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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원인, 증상 & 폐암 환자 금기 음식, 식사 식이 요법 방법

αβγ 2023. 11. 6. 22:18

 

1. 폐암 원인

 

(1) 흡연

 

남성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의 94%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78-80%에 이른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발생률이 15-64배에 이르며 흡연량과 비례한다.

 

하루 1갑 미만의 흡연자가 금연하면 10년후에는 비흡연자와 폐암발생률이 같아지지만, 하루 1갑 이상의 흡연자라면 금연 후 10-20년이 경과하더라도 폐암발생률은 비흡연자의 2.5배에 이른다.

 

필터가 있거나 타르의 함량이 적은 담배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지만, 흡연자는 이런 담배를 피울 경우 흡연량을 늘리는 경향이 있으며, 꽁초의 길이가 짧을수록 폐암발생률이 높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암은 주로 편평상피암과 소세포암이며, 선암은 흡연과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다.

 

(2) 대기오염

 

대기오염도 폐암발생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영향은 흡연 등 개인오염에 비하면 미미할 것으로 생각된다. 흡연력이 같다면 도시거주자가 시골 거주자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1.26-2.33배 높다는 보고가 있다.

 

(3) 직업력

 

비소(살충제, 화학공장, 제련), 석면(광산, 건축, 조선), 클로르메틸에테르(유기화학공장), 크로뮴, 탄소물(용광로), 머스타드 가스, 니켈(제련), 방사선(금속, 형광석 및 우라늄 광산)

 

직업적 노출이 문제되는 호흡기계 발암물질

 

이들의 발암작용은 흡연에 의해서 대부분 증감된다.

 

(4) 유전적 소인

 

폐암 환자의 가까운 친척에서는 역시 폐암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5) 식사적 요인

 

흡연자가 β-카로틴이 결핍된 식이를 장기간 할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다.

 

2. 폐암 증상

 

전형적인 폐암 환자의 모습은 50, 60대의 도시 주민으로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이다. 하지만 젊은 남자와 흡연력이 없는 여성에게서 폐암이 생기는 것도 드물지는 않다.

 

폐암 환자들의 5-15%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발견되기도 하며 증상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각각 다르며, 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폐암이 있다고 해서 아래에 기술한 증상들이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며, 물론 아래의 증상들이 반드시 폐암과 연관된 것도 아니므로 아래의 증상이 생기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폐암의 증상 및 빈도

 

(1) 기관지 혹은 폐와 연관된 증상

 

1) 기침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며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에는 기침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고 갈비뼈가 부러지는 수도 있다. 하지만 담배를 피는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 생겨도 그저 담배 때문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수가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한다. 만약 기침 외에는 다른 증상이 없고 흉부 X선 검사가 정상이라면 일단 폐암일 가능성은 적다.

 

2)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피 섞인 가래나 피를 토하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인데 이것들이 항상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 즉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이 이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와 치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 밖에도 위나 식도의 출혈로 유발된 토혈과 구별하기는 까다로운데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 있고 밝은 붉은 빛인데 반해 위나 식도로부터의 출혈은 약간 검은 빛을 띄고 음식물과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일단 피 섞인 가래나 피를 토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3) 호흡곤란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에서 숨이 차다고 느끼게 된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호흡 곤란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질환은 폐암 외에도 아주 여러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에 숨이 차다고 해서 반드시 폐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4) 흉부의 통증

 

폐암은 여러 가지 성격의 흉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약 3분의 1의 폐암 환자들이 흉통을 호소한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통증은 가끔씩 생기며 날카로운 경향이 있고 폐암이 더 진행하면 둔중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폐암이 직접 흉벽을 침범하지 않더라도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흉막으로 암이 전이되어 악성 흉막 삼출증을 만들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5) 쉰 목소리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회귀 후두 신경은 폐와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을 지나가는 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하며 성대의 마비가 오고 그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그러므로 쉰 목소리가 좋아지지 않고 지속되면 의사의 검진이 요구된다.

 

(2) 폐와 연관되지 않은 국소증상

 

1) 상지부종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 위치해 정맥을 압박하면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으며 가슴에 정맥이 돌출된다. 이런 증상을 상대정맥증후군이라고 하는데 폐암 외에도 림프종 등의 질환이 이를 유발하기도 한다.

