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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탈모 원인, 관리법, 치료법 총정리! 본문
오늘은 가을철 탈모 원인과 관리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탈모 초기증상 10가지와 탈모 예방방법 8가지 그리고 탈모에 좋은 음식 10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20만 8534명에서 2019년 23만 3628명으로 4년 새 12%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한다. 그만큼 의료기관을 찾지 않는 탈모인이 훨씬 더 많다는 얘기다. 탈모는 미용적으로도 작지 않은 문제를 발생시키지만 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다.
탈모는 비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낭은 2~8년의 생장기와 2주의 퇴행기, 1~3개월간 성장을 멈추는 휴지기로 이뤄지는 주기를 반복한다. 머리카락 하나가 평생 빠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자라다 성장이 멈추면 빠지고 다시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식이다.
머리카락은 평생 계속 교체된다. 보통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탈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수십 가닥씩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 나는 일은 정상이다. 하루에 평균 100개 이상 빠질 때 탈모라고 한다.
♬ CONTENTS
- 가을철 탈모 원인 4가지
- 가을철 탈모 관리법 6가지
- 탈모 치료법
1. 가을철 탈모 원인 4가지
(1)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경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 불릴 정도로 급격히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가을은 사계절 가운데 남성호르몬의 증가가 확연히 일어나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쉬운 건조한 환경, 일교차가 큰 기온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탈모가 더 쉽게 일어나게 된다.
(2) 여름 동안 받은 자외선으로 약해진 모발
여름철 내내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모근과 함께 약해져 있으며, 가을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다. 유수분 균형이 깨진 두피와 모근은 여름 즈음부터 서서히 약해지다가 가을로 진입하면서 각질이 많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게 된다.
(3) 머리카락의 퇴행기
머리카락은 일정한 성장주기를 따라 유지하게 되는데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가 반복되면서 전체적으로 빠지고 자라고를 반복하게 된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가을은 퇴행기에 속하는 계절로 머리카락의 비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4)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가을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 중에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변하며, 이 물질은 모근을 약하게 만들고 모낭의 기능이 낮아지면서 탈모가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다. 가을에 남성형 탈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이 바로 이 때문이다.
2. 가을철 탈모 관리법 6가지
(1) 머리를 잘 감고 매일 빗질을 해준다
가을과 같은 시기에는 머리를 깨끗이 감고 빗질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모발이 극단적으로 많이 빠지고 가을이 지난 후에도 탈모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게 좋다. 이는 단순한 계절성 탈모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루에 50~7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는 게 정상이며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만성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
(2) 의약품을 쓸 때는 반드시 자세히 알아본다
탈모 관련 의약품을 임의적으로 쓸 때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정확히 확인해보아야 한다. 특정 유형의 탈모 치료에 허가된 제품이 다른 유형의 탈모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성형 탈모에 허가된 의약품은 원형 탈모나 휴지기 탈모에는 소용이 없다. 최근 많이 하고 있는 모낭 주위에 주사를 놓는 것도 탈모 전문병원에서 직접 상담을 받고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3) 잦은 펌이나 염색은 하지 않는다
펌이나 염색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두피나 모발에 자극을 주게 되는 행동이므로 가급적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샴푸나 린스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를 말릴 때 역시 너무 뜨거운 바람보다는 자연바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4) 단백질 잘 챙겨 먹기
평소 식물성 단백질 음식을 잘 챙겨 먹으면 발모를 촉진할 수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검은콩이나 땅콩, 치아시드, 고등어, 연어 등으로 영양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으나 1일 권장량을 넘기면 과잉 섭취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모발과 두피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다
두피가 예전보다 붉게 변하게나 색깔이 변했다면 탈모의 신호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피가 붉게 변했다면 외부의 자극을 받아 민감하고 약해져 있다는 뜻이며, 모공이 막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두피가 건강하지 못하면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평소에도 두피에 관심을 가지는 습관이 중요하다.
(6) 음주와 담배는 탈모에 독이다
평소 음주와 담배를 즐겨하는 사람들 또한 노력이 필요하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하여 과도한 피지분비를 유발하게 된다. 금주, 금연은 탈모 예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줄이는 것을 권한다.
3. 탈모 치료법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약물치료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가 없다는 오해 때문에 탈모 방지 샴푸나 음식, 두피 마사지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경우 탈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며 이로 인해 상태가 악화돼 약물치료로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 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이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이 있다. 이러한 약을 초기에 처방해 1년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탈모를 막는 것은 물론 일정 정도 모발을 재생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적지 않은 탈모환자가 약물치료 대신 탈모 방지 샴푸나 빗, 레이저 치료기 등 탈모 방지 용품을 사용하는데, 이는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할 뿐더러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실제 탈모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면 모낭이 손실돼 약물로 인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모발 이식 등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는 그 원인과 양상이 다양한 만큼 자가 치료로는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피부과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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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가을철 탈모 원인과 관리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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