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얼굴 만드는 혈관 확장 원인 이유 & 해결방법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던 혈관이 필요 이상으로 확장되어 다시 본래대로 수축되지 못하는 상태를 혈관확장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얼굴이 울긋불긋하게 변하고 붉어지는 증상이 발현합니다. 혈관확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미용상의 문제가 되지만 방치할 경우 하나의 색소침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1.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혈관확장 - 발생 원인

 

염증이 생기면 해당 부위로 혈관들이 모여들어 염증을 해결하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드름, 모낭염, 피부염과 같은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혈관확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제도 혈관확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는 염증 치료에 분명 도움이 되지만 필요 이상 사용할 경우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켜 혈관확장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관확장은 온도차가 클수록 쉽게 발생합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낮은 온도일 때 혈관은 수축되고 높은 온도일 때 혈관은 확장됩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처럼 급격한 온도 변화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혈관확장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 밖에도 자외선 과다노출, 갱년기 여성 호르몬 변화, 음주, 흡연 등을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혈관확장의 발생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2.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혈관확장 - 자가 해결법

 

늘어난 혈관을 자가에서 회복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에서는 증상 완화와 예방에 목적을 둔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선 여드름, 모낭염, 피부염이 발생했을 때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미리 병원을 방문하시어 올바른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연고제가 처방되었다면 반드시 처방에 맞는 용량과 사용기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피부는 자극을 받으면 방어를 위해 혈관들을 확장시킵니다. 따라서 지나친 각질제거, 자외선 노출은 자제하도록 하며 머플러, 마스크 등을 활용해 찬바람에 얼굴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주셔야 하는 충분한 수면, 적당한 수분 섭취,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 사용은 혈관확장의 완화와 예방에도 예외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3. 얼굴을 칙칙하게 만드는 혈관확장 - 시술 해결법

 

불필요하게 늘어난 혈관을 파괴시켜줌으로 칙칙해진 얼굴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혈관과 반응하는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확장된 혈관을 선택적으로 없애버리는 것입니다.

 

제미니(Gemini) 레이저는 롱펄스 532nm와 1064nm 파장을 사용할 수 있어 확장된 혈관 제거에 적합할 뿐 아니라 일정 출력으로 고르게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시켜 매우 안정적이고 높은 효과를 이끌어냅니다.

 

혈관확장과 다양한 색소침착이 동반된 상태라면 IPL 시술이 적합합니다. IPL은 복합 파장 (560nm~950nm)을 일정 간격 주기적으로 동시에 방출해 복합적인 증상을 해결해줍니다.

 

늘어난 혈관, 여러 가지 색소 병변들을 없애 전체적으로 환한 피부 톤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IPL 시술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단, 특정 병변을 없애기 위해서는 추가 레이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우리 몸이 살아있는 한 혈관은 계속 제 할 일을 충실하게 하고 있기에 시술로 늘어난 혈관을 제거했다 해도 또다시 혈관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자외선, 찬바람과 같은 외부 자극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증상이 발현할 경우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