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 좋은 음식 총정리!

오늘은 백혈병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백혈병 초기증상, 원인, 생존율과 백혈병 종류 4가지 그리고 백혈병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백혈병은 혈액 면역세포에 문제가 발생한 질병으로, 정상 혈액세포를 생산하지 못해 감염, 빈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이 있다.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를 진행하면서 면역 저하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식사관리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밥, 감자, 고구마, 국수 등의 탄수화물과,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돕는 육류, 생선, 두부, 계란 등의 단백질, 그리고 체내에서 주요 영양소가 원활이 이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매끼 섭취하도록 하자. 이러한 여러 가지 식품을 3끼 식사에 꼭 먹고 간식으로 과일과 유제품을 섭취하면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균형식 섭취가 가능하다.

 

 

♬ CONTENTS

 

1. 백혈병의 증상
2. 백혈병의 원인 & 치료법
3. 백혈병에 좋은 음식
4. 백혈병 치료 중 주의사항 3가지

 

1. 백혈병의 증상

 

 

백혈병은 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백혈구가 완전히 형성되지도 않은 채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고, 더불어 적혈구나 혈소판도 제구실을 못하는 혈액암이다. 급성백혈병은 증세가 갑자기 시작되며 어린이나 젊은이에게 많이 걸리고, 만성백혈병은 증세가 천천히 발전되며 어른에게만 나타난다. 별다른 이유 없이 나른하고 팔다리에 자주 멍이 생기며 감기 비슷한 증세가 계속되면 일단 백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백혈병에 걸리면 혈액 내 적혈구 수가 적어져 빈혈이 생기고 패부가 창백해지며,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빈혈에 걸리거나, 비정상적인 백혈구 세포가 신경을 침범하면 두통이 생긴다. 덜 자란 백혈구가 많아지면서 목, 겨드랑이 등의 림프절이나 간, 지라, 고환 등이 부어오르기도 한다.

 

정상적인 백혈구의 수가 감소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병에 쉽게 감염되어, 폐렴이나 패혈증, 방광 염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만성백혈병의 경우에는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긴다.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이 장애를 받으면 심근경색이나 폐경색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혈액응고 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부족하여 조금만 부딪쳐도 몸에 멍이 잘 생기고 출혈이 잦아지는데, 잇몸이나 코에서뿐만 아니라 뇌와 대장 같은 곳에서도 출혈이 생겨 치명적이게 된다.

 

 

2. 백혈병의 원인 & 치료법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다만 방사선이나 X-레이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며, 다운증후군 환자에게서 발생하기도 하고, 벤젠이나 페놀과 같은 화학물질이 백혈병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을 쪼이면 몸에 있는 1백억 개 이상의 백혈구세포가 죽게 된다. 하지만 이때 골수의 정상적인 조혈세포도 함께 사라지므로, 유전자형이 같은 다른 사람의 건강한 골수 세포를 환자의 몸에 이식하여 조혈기능을 회복하게 한다. 골수이식이 성공하면 완치율이 50~60% 정도다.

 

백혈병 치료는 합병증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항암제를 투여하면 혈액 속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크게 줄어들어 출혈이 잘 생기며, 다른 병원균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3. 백혈병에 좋은 음식

 

 

백혈병의 식사는 당뇨나 신부전 식사처럼 어느 특정 영양소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균형식을 통해 환자의 영양상태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영양상태가 좋을수록 치료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을 쉽게 이겨낼 수 있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과일군, 지방군, 우유군 중에서 식품이 골고루 함유될 수 있도록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밥, 국, 어·육류찬, 채소찬이 갖춰진 식사와, 간식으로 과일과 유제품의 섭취가 권장된다.

 

모든 비타민을 함유한 고른 영양 섭취가 이 병과 싸우는 데 중요하다. 백혈병 합병증인 빈혈 치료를 돕기 위해 비타민 B군과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군은 맥주효모, 간, 통곡식, 소맥배아, 버섯에 있으며, 철분은 동물의 간, 계란노른자, 녹색채소 등에 있다.

 

 

이 밖에도 빈혈에는 비타민 C 등의 섭취가 필요하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비타민 C의 섭취도 중요하므로 생채소, 콩나물, 숙주나물, 과일, 녹즙 등을 충분히 먹도록 한다. 면역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단백질, 비타민 A, C, E, 아연, 마그네슘 등의 섭취가 중요하다.

 

단백질 식품은 생선, 계란, 껍질 벗긴 닭, 유제품 등의 동물성 단백질과 대두, 강낭콩, 완두콩, 검은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한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1:2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 A는 시금치, 당근과 같은 녹황색 채소와 녹즙에 풍부하다. 아연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은 통곡식, 효모, 굴, 계란, 녹색채소 등에 있다. 육류의 동물성지방, 버터, 마가린, 라면이나 과자의 팜유, 코코넛유보다는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압착유(참기름이나 들기름), 소맥배아유, 해바라기씨, 호박시, 견과류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백혈병 치료 중 주의사항 3가지

 

 

백혈병 치료 시 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정상 골수 세포에도 손상을 주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 호중구의 수치가 낮아진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염 예방을 위해 미생물,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오염될 수 있는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를 구입하면서부터 음식을 준비하고 조리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1) 식재료 구입 시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도록 한다. 잘라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채소는 구입하지 않는다. 가급적 개별 포장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음식 준비 시

 

채소와 과일은 껍질을 깨끗이 씻고 제거 후 사용한다. 해동은 실온이 아니라 4℃ 이하 냉장으로 또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 물은 정수기물을 바로 먹지 않고 끓여서 먹는다. 1인 분량을 덜어서 먹을 수 있게 개인 접시를 준비한다.

 

(3) 음식 조리 시

 

육류, 생선, 계란 등 모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는다. 김치는 볶거나 가열한 후 섭취한다. 면역수치가 낮은 경우라면 외식은 최대한 삼가는 것이 좋다. 면역 기능이 회복된 후에는 제한되었던 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나 다시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젓갈이나 회, 반숙 계란 등의 덜 익힌 음식은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권장하지 않는다.

 

조혈모세포이식 이후 면역기능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는 식사를 주의 깊게 관리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감염을 예방하고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해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요법 준수는 자가이식의 경우 3~4개월, 동종이식의 경우 약 6개월까지 지속할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난 후에는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제한을 해제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약 1년까지는 면역기능이 떨어지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청결한 식기나 조리기구를 사용하며, 미생물 번식이 쉬운 위험온도(5~60℃)에는 되도록 음식물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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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백혈병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