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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란?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및 부작용 본문
오늘은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란 무엇이고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및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빈혈 수치가 낮으면 대처법 4가지와 빈혈에 좋은 음식 8가지 및 빈혈 증상 4가지 그리고 혈액순환이 안 되면 나타나는 증상 8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흔히 골반쪽에서 골수를 고통스럽게 뽑는 골수 이식으로 알려진 탓에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공포심이나 편견이 많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약 5% 정도에만 해당하는 드문 경우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런 편견 때문에 한국에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드문 편이다. 요즘에는 헌혈하듯 간편하게 이뤄지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예전에는 기증자에게 전신마취를 하고 골수에 큰 바늘을 꽂아 채취했지만 요즘은 헌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1990년대 초 골수 이식에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골수로부터 직접 뽑지 않고 말초 혈액으로부터도 채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말초 조혈모세포 이식이 시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632명의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등 1995년부터 2020년까지 환자 8403명이 이식을 받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란 무엇이고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및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CONTENTS
- 조혈모세포란?
-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란?
-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
- 조혈모세포 기증 부작용
1. 조혈모세포란?
우리 몸의 혈액은 혈구세포와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혈구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나눌 수 있다. 이 혈구세포들은 모두 뼛속에 있는 골수라는 공장에서 만들어져서 한동안 그곳에서 성숙된 다음 말초 혈액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러한 혈구세포들이 골수에서 만들어질 때 최초에는 같은 조상의 어미세포에서 시작하게 되고 이후 차츰 갈라져 각각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으로 성숙하게 되는데, 이 최초의 어미세포를 조혈모세포라고 한다. 따라서 조혈모세포라는 것은 혈구세포들의 같은 조상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조혈모세포를 이용한다면 여러 혈구세포들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는 의미이다.
2.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란?
혈액질환 환자 중에서 조혈모세포가 부족하거나 불량한 상태의 조혈모세포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자체적인 조혈모세포를 이용하여 제대로 된 건강한 혈구들을 만들지 못하게 된다. 이럴 때는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필요한데,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채집하여 병든 조혈모세포를 가진 환자에게 투여함으로써 병든 조혈모세포는 제거하고, 건강한 조혈모세포로 대치시키는 것을 조혈모세포이식이라고 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각종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골수이형성증후군, 림프종 및 다발성골수종 등의 혈액질환뿐 아니라 복합면역부전증, 자가면역질환 등에서도 이루어지며 환자에게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치료법 중의 하나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서는 환자에게 항암제를 대량 투여하거나 전신에 방사선 조사를 시행하는데 이때 환자의 골수기능 즉, 조혈기능이 정상화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환자의 면역 기능은 극도로 저하되어 각종 감염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 따라서 환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공기 정화 능력을 갖춘 무균병실 및 각종 부대시설이 필요하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용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조직접합성 검사가 일치하는 형제자매의 골수를 이용하는 혈연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조직접합성 검사가 일치하는 타인의 골수를 이용하는 비혈연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서는 선형가속기, 무균병동과 같은 장비 또는 설비가 필요할 뿐 아니라, 고도로 전문화된 의료인력들의 조화를 필요로 한다.
3.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1)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
말초혈이란 전신을 순환하고 있는 혈액을 뜻한다. 기증 3~5일 전부터 매일 1회 골수 내에 존재하는 조혈모세포를 말초혈로 이동시키기 위해 기증자는 과립구집락촉진인자(G-CSF 또는 GM-CSF)를 피하주사로 맞게 된다. 이후 마취 없이 성분채혈장비를 이용한 성분채집술을 통해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추세이다.
(2) 골수 기증
전신마취 후 엉덩이 장골뼈 위쪽 부위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골수기증 1~3주 전에는 자가수혈을 위해 기증자는 본인의 혈액을 채혈하게 되며, 기증 후 이를 수혈하게 된다.
4.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
(1)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신청
- 전국의 대한적십자사 헌혈장소 방문
- 상담 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 작성
- 조직적합성항원(HLA) 검사를 위한 혈액검체 채혈(약 5mL)
(2)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등록
- 등록기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에 기록된 내용
- 검사기관 : 조직적합성항원(HLA) 검사결과
(3) HLA 일치자 검색
-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과 일치하는 기증희망자 검색
- 검색된 기증희망자의 기증의사 재확인
- 조직적합성항원(HLA) 및 건강검진 실시
- 조정기관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4) 기증 전 준비
1) 기증자
-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 시: 기증 3~5일 전부터 매일 1회 과립구집락촉진인자 피하주사
- 골수 기증 시: 기증 1~3주 전, 자가수혈을 위한 혈액 약 800mL 채혈
2) 환자
- 이식 1~2주 전부터 고단위 방사선 치료 및 화학요법 처치
- 이때 기증자가 기증을 거부할 경우 환자는 사망할 수 있음
(5) 조혈모세포 기증
- 3~4일 정도의 입원 필요
- 기증시간은 약 3~4시간 소요(개인차 있음)
(6) 일상생활 복귀
- 기증 다음날 퇴원
-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5. 조혈모세포 기증 부작용
기증자는 입원 3~4일 전부터 채취 전날까지 수차례에 걸쳐 조혈모세포가 혈액으로 나오게 하는 주사인 과립구집락촉진인자 주사를 맞게 되는데, 근육통, 몸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조혈모세포 채취는 혈소판 수혈을 하듯 이뤄지며 혈액이 잘 통하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야 한다. 채취 부위에 경미한 출혈, 감염이 되거나 마취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매우 드문 일이며 즉시 치료된다. 보통의 경우 채취 다음날 퇴원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면 2년간은 다른 환자에게 기증 하지 못하며 6개월간 헌혈도 하지 못한다. 이는 수여자가 재발 등 악화가 일어날 경우 조혈모세포 재이식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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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란 무엇이고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 및 부작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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