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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버리는 법 및 재활용 방법, 수거함 설치 장소 본문
오늘 글에서는 아이스팩 버리는 법 및 재활용 방법, 수거함 설치 장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 글은 KBS와 파이낸스 투데이, 그리고 대한민국 환경부의 자료를 참고로 하여 작성하였다.
1년간 버려진 아이스팩으로 지구 1바퀴를 돈다
아이스팩을 뜯어서 버릴지 그냥 버릴지 고민이 되는 시점이 있다. 최근 무더위로 인해 음식물 또는 제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택배량이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분리수거에 많은 어려움을 발생하고 있다. 2019년 아이스팩 사용량은 2.1억 개이며 1년간 버려진 아이스팩은 지구 약 1바퀴에 상응하는 정도이다.
무더운 여름철, 나들이 필수품이 된 아이스팩. 보냉가방이나 아이스박스에 넣어두면 오래도록 내부가 시원하고 음식이 쉬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택배로 음식을 주고받을 때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아이스팩 포장을 빼놓을 수 없다. 집집마다 냉동실에 아이스팩 몇 개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필자의 집 냉장고에서도 15개가 넘는 아이스팩을 발견했다. 더울 땐 외출 때마다 유용하게 쓰이더니, 막상 찬 바람 부니까 처치곤란한 물건이 됐다. 이것들을 버릴까, 놔둘까, 버리려면 어떻게 버려야 하나 궁금해졌다. 이참에 아이스팩 처리법을 알아봤다.
아이스팩을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아이스팩의 유해성
문제는 아이스팩을 버리는 방법인데, 아이스팩을 재활용품으로 처리하거나 내용물에 소금을 부어 물로 만든 다음 하수구에 배출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으나, 이 방법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스 팩이 녹는 것은 물을 빨아들이는 “폴리아크릴레이트” 등의 고흡성 수지 때문인데, 이는 고분자 화합물로 하수구에서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이 버려질 경우 물고기 몸으로 흡수되어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처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아이스팩 버리는 법
아이스팩은 대개 폴리에틸렌 비닐 안에 젤리 형태의 보냉제가 든 것이 일반적이다. 보냉제의 성분인 '고흡수폴리머'는 말 그대로 빠르게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기저귀나 생리대 등의 원료로도 쓰인다. 그냥 물을 얼리는 것보다 2~3배 가량 냉기 지속 효과가 뛰어난데, 아이스팩 포장에는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는 마세요"라고 안내하고 있다.
통째로 아이스팩 버리는 법
그렇담 아이스팩은 도대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아이스팩 버리는 법은 다음과 같다. 아이스팩 버리는 법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첫 번째 아이스팩 버리는 법은 통째로 아이스팩을 버리는 경우인데 이 때에는 뜯지 말고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간혹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아이스팩을 뜯어 안에 든 보냉제를 따로 버리는 분들도 있는데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절대 뜯지 말고 한꺼번에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뜯어서 아이스팩 버리는 법
두 번째 아이스팩 버리는 법은 뜯어서 아이스팩을 버리는 경우인데 이때 포장지는 비닐류에, 내용물은 일반쓰레기에 버리면 된다. 추가 꿀팁을 드리자면, 햇볕에 말리면 부피를 더욱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스팩 재활용, 돈도 아끼고 환경도 살리고!
그런데, 아이스팩을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두고두고 아이스팩 재활용을 실천하면 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배송에 사용하는 아이스팩 가격이 개당 500원 정도라고 하니, 아끼면 엄청난 돈을 절약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1년 간 소비되는 아이스팩은 그 갯수를 다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NS홈쇼핑이 400만 개, 현대홈쇼핑이 300만 개, CJ ENM 오쇼핑 260만 개, 롯데홈쇼핑 100만 개 등 주요 유통사마다 수백만 개씩의 아이스팩을 매년 사용하고 있다.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시도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9월 초,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도입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페트병 원료로 겉포장을 만들고 안에는 물을 담았는데, 버릴 때는 물을 따라내고 포장지와 내부 비닐을 재활용으로 분리 배출하면 됩니다. 기존 아이스팩보다 단가가 30% 가까이 비싸지만, NS홈쇼핑에서도 최근 도입을 결정하는 등 계속 확산되는 추세이다.
현대홈쇼핑에서는 가정에서 필요 없는 아이스팩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페이지에서 회수 신청을 하면, 택배업체 직원이 찾아가 수거해 간다. 최소 10개 이상의 아이스팩을 모아야 하는데, 아이스팩 갯수에 따라 쇼핑 포인트도 지급한다. 모은 아이스팩은 세척을 거쳐 식품업체에 다시 전달한다니, 집에 아이스팩이 넘쳐나는 분들은 신청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냉동고에 아이스팩을 놓아둘 공간이 충분하다면, 굳이 처분하지 말고 잘 놔뒀다가 날이 더워질 때 또 사용하면 된다. 아이스팩 보관은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면에서도 좋은데, 에너지관리공단이 조언한 내용에 따르면, 냉장실은 식재료를 60% 이하로 채워야 냉기 순환이 잘 돼 전기가 절약되고, 반대로 냉동실은 빈 공간을 꽉 채워주는 것이 냉기 보존이 잘 돼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냉동실 자리가 많이 남았다면 아이스팩을 차곡차곡 넣어두는 게 냉기 보존에 더 효율적이다.
또한 아이스팩은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이나 지자체 아이스팩 수거함 혹은 아이스팩 재사용 프로젝트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장소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장소는 다음 PDF 파일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확인해 보시라.
이상 아이스팩 버리는 법 및 재활용 방법, 수거함 설치 장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원한 여름철에는 수박 한 그릇 냉면과 함께 먹는 것이 최고인데, 오늘 한번 그렇게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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