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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딕, 앎을 선도하다

가자미근 운동 & 혈당 수치 조절

αβγ 2023. 6. 3. 16:05

'가자미근 운동 & 혈당 수치 조절'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종아리에 길쭉하게 분포하는 가자미근(soleus muscle)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대사능력을 강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휴스턴대학교는 2022년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의 대사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자미근 단련법이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학교 마크 해밀턴 교수 연구팀은 다리 종아리에 자리한 가자미근이 비록 작은 근육이지만 이를 수축·이완하는 것만으로 대사가 활발해진다고 강조했다.

 

 

해밀턴 교수가 고안한 가자미근 운동은 간단하다.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의자에 바르게 앉은 뒤 양 발바닥을 바닥에 닿게 한다. 이 상태에서 양쪽 발꿈치를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내린다. 발꿈치는 최대한 올린다는 느낌으로 들어준다. 이 동작을 20회(1세트) 씩 틈틈이 반복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자미근의 간단한 동작으로 운동신경에 자극을 줘 대사를 활성화할 수 있다. 가자미근은 걸을 때나 서서 자세를 유지할 때 사용하는 근육인데, 연구팀은 인체가 보행할 때 이 근육을 잘 제어해 최대한 에너지를 덜 소모하려는 점에 착안했다.

 

해밀턴 교수는 “가자미근 운동은 이 근육이 최대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산화적 대사, 즉 산소로 포도당이나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뽑아내는 과정이 활발해져 혈당이 조절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진행한 가자미근 운동 실험 결과 포도당 섭취 3시간 후 혈당 수치가 52% 낮아졌다. 인슐린 요구량도 60% 감소했다. 식사와 식사 사이 아무것도 먹지 않는 시간대의 지방 대사율은 2배가량 올라갔다.

 

해밀턴 교수는 “다른 운동이나 감량 또는 단식 등으로도 신체 대사율을 올릴 수는 있지만 체중의 고작 1%에 해당하는 가자미근을 들어 올리는 동작만으로 산화적 대사를 2~3배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 '가자미근 운동 & 혈당 수치 조절'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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