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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종류, 원인, 예방법 총정리!

αβγ 2021. 9. 30. 15:12

오늘은 뇌졸중 종류와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뇌졸중에 좋은 운동 6가지와 뇌졸중 전조증상 체크리스트 FAST 그리고 뇌졸중 좋은 음식 19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지면 입과 눈이 비뚤어지거나 손발이 마비되거나 언어 능력을 상실할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9년에만 1만 4,045명이 사망하고 사회적 손실비용만 4조에 달하는 지독한 질병입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지금 같은 환절기 날씨에는 뇌졸중으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 CONTENTS

 

  1. 뇌졸중 종류 & 원인
  2. 추운 날에 뇌졸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3. 뇌졸중 고위험군
  4. 뇌졸중의 위험신호 & 예방법

 

1. 뇌졸중 종류 & 원인

 

 

뇌졸중의 범위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뇌혈관계의 문제에 의해 뇌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총칭하는 것이 뇌졸중입니다. 일반적으로 혈관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막히든지 터지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뇌졸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뇌혈관이 막혀서 뇌조직의 일부분이 죽는 것이 뇌경색이고, 뇌혈관이 터져서 흘러나온 혈액으로 인해 뇌조직이 눌려서 죽는 것이 뇌출혈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 혈압약이 널리 보급되기 전에는 뇌출혈의 비중이 더 컸지만, 전 국민 의료보험이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분들께서 병원에서 혈압을 관리받는 요즈음에는 뇌경색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는 뇌출혈이, 선진국에서는 뇌경색이 주로 발생하는 바, 질병의 발생 빈도로 보면 역시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됩니다. 통상 선진국에서는, 전체 뇌졸중의 80%가 뇌경색, 20%가 뇌출혈에 의합니다.

 

(1) 뇌경색

 

1) 동맥경화(Atherosclerosis)

2) 색전증(Embolism): 대개는 혈전에 의한 색전이며,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것

3) 소혈관질환(Small vessel disease), 열공뇌경색(Lacunar infarction): 매우 미세한 뇌동맥이 막히는 것으로 큰 뇌동맥이 막히는 뇌졸중과 임상 양상이 많이 다르다.

 

(2) 뇌출혈

 

1) 뇌실질내 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ICH)

2)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동맥이 터진 것

 

 

2. 추운 날에 뇌졸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추운 날, 특히 추운 날의 아침에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각종 논문으로나, 경험으로나 분명합니다. 2016년 독일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2.9도가 떨어지면 뇌졸중은 11% 더 많이 생긴다 합니다. 보통 추운 날 뇌졸중이 많이 생기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추울 때 표피 혈관의 수축으로 혈압이 올라가서 뇌출혈이 발생하기 쉽다.

(2) 추운 날 혈액이 진득해지면서 기존에 경화된 부위가 막히거나, 혈전증이 잘 생길 수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기전은 연구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에 열거한 2가지의 중요한 이유 외에, 겨울철 운동량의 저하, 일조량의 저하에 따른 비타민 D 부족, 바이러스 감염, 우울감 등도 뇌졸중의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뇌졸중 고위험군

 

일반적인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 이미 동맥경화에 의한 질병이 발생했던 경우, 음주,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특히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 60세 이상의 연령 등을 꼽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많이 보급되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미리 잘 조절되고 있는 편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음주와 흡연이 가장 문제일 것 같습니다. 특히 담배는 다른 아무런 위험인자가 없는 30대에서도 뇌졸중을 종종 유발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 실내에서 음주를 하다가 흡연하러 얇게 입고 바로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뇌졸중을 잘 유발할 수 있는 전형적인 장면으로 생각됩니다. 북반구의 여러 나라에서는 12월 말이나 1월 초 연휴를 지내면서 모임을 통해 음주 등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뇌졸중의 측면에서 보면 그리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또한 각종 종교활동으로 새벽에 기도를 드리기 위해 추운 곳을 이동하시다가 뇌졸중이 생기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4. 뇌졸중의 위험신호 & 예방법

 

 

대표적인 뇌졸중의 증상은 몸 반측의 마비감·감각저하, 시야 이상, 의식저하, 발음 장애, 언어 장애, 몸의 중심이 잘 안 잡히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실 최근에는 홍보가 많이 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은 어느 정도 이상 도시화가 되어 30분 거리 내에 뇌졸중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이 있습니다. 위의 증상이 발생하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구급차를 불러 가장 가까운, 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로 가면 됩니다.

 

그러나 속칭 신경학적 연성 징후(가벼운 두통, 약간의 띵한 어지럼증, 왠지 무엇이 조금 둔해진 기분 등등)가 있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45세 이상이라면 이런 경우에도 가급적 빨리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뇌 영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용어인데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 약 30번의 경미한 사고 및 200번 정도의 징후가 선행된다는 것인데요. 뇌졸중의 경우에도, 비슷한 개념이 적용 가능합니다. 자세히 병력청취를 해보면, 큰 뇌졸중이 오기 전에 이미 애매모호한 신경 증상이 선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열거한 여하간의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신경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거의 모두 기존의 기능이 없어지는 쪽으로 나타납니다. 갑자기 반측의 얼굴 혹은 상지·하지가 저릴 때 뇌졸중을 걱정해서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의 증상일 가능성은 많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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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뇌졸중 종류와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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