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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뚫는 법 9가지 총정리! (ft. 페트병/비닐봉지) 본문
변기 뚫는 법 9가지 총정리! (ft. 페트병/비닐봉지)
오늘은 변기 뚫는 법 9가지에 대해 페트병과 비닐봉지를 곁들여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목차
1. 뚫어뻥 활용하기
2. 비닐봉지 활용하기
3. 물 활용하기
4. 뜨거운 물 활용하기
5. 샴푸 혹은 린스 활용하기
6. 콜라 활용하기
7. 하수관 용액 활용하기
8. 페트병 활용하기
9. 방치하기
1. 뚫어뻥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첫 번째! 변기에 뜨거운 물을 채워 사용을 하면 고무 부분을 말랑말랑하게 해 주기 때문에 작업이 용이하다. 한번 펌핑한 다음 쉬지 않고 빠르고 힘 있게 마치 심폐소생술에서의 가슴압박을 하듯 펌핑을 계속한다면 뭐든 쉽게 뚫린다. 9~10회 빠르게 펌핑을 한 다음 뚫어뻥을 살짝 들어보도록 하자. 시원하게 뚫릴 것이다. 참고로 지그시 누르고 세게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해주면 보다 더 효과적으로 뚫을 수가 있다.
빠르게 펌핑하는 방법이 먹히지 않는다면, 뚫어뻥으로 물을 잘 모은 후 한 번에 세고 빠르게 콱! 하며 펌핑을 해서 물을 밀어 넣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변기 구멍에 뚫어뻥이 제대로 압착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뚫어뻥이 빨아들이는 압력이 아니라 물의 무게와 속도로 막힌 곳을 때려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물이 많이 튄다는 단점이 있다. 힘을 그저 너무 많이 주기만 해버리면 빨판의 탄성이 약해져서 수압이 제대로 안 먹히고, 빨판 자체가 물렁해져 자주 뒤집어지므로 방향을 잘 보면서 펌핑해야 한다.
그리고 참고할 것은, 변기를 뚫은 다음에 사용한 뚫어뻥과 변기 그리고 화장실 바닥을 락스로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다.
2. 비닐봉지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두 번째! 비닐봉지의 접합 부분을 잘라서 넓게 만든 후 변기의 물기를 잘 닦고 테이프로 밀봉을 한 뒤 물을 내린다. 반드시 틈이 없이 밀봉해야 한다. 물을 내리면 비닐이 부풀어 오르는데, 그때 손으로 힘껏 눌러주면 된다. 비닐 없이 테이프로만 밀봉해도 되며, 청테이프도 유용하다. 이 방법은 스펀지에서 소개된 바 있었으며 제보자가 직접 시연을 하기도 했다. 당시 별점은 4.5 즉 4개 반이었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비닐봉투가 터져버리면 대참사가 일어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말 심하게 막혔을 경우에는 비닐을 누르면 물탱크로 공기가 역류한다. 그 정도라면 그냥 락스 등의 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3. 물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세 번째! 물을 넣어 수압으로 내려주는 방법이다. 물을 받을 수가 있는 고무 통 등이 있다고 한다면 물을 받아서 한번에 부어 넣어주면 효과가 더 좋다. 이때 물을 가능한 한 한번에 변기를 가득 채워 주는 것이 포인트다. 변기 물을 내려 수위를 높혀주도록 하고, 바로 그 위에 준비한 물을 부어서 찰랑찰랑한 상태까지 가면 물의 무게로 인해 막힌 것들이 밀려 나간다. 너무 많이 부어버리면 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샤워기로 직접 넣는 것은 추천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물이 가득한 곳에 샤워기를 쏴버리면, 변기물만 내려도 세균이 6m까지 퍼진다고 하는데 내키지 않는다.
