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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 때 금지음식 10가지 총정리!

αβγ 2021. 9. 29. 13:34

오늘은 약 먹을 때 금지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음식 11가지와 술 끊으면 나타나는 증상 6가지 그리고 치아 건강 관리법 7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약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방전대로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이들이 처방전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요량보다 적게 복용하거나, 복용 시간에 상관 없이 약을 먹는 이들도 있다. 이 같은 약 복용은 약효를 약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처방전대로 먹는다고 할지라도 어떤 약을 먹을 때는 섭취하는 음식과 영양제 등을 주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음식 속 특정 성분이 약효 저하를 유발하기도 하고, 도리어 약효를 과하게 만들 수 있어서다. 이를 약물 상호작용이라고 하는데, 심할 경우 현기증이나 간 손상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 CONTENTS

 

  1. 유제품
  2. 커피
  3. 자몽
  4. 콜라(탄산음료)
  5. 알코올
  6. 녹차
  7. 숯불구이
  8. 녹색잎채소
  9. 감초
  10. 인삼

 

1. 유제품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에는 칼슘이 함유돼 있다. 칼슘은 약물 상호작용을 높이는 성분 중 하나인데 의약품의 체내 흡수를 막아 약효가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특히 항생제가 든 감기약과 수산화알루미늄겔, 수산화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위장약은 유제품과 만나게 되면 약효를 떨어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구역감이나 졸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 커피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카페인 약 150~280mg가 들어 있다. 카페인은 약물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주된 성분이다.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우리 몸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한다. 소염진통제나 항우울증 약에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약물을 함유돼 있는데, 카페인과 만나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된다. 또 위장약, 피임약, 항생제 속에는 카페인이 분해되는 과정을 막는 약물이 있다. 이로 인해 혈액 중에 카페인 농도가 짙어지게 만든다. 가슴두근거림과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3. 자몽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약을 먹을 때 기피해야 하는 식품 1순위로 꼽힌다. 자몽에는 '푸로쿠마린'이라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이 약물을 대사하는데, 중요한 효소인 CYP3A4의 기능을 저해한다. CYP3A4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특정 약물이 정상보다 체내에 오래 머무르게 돼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과 항경련제인 디아제팜 그리고 고혈압약인 칼슘채널차단제 등을 복용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약물이 자몽과 만나면, 체내 흡수율을 과도하게 증가시킨다.

 

4. 콜라(탄산음료)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pH 2.5∼3.5의 산성액이다. 그래서 탄산음료는 약이 처한 위장관 환경을 산성화시킨다. 산성액 환경에서 산성 약물(대표적인 약물은 소염진통제에 쓰이는 이부로펜)은 흡수율이 증가하는 반면, 알칼리성 약물(제산제)은 흡수율이 저하된다.

 

5. 알코올

 

약을 먹을 때 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약사가 복약 지도할 때도 술 먹지 말라고 당부한다. 알코올은 약물의 대사(몸에서 제거되는 과정)을 저해한다. 약물 농도를 높이거나 또는 독성물질이 만들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타이레놀에 든 아세트아미노펜은 알코올과 만나면 간독성 부작용이 생기고 위장약과 알코올이 상충하면 위장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저혈당 상태가 유발되기도 한다.

 

6. 녹차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은 탄닌이다. 탄닌은 철분과 만나면, 탄닌산철이 된다. 그런데 탄닌산철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위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배설이 된다. 철분도 흡수가 되지 않는다. 칼슘과 철분이 든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은 물론이고 소화효소제, 비타민제 등을 녹차와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7. 숯불구이

 

 

숯불에 구운 고기도 약물 상호작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숯불구이는 천식 치료제를 복용 중에는 먹지 않도록 한다. 천식치료제에 사용되는 약물인 테오필린 성분은 숯불에 구운 고기과 만나면, 대사가 빨라져 약효가 사라진다. 테오필린은 콩이나 소고기 같은 고단백 음식과 만나도 약효가 감소되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8. 녹색잎채소

 

머위, 고추잎, 쑥, 케일 등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잎채소도 약물 상호작용이 높다. 이유는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피가 잘 응고되도록 하고 뼈를 강화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잎채소를 항응고제(와파린)를 복용 때 먹게 되면, 서로 반대 작용을 하면서 약효를 경감시키고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9. 감초

 

감초의 성분인 글리시리직산은 스테로이드의 분해 작용을 차단한다. 그래서 스테로이드가 든 약물을 복용하면서 감초를 먹게 되면 몸속 스테로이드 농도가 증가된다.

 

10. 인삼

 

인삼 속 사포닌(진세노사이)은 면역 체계를 항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그래서 면역억제제와 항응고제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나, 약효를 경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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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약 먹을 때 금지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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