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ABC 주스 재료 레시피 만드는 방법

당뇨 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 비트, 당근은 일반적으로 혈당 관리에 좋은 재료로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비트는 예전의 몇몇 연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에 도움을 주었다는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명확한 인과 관계를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이 비트 주스를 섭취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잠재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비트는 당지수와 GI지수가 낮아 당뇨 환자가 먹어도 좋지만 저작 작용을 통해 분해되어 천천히 흡수되어야 하는 탄수화물은 갈아 먹게 되면 1차 분해 작용 과정 없이 체내에 흡수된다. 그러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쉽기 때문에 마시는 형태보다는 떠먹는 죽 형태로 섭취할 수 있도록 믹서기나 블렌더를 사용할 때 액체에 가깝게 오랜 시간 갈아내는 것보다는 적당히 갈아 덩어리가 남도록 만들어 ABC, ACC, BBC죽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

 

저작 작용이란 씹는 운동 작용을 말하는데, 씹는 동안 침(타액)과 음식물이 섞여 위에서의 소화 흡수 작용을 촉진시켜주는 중요한 작용이다. 이때 침에 들어있는 소화 효소가 음식물에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비트를 찌거나 삶지 않고 생으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위장 불편감과 함께 혈압이 낮아져 어지러운 증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15분 정도 찐 후 식혀 먹으면 좋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스에서 당근의 비율을 줄이는 것이다. 당뇨가 있는 경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근은 탄수화물 수치인 GI지수가 80 정도로 채소 중에서는 높은 편에 속한다.

 

당뇨가 있는 사람의 ABC(사과, 비트, 당근)주스

 

준비 재료(종이컵 기준): 사과 1컵(또는 1과 1/2컵), 비트 1/2컵, 당근 1/2컵, 물 1/2컵

 

1) 사과의 씨 부분을 제거하고 껍질째 깍둑썰기 한다.

2) 껍질을 벗긴 비트를 깍둑썰기 한다.

3) 당근은 껍질째 깍둑썰기 한다.

4) 믹서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간다.

 

* 비트는 섭취 후 개인의 반응과 취향에 따라 깍둑썰기 하여 15분 정도 찐 후 식혀서 사용한다.

* 건더기가 있어 씹을 수 있는 정도로만 갈아서 죽 형태로 떠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