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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증상 6가지 & 치료방법 총정리! 본문
오늘은 뇌종양 증상 6가지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7가지와 치매예방 퀴즈 6가지 그리고 비만으로 인한 질병 9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뇌종양은 해당 환자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그려진다. 극적 반전보다는 암울한 결론이나 이별을 암시하는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그만큼 뇌종양은 우리에게 두려운 질병으로 자리한다.
그러나 뇌종양은 알려진 두려움에 비해 그리 흔한 암은 아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 약 11만 5000명의 원발성 뇌종양이 발생해 인구 10만명당 2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약 절반만이 수술에 의한 조직진단으로 확인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연간 약 6000명의 환자가 원발성 뇌종양 수술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뇌종양은 다른 종양에 비해 유병률이 낮고 홍보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아직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질병은 아니다. 뇌종양은 종양 위치에 따라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으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CONTENTS
- 뇌종양이란?
- 뇌종양의 발생 원인
- 뇌종양 증상 6가지
- 뇌종양 치료방법
1. 뇌종양이란?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형태의 종양을 말한다.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포함된다.
2. 뇌종양의 발생 원인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뇌 손상, 방사선, 유전,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뇌종양 유병률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증가한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원발성 뇌종양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5~39세에서 인구 10만 명당 11명인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37.9명으로 약 3.5배의 차이를 보인다. 흡연이 악성 신경교종의 발생위험을 1.22배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휴대전화 전자파에 의한 뇌종양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3. 뇌종양 증상 6가지
(1) 두통 & 구토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 두통이 생기고 구토를 하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뇌종양 환자의 70% 정도가 경험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긴장성 두통 등이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동시에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종양의 증상은 위장장애, 시력장애, 배뇨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신경외과 전문의를 바로 찾지 않고 소화기내과나 안과 등에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한 번쯤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 시력 저하 & 시야 장애
두통 이외의 흔한 증상으로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가 대표적이다. 한 개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보행 시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치거나 운전할 때 차량 뒤쪽의 유리 바깥에 붙인 거울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뇌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붓고 후두엽 종양이 커지면서 시야 및 시력장애를 가져온다. 뇌의 후두엽이 파괴되면 부분적으로 실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3) 팔, 다리 마비
뇌종양이 주위 신경을 압박하면 신경마비를 일으켜 팔, 다리 마비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신경마비는 뇌 조직에 생긴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언어중추, 운동중추와 연관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면 말이 어눌해 지는 언어장애나 팔, 다리를 제대로 못 움직이는 운동마비가 온다.
(4) 냄새 맡는 기능 저하
뇌종양의 40% 정도는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에서 염증이 커져서 생긴다. 후각신경 부위에 종양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후각을 소실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를 축농증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5) 간질 발작
종양이 뇌피질을 자극하면 간질발작이 일어난다. 뇌종양인 줄 모르고 운전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보이면 뇌전증으로 진단 한다. 의식이 갑자기 없어지고 발작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생긴다. 이런 경련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간질이라고 한다.
(6) 교모세포종 같은 악성이 문제
뇌종양이라고 해서 모두 교모세포종 같은 악성은 아니다. 가장 흔한 뇌종양이 뇌수막종인데, 종양 크기나 위치를 살펴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청신경초종은 전화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고, 심하면 얼굴 부위의 마비나 경련, 통증이 올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일 경우 여성은 월경이 없어지거나 유즙이 분비된다. 남성은 무기력해지고 성기능 장애를 동반하며 더 진행하면 시력 저하를 초래한다. 이들 청신경초종이나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이므로 발생 초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뇌종양이 악명 높은 것은 뒤늦게 발견되는 교모세포종이 생존을 좌우하는 치명적인 암이기 때문이다. 교모세포종을 겪은 국내외 유명인 환자가 많아 뇌종양의 위험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4. 뇌종양 치료방법
치료는 종양 종류, 위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은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한다.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종양은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을 할 수도 있다.
악성종양은 환자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외과적 절제술이 원칙이지만 기저질환이 심각한 노인은 수술이 항상 우선되지는 않는다.
뇌종양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뇌종양 수술의 상당수는 뇌내시경수술(Endoscopic neurosurgery)로 진행된다. 뇌의 가장 밑바닥 부위인 뇌 기저부에 발생하는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뇌내시경수술은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적어 입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환자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뇌의 바깥쪽에서 종양 부위로 접근해 뇌 손상과 수술 후 상처없이 종양을 제거한다. 경우에 따라 눈썹 주름선을 따라 2~3㎝만 절개하고 뇌종양을 떼어내기도 한다.
각성 수술도 있다.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이 수술은 종양과 정상 뇌와의 경계가 모호한 종양을 잘라낼 때, 정상적인 뇌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많은 종양을 떼어내 종양과 뇌 기능의 밸런스를 맞출 때 시행된다. 각성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위치에 따른 뇌 기능이 100% 동일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 개인별로 뇌의 발달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각 영역의 기능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동일하지는 않다. 특히 인지 및 언어기능과 같은 상위 뇌 기능은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뇌종양은 뇌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일반인의 경우 이름이 주는 두려움과 어려움을 모두 가지기 쉽다. 최근 수십 년간 의학과 기술 발달로 뇌종양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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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뇌종양 증상 6가지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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