 

2)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별다른 외상없이도 골절이 생기기도 한다.

 

3) 두통, 오심, 구토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이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한다. 드물게는 간질을 유발하기도 한다.

 

(3) 전신 증상: 체중 감소

 

폐암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암이 체중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고 대개 5% 이상의 체중 감소가 있을 때는 의사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4) 암 자체로 생길 수 있는 증상

 

식욕 감퇴, 무기력증 등

 

(5) 부 신생물 증후군

 

폐암은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쿠싱씨 증후군, 의식소실, 운동실조, 치매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주로 소세포폐암의 경우가 흔하다.

 

3. 폐암 치료 및 식사요법

 

치료방법에는 수술, 화학적요법, 방사선 요법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식사요법 중심으로만 다룰 것이다. 왜냐하면 양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암이 환자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는 말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암환자의 주된 사망원인(30-40%)이 영양실조로 인한 합병증임을 고려할 때 균형 잡힌 영양섭취는 환자치료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며, 어느 치료법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암환자의 식생활은 단순히 생명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고 환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 빠른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므로 식품과 영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할 수 있는 한 많이 먹고,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대체적으로 잘 먹은 사람이 감염에도 강하고, 부작용도 적으며, 보다 회복이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보다 빠른 기간내에 수술 기관이나 치료부위의 복구가 빠르다. 그러므로 환자는 균형잡힌 식생활과 면역기능을 높이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 물론 질병과 그에 따르는 치료가 때때로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암환자는 식욕이 떨어진다. 특히 화학치료는 입맛을 떨어뜨리게 해 더더욱 먹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환자는 자신의 건강과 가족들의 보살핌을 생각해서라도 충분한 식사를 해야 한다.

 

1) 적은 양을 먹되, 하루에 3번 이상을 먹어라. 하루에 3번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하루 8번에서 9번을 조금씩 적당하게 먹는 것이 소화하기도 쉽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어라. 대신 간식은 간단하게 조금만 먹어야 한다.

3) 식사를 다양하게 하라. 특히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새로운 음식으로 입맛을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4)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식사하기 전에 간단하게 하는 것도 좋다. 훨씬 음식 맛이 좋아진다.

5) 가능한 한 기쁜 마음으로 즐거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식사를 하라. 식사하는 동안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과일을 많이 섭취해라. 야채와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β-카로틴의 항암작용이 인정되었고, 또한 비타민C는 암이나 흡연으로 인한 폐의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다.

 

(1) 균형 잡힌 식생활

 

균형 있는 영양섭취는 체내 대사작용을 정상화함으로써, 비정상적인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주며 탄탄한 체력을 길러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등 투병과정에서 수반되는 부작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대부분 식사요법이라 하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여, 열량과 영양소를 계획하여 식단대로 식사하는 것만을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면 아주 쉬울 수도 있는데, 단지 건강에 좋은 음식은 조금 더 먹고, 그렇지 않은 음식은 조금 덜 먹는다고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다.

 

(2) 단백질

 

체세포의 구성요소로서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 호르몬, 항체의 성분이 된다. 암세포의 특징이, 건강한 세포의 단백질을 빼앗아서 자신의 증식을 반복하는 것인데, 단백질을 잃은 정상세포들은 더더욱 암세포와 대항할 능력을 잃어간다. 그러므로 단백질의 섭취는 암환자들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는 소화하기가 힘들고, 분해과정에서 부패성과 독성을 띤 단백질 부산물을 생성하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권장하는데, 식물성 단백질의 주공급원으로 콩 및 콩제품, 효모제품 등이 있고, 매우 적은 양이 잡곡, 야채, 감자 등에 들어 있다. 하지만 체력유지를 위해 동물성 육류의 섭취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당질

 

주열량원으로 각종 곡류, 야채, 해조류, 감자, 과일, 설탕, 꿀 등에 주로 포함되어 있다. 특히 암세포는 당분의 발효를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취하므로 설탕,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되도록 제한해야 한다.

