달하며 머리카락 손톱의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시간대. 이 시간대는 의지가 넘치기 때문에 숙련도, 속도를 요하는 수작업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장기 기억력이 최고로 높기 때문에 중요한 업무 해결이나 어휘 암기 강연을 하기에 좋습니다.

 

2. 연령대별 뇌 건강에 좋은 음식 추천

 

(1) 12세 이전

 

콩과 보리, 등푸른 생선, 호두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콩과 보리는 기억력을 높혀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돕습니다. 또 뇌에 해를 끼치는 호모스테인을 분해해 줍니다.

 

(2) 13세~29세

 

이 나이엔 지식을 습득하고 공부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기 때문에 뇌의 소모가 매우 큰 시기입니다. 이럴 땐 연어와 홍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연어에는 오메가3와 지방산이 다량 함유 되있어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3) 30~60세

 

미역과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게 좋습니다. 미역은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알칼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응용력과 민첩력을 키워줍니다.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서 스트레스가 완화됩니다.

 

(4) 61세 이후

 

녹차와 마늘 그리고 호두가 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녹차의 주 성분인 카테킨은 치매 예방에 매우 탁월합니다.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은 두뇌의 발달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줍니다. 호두는 불면증과 신경쇠약을 완화 해주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노화질환을 예방하고 지연시켜줍니다.

 

3. 뇌 전문가 나덕렬 교수가 말하는 뇌 건강법

 

1) 진땀 나게 운동하라. 특히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인정 사정없이 담배를 끊는다. 흡연은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3) 사회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라. 사별·이혼 등 혼자 사는 사람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9배 높습니다.

 

4) 대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라. TV나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독서, 바둑, 글쓰기, 악기 학습, 그림 그리기 좋습니다.

 

5) 천박하게 술 마시지 말라.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7.29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6) 명을 연장하는 식사를 하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등푸른 생선, 견과류를 많이 섭취합니다.

 

7)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건강하게 관리하라.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이 있다면 식이와 약물 등으로 철저히 조절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뇌도 튼튼, 몸도 튼튼 건강한 뇌를 만드는 습관 잊지 말고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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