4. 뜨거운 물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네 번째! 변기가 정상적인 내용물 예컨대 용변나 휴지뭉치 혹은 비누 등으로 막혔을 때 사용할 수가 있는 방법이다. 화학 반응 속도론에 근거한 것으로서, 정상적인 내용물로 변기가 막혔을 시엔 물이 조금씩 내려간다. 이때 뜨거운 물로 변기를 최대한 가득 채운 뒤 변기 뚜껑을 닫고 10분가량 기다린 다음 물을 내리면 된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가장 뜨거운 물도 괜찮다.
그때 가루세제를 종이컵 기준으로 1~2컵을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효과가 굉장히 좋다. 가루세제가 없으면 주방용 세제를 두번 쭉 짜 넣은 후에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실내 온도가 낮아 변기가 차가울 때에는 가급적 쓰면 안 되는 방법이다. 온도 차이 탓에 변기에 금이 가면서 누수로 이어질 수가 있다. 차가운 컵에다가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금이 가면서 깨지는 걸 생각하면 된다.
5. 샴푸 혹은 린스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다섯 번째! 샴푸나 린스를 막힌 변기에 풀어놓고 30분~2시간 이상 기다렸다 물을 내린다. 여기서 안 되면 다시 시도한다. 락스로도 된다. 한 번에 안 돼서 뚫어뻥을 사용하더라도 이걸 하고나서 하는 것이 더 쉽고 편하다. 만에 하나 락스와 샴푸를 동일한 변기에 붓는 일은 없도록 하자. 염소 가스 중독의 우려가 있다.
식초와 락스의 조합은 절대 하면 안 된다. 락스에 식초와 같은 산성 물질을 섞어버리면 락스의 세척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화학반응을 통해 염소 기체가 발생을 하는데, 이 가스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독가스로 사용하기도 한 물질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산소 표백제, 그리고 산성 물질과 섞어서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다.
6. 콜라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여섯 번째! 콜라를 쓰는 방법도 있다. 콜라의 성분인 인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콜라 한 캔 정도를 막힌 변기에다가 쏟아붓고 1~2시간 두어서 내리면 깔끔히 내려간다. 김 빠진 콜라도 괜찮기에 웬만하면 김이 빠져 맛없어진 콜라를 넣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7. 하수관 용액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일곱 번째! 정 안되면 그냥 막힌 수도관을 뚫는 용액을 사서 들이부어 보도록 하자. 락스하고 효율이 비슷한데, 하수관을 뚫는 용액 또한 주성분이 락스이며 거기에 더 강력한 수산화 나트륨, 그리고 부식방지제를 조금 섞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8. 페트병 활용하기
변기 뚫는 법 여덟 번째! 페트병 입구 부분을 자른 다음 변기 안쪽의 구멍에 밀착시킨 후 공기가 들어간 상태에서 힘껏 눌러주는 것을 반복한다. 페트병을 뚫어뻥처럼 이용하는 방법이다. 꼭 고무장갑을 끼자. 단순히 휴지 같은 것이 막혀있을 경우엔 페트병이 다른 방법보다 시도하기도 쉬우며 효과가 좋다. 스펀지에서도 나온 바가 있다. 비슷한 원리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통처럼 압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된다.
9. 방치하기
변기 뚫는 법 아홉 번째! 그냥 막힌 변기를 몇 시간 동안 방치해 두었다가 다시 물을 내려주는 방법이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변기를 막고 있는 오물이 물에 불어서 물러지거나, 휴지의 경우 물에서 약간씩 분해되기에 다시 뚫리는 경우가 있다. 배관을 막은 물질에 따라서 짧으면 몇 분 또는 몇 시간 길면 하루에서 이틀이나 한두 달 가까이 소요된다.
문제는 방치한 시간 동안에는 변기를 못 쓰는 데다가 계속 냄새가 나기에 다른 사람의 집 화장실, 혹은 같이 쓰는 화장실 등에선 쓰기 곤란한 방법이다. 그리고 공중화장실에서 쓰면 민폐로 작용할 수도 있는 방법이다.
이상 변기 뚫는 법 9가지에 대해 페트병과 비닐봉지를 곁들여서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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