 

(4) 지질

 

식물성 지방과 동물성 지방이 있으며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열량을 2배이상 낼 수 있다. 암환자들은 모든 종류의 동물성 지방은 피하고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E가 많이 포함된 식물성 지방을 먹어야 한다. 이러한 식물성 기름으로는 참기름, 들기름, 현미유, 해바라기 기름, 콩기름, 밀눈기름 등이 있다. 이런 식물성 기름을 가열처리하면 유효한 지방성분들이 파괴되므로 되도록이면 튀김, 볶음 등의 조리법은 피하고 무침 등에 양념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5) 비타민 & 무기질

 

극히 소량 필요하지만, 인체의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조절영양소이다. 인체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및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꼭 음식으로 섭취해 주어야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항산화제로서 작용하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생성을 억제해 주어 암세포를 억제하여 더 이상 확산 또는 전이되지 않도록 주변의 탄력조직을 강화해 준다.

 

(6) 지켜야 할 식사의 원칙

 

- 대사가 항진되어 있으므로 충분한 열량을 섭취하여야 한다.

- 파괴된 조직의 재생 및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필수 아미노산 함유된 양질의 단백질(육류, 생선류, 계란, 두부, 우유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 열량을 높이기 위한 식품을 선택하며 조리법을 조정한다.

- 식욕의 증진을 위하여 간단히 운동을 한다.

 

1) 식욕이 감퇴되었을 때

 

- 식사시간을 정해 놓지 말고 시장하면 언제나 먹는다.

- 세끼의 식사보다는 작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다.

- 식사하는 분위기를 조용하고 쾌적하게 하고 상차림을 아름답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공복감이 있을 때마다 먹는 습관을 기른다.

- 가능하면 환자 본인이 직접 조리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이 해준 음식을 먹는다.

- 작은 양으로도 많은 열량을 내는 음식을 먹는다.

- 색깔, 향미를 고려하여 식욕을 상승시킨다.

 

2) 입안이 쓰리고 아플 때

 

- 씹고 삼키기 좋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다. 예) 바나나, 과일, 통조림, 삶아 으깬감자, 계란반숙, 죽, 익힌 채소, 고기국물, 밀크쉐이크, 커스 타드 푸딩, 스트램블드에그

- 음식을 잘게 썰어서 조리한다. 믹서나 분쇄기를 사용하여도 좋다.

- 신음식, 짜고 매운 음식, 생야채나 마른 음식은 피한다.

- 식사 후에는 입안을 자주 헹구어 음식물 찌거기에 의한 세균감염을 막는다.

 

3) 오심(속이 울렁거림)을 느낄 때

 

-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처방을 받는다.

- 권하는 음식 : 크래커 같은 짭짤한 과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살코기, 과일통조림, 얼음과자

-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진 음식이나 튀긴 음식, 사탕이나 케잌처럼 당도가 높은 음식, 맵고 뜨거운 음식

-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다. 식사는 쾌적한 곳에서 먹는다.

- 식사하는 동안 음료를 적게 먹는다. 배가 거북스럽게 느껴진다. 식사 외 시간에 음료수를 차게 하여 빨대로 자주 먹는다.

- 식사 후엔 약 한 시간 가량 그대로 쉬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 옷을 헐겁게 입으며 방사선 치료하기 1-2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

 

4) 구토를 할 때

 

- 우선 의사와 상담하여 약처방을 받는다.

- 구토가 가라 앉으면 음료수를 매 10분마다 한 숟갈씩하여 매 30분마다 두숟갈씩으로 양을 늘인다. 그 다음에 액체 상태의 음식을 시도한다.

 

5) 설사를 할 때

 

-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처방을 받는다.

- 권장음식은 단백질과 열량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것이다. 예) 요구르트, 밥이나 국수, 쥬스, 바나나, 과일통조림, 흰빵, 닭고기(살), 육류나 생선의 살코기

- 피해야 할 음식 예) 기름지거나 튀긴음식, 생야채나 과일, 섬유소가 많은 야채류, 우엉, 연근, 당근, 아스파라거스, 배추, 파, 도라지, 양배추, 풋소추, 콩 등, 고춧가루나 후추가루 등의 조미료가 든 음식

-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는다. 식사 이외의 시간에 음료수를 많이 먹는다.

- 음식은 상온의 것을 먹되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 무기질로서 나트륨과 칼륨이 많은 음식이 좋다. 예) 바나나, 감자 삶은 것, 통조림 과일

- 카페인이 들은 음료나 초코렛 등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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