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조건 및 우선 공급 자격, 물량, 일정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조건 및 우선 공급 자격, 물량, 일정

 

3기 신도시 홈페이지가 개설한 지 한 달여 만에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9월 말을 기준으로 방문자의 수가 110만명을 넘어서는 등 3기 신도시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 청약에 관심이 있는 신청자가 연락처나 관심지구 등을 등록하면 청약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주는 이른바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는 특정 지역과 무관하게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알리미 서비스 신청을 바탕으로 산출한 신도시 선호도는 하남 교산(20%)과 과천(18%), 고양 창릉(17%), 남양주 왕숙(15%), 부천 대장(13%) 그리고 인천 계양(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관한 관심이 높다. 3기 신도시는 정부의 수도권 127만호 주택 공급 계획의 핵심으로서 현재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과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부천 대장(2만가구) 그리고 과천(7000가구) 등이 지구지정을 마친 채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2021년 하반기부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그리고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특히 정부가 내년 7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발표할 사전청약제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내 127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의 성패에 대해 확인할 수가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등의 수도권 공공분양 24만 가구 가운데 6만 가구에 본 청약에 1~2년가량을 앞서 조기 분양하는 사전청약제를 적용하기로 한 상태이다. 이를 통해서 조기 내집 보유 효과를 산출하기 때문에 수요자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고, 또한 조기에 주택 공급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의 분양 물량 12만 가구 가운데 2만2200여 가구가 사전청약으로 나온다. 2021년 7~8월에는 인천 계양 신도시(1100가구),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1500가구) 등의 사전청약을 받는다. 11~12월에는 또 남양주 왕숙(2400가구)과 부천 대장(2000가구), 고양 창릉(1600가구) 그리고 하남 교산(1100가구) 등의 3기 신도시 물량이 쏟아진다.

 

 

3기 신도시는 주택을 분양하는 시·군 내에서 1년(투기과열지구인 하남 교산지구는 2년) 이상 기간 거주한 무주택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다시 말해, 이들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서울 등의 다른 수도권 지역 거주자 또한 무주택자이기만 하다면 우선 배정되지 않은 물량에 청약할 수가 있다. 3기 신도시 일반공급은 청약통장에 매월 적어도 10만원씩 10년 이상 장기간 납입해야만 당첨 확률을 높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