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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 검사 혈관 못 찾음으로 인한 쇼크 사고 본문
한 여고생이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온몸이 떨리는 증세에 시달리며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혈검사 때 혈관을 못 찾아 주삿바늘을 7번이나 찔려 쇼크를 받은 뒤부터라고 합니다.
환자복을 입은 여고생이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전신을 심하게 떨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건 보름 전, 학교 건강검진을 받고 난 뒤였습니다.
당시 한 종합병원에서 학교로 출장 나와 채혈 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혈에 서툰 임상병리사가 팔에서 혈관을 찾지 못해 7차례에 걸쳐 주삿바늘을 찔렀고, 이 학생은 쇼크를 받고 쓰러졌습니다.
[00고등학교 교사] "세 번인가를 찌르니까 막 울었나 봐요. 그랬더니(채혈하는 직원이) 막 야단을 쳤다는 거예요."
결국, 119구급대가 출동해서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김선옥/피해학생 어머니] "하루아침에 멀쩡한 애가 학교 가서 채혈한다고 하더니 그때부터 이러고 있으니..."
학교 탁구대표로도 뛰었던 학생이었지만, 2주째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고, 언제 증세가 멈출지도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장병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반복적으로 채혈을 하다 보면 공포랑 통증 때문에 떨리거나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상병리사가 절차대로 진행한 검진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던 병원은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수습에 나섰습니다.
[ㅁㅁ종합병원 담당자] "문제가 된 부분은 다 해결해 주도록 할 것이다. 책임이 있다 이 얘기예요."
바늘에 여러 번 찔린 다른 학생들도 손떨림 같은 증세를 호소하고 있어 학교는 학생들의 피해 여부를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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