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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영양제 UDCA & 밀크시슬 효능 효과 차이점, 하루 복용 섭취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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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영양제 UDCA & 밀크시슬 효능 효과 차이점, 하루 복용 섭취량

αβγ 2023. 9. 8. 11:42

간 영양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성분 UDCA와 밀크시슬. 두 영양제 성분의 차이는 무엇이고 언제,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전문가는 원하는 약효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한다. 대표적인 간 영양제 성분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간의 해독을 원할 때는 ‘UDCA’

 

먼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우리 몸의 담즙의 원활한 생성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우리가 먹어서 소화 흡수된 물질은 모두 간으로 이동해서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독소물질이나 노폐물은 담즙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담즙 분비나 배출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독소물질과 노폐물 등이 축적되어 간세포를 공격하기도 하고 암모니아와 같은 피로유발물질이 쌓여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구역감, 소화불량,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피로가 지속되면 간부터 살펴봐야 한다.

 

UDCA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과한 흡수를 저해해 담석 배출을 돕고, 활성산소를 직접 제거해 글루타치온, SOD 등의 항산화 효소를 간접적으로 증가시켜 간세포를 보호한다. 비타민 D 흡수를 촉진하는 등의 작용도 있다. 특히, UDCA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과한 흡수를 저해해서 담석배출을 도와주기도 하고, 활성산소를 직접 제거해서 글루타치온, SOD 등의 항산화 효소를 간접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간 세포를 보호하고 비타민 D 흡수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작용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작용을 하는 UDCA는 담즙산의 약 3% 정도밖에 생성되지 않는다. 심지어 음식물로도 섭취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UDCA는 반드시 영양제로 보충해 줘야 한다. 피로감은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간 질환자가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자가 UDCA를 복용하면 담즙 분비를 도와 자연스럽게 피로감이 개선되기도 한다.

 

2. 간세포 보호를 원할 때는 ‘밀크시슬’

 

밀크시슬은 서양엉겅퀴의 한 종류로, 밀크시슬에서 추출된 실리마린이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실리마린은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단백질 합성을 통해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간 보호 및 해독에 탁월한 글루타치온을 유지시키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류코트리엔을 억제한다. 더불어 실리마린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염증매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저해하여 항염증 작용을 한다.

 

실리마린은 간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간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만성 간염, 독성 간 질환,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에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얼마나 먹어야 할까?

 

영양제를 복용할 때 가장 궁금한 것은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이다.

 

UDCA의 경우 간기능 개선이 입증된 용량은 일일 복용량 150mg이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UDCA를 하루 150mg을 복용했을 때 만성 간 질환자의 간기능이 개선됐다. 전신 권태감, 식욕 부진, 육체피로 감소, 간기능 수치 개선과 같은 효과도 보였다.

 

실리마린의 경우 국내에서는 하루 130mg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고, 하루 2~3번으로 나눠서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영양제는 밀크시슬이 아닌 실리마린의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유효 성분인 실리마린의 일일 섭취량이 130mg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

 

4. UDCA vs 밀크시슬, 함께 복용해도 괜찮을까?

 

과연 UDCA와 밀크시슬을 함께 복용해도 괜찮을까. 두 성분이 간에서 작용하는 기전이 다르므로 함께 복용해도 괜찮다. 비타민 B군을 함께 섭취하면 더더욱 좋다. 비타민 B1인 티아민이나 B2인 리보플라빈 등의 비타민 B군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체내에 축적된 피로유발물질인 젖산을 배출해서 피로회복에 효과를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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