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이유 3가지 총정리! (feat. 남자/여자/우울증)

가을 타는 이유 3가지 총정리! (feat. 남자/여자/우울증)

 

오늘은 가을 타는 이유 3가지와 남자가 더 가을을 타는지 아니면 여자가 더 가을을 타는지, 그리고 가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유독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왠지 쓸쓸해지며, 옛 추억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100명 가운데 15명이 이른바 가을을 탄다고 대답했다.

 

◆ 목차

01 계절성 기분 장애란?

02 가을 타는 이유

(1) 호르몬의 변화

1) 행복 호르몬의 변화

2) 남성 호르몬의 변화

(2) 혈관의 수축

03 가을 타는 남자? 여자?

04 가을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01 계절성 기분 장애란?

 

흔히들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부른다. 늦가을이 되면 이유도 없이 무기력하고 불안해하는 이른바 가을 타는 남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가을에 신체와 감정의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의학적으로는 계절성 기분 장애라 부른다.

 

계절성 기분 장애는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그 증상이 약간 다르다. 쓸쓸함을 느끼는 것은 비슷하나, 우울증은 입맛이 떨어지고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증상을 보이는 반면에 계절성 기분 장애는 식욕이 왕성해지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잠이 많아진다.

 

 

02 가을 타는 이유

 

 

(1) 호르몬의 변화

 

1) 행복 호르몬의 변화

 

가을 타는 이유 첫 번째! 가을을 타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호르몬 때문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고 나면 해가 짧아진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우리 뇌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평소보다 적게 분비한다. 세로토닌은 우울함과 짜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기도 한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잠이 쉽게 들지 못하며, 감정 조절도 잘 안 된다. 기분은 저하가 되며 의욕은 떨어진다. 이 같은 현상은 겨울까지 지속될 수 있다.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더욱 감소를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토론토대의 니콜 프라삭리더 박사팀은 평균 33세의 성인남녀 88명을 대상으로 하여 1999~2003년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를 이용하여 뇌를 분석한 결과 가을과 겨울에는 세로토닌 운반체의 밀도가 봄과 여름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를 하기도 했다.

 

 

2) 남성 호르몬의 변화

 

가을 타는 이유 두 번째! 더 나아가 일조량이 줄어들게 되면 햇빛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비타민D의 생성 또한 줄어든다. 특히 비타민D는 남성 호르몬을 관장을 하고 있기에 남성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도 이어진다.

 

(2) 혈관의 수축

 

가을 타는 이유 세 번째! 혈관이 수축되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친다. 따뜻한 여름에 이완이 된 혈관은 가을이 되면 다시 좁아진다. 혈관이 넓으면 체온을 빨리 빼앗겨버리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을 잘 견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혈관이 좁아지면서 밖으로 나온 체액은 세포로 흡수가 되는 등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몸은 쉽게 피로해진다. 그 때문에 가을이 되면 집중력은 떨어지며 자꾸 다른 생각이 든다.

 

 

03 가을 타는 남자? 여자?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현상은 남성들에게 한층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부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실은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더 가을을 탄다. 가을에 계절성 우울증(SAD)을 앓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여성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일조량 변화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04 가을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가을 우울증 극복하는 방법! 가을 우울증 내지 계절성 기분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깥으로 나가 햇볕을 많이 쬐주어야 한다. 낮에 적절한 운동을 해주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주는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낮에 활동량을 늘려주면 비타민D의 생성에 필요한 햇볕도 충분하게 쬘 수가 있고 몸의 움직임을 충분히 유지를 할 수 있으므로 계절성 기분 변화를 예방함에 있어 도움을 준다.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이른바 광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일반 방 밝기의 20배에 이르는 빛을 1~2m 거리를 두고 하루 10~15분 동안 쬐주는 것이다. 광 치료를 받으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이 되어 수일 내에 우울증 증상을 극복할 수가 있다.

 

 

이상 가을 타는 이유 3가지와 남자가 더 가을을 타는지 아니면 여자가 더 가을을 타는지, 그리고 가을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