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의 증상 4가지 총정리!

오늘은 불안장애의 증상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불안증세 없애는 법 7가지와 공포증 종류 9가지 및 치료법, 그리고 수면에 좋은 음식 10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불안장애는 이유 없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불안의 정도가 지나친 정신장애를 말한다. 이 질환은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다.

 

불안장애는 세계 인구 약 10%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안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동이 흔히 제시되지만 운동량이나 운동강도 등이 불안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 CONTENTS

 

1. 불안장애의 증상 4가지
2. 불안, 위험할 때는?

 

1. 불안장애의 증상 4가지

 

 

(1) 갑작스럽게 죽을 것 같이 두렵고 불안해서 숨도 쉬기 힘들어요

 

갑자기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지며 숨쉬기가 힘들어진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도 한다. 공황발작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꽉 막혀 몸을 조금도 움직일 곳이 없는 것 같은 갑갑한 느낌의 폐소공포, 호흡이 곧 차단되고 중단되어 숨을 쉴 수 없는 느낌, 높은 곳에서 급격히 추락하는 것과 같은 생존 가능성이 없는 느낌.

 

공황장애가 심할 경우에는 자리에 멈추어,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콧물, 눈물, 구토 증상이 나타마녀, 심하게는 대소변을 지리는 경우도 있다. 이 증상은 마치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듯 시작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발생을 저지하거나 멈추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공황장애가 의심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 큰 사건 사고 이후, 1개월 이상 지났는데도 아직도 불안하고 악몽을 꿔요

 

큰 사건 사고를 겪은 이후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음에도 불안 증세가 있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지만,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능력은 상대적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가벼운 자동차 접촉 사고 이후 별일 없이 운전을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운전대만 잡으면 사고 생각이 떠올라 운전을 전혀 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 것과 같다.

 

이렇듯 크고 작은 사고 이후 반복적으로 그 일이 떠오르거나, 관련된 꿈을 꾸고, 나도 모르게 멍해지거나,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는 증상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죽음, 신체 손상 등 극심한 공포 상황에 의해 발생하지만, 직접 겪은 사건이 아님에도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있다.

 

큰 사고 이후로 1개월 이내의 불안 증상은 정상적인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분류하지만, 1개월 이상 불안, 악몽, 초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의심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3) 특정한 상황이나 사물(높은 곳, 어두운 곳, 곤충, 뱀, 바늘 등)을 보면 지나치게 무섭고 불안해요

 

 

특정한 상황이나 사물을 마주했을 때, 지나친 불안감을 느낀다면 특정 공포증을 의심할 수 있다. 사람들 중에는 특정한 활동이나 상황, 물체 등에 극심한 두려움, 공포,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거미, 곤충, 뱀, 개와 같은 동물을 마주쳤을 때, 높은 곳, 깊은 물과 같은 자연 환경, 혈액이나 주사 바늘, 비행기나 엘레베이터, 밀폐된 장소 등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는 대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렇게 특정 상황에 대한 공포와 불안 반응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일상 생황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특정 공포증이라고 한다. 특정 공포증이 의심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4)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과 함께 불안한 기분이 들어요

 

두근거림과 호흡 곤란과 함께 불안한 기분이 든다면, 특정 질환으로 인한 불안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 두근거림, 흉통, 호흡 곤란, 기침, 체중 감소, 식은땀 등의 증상은 불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화 증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특정 질병으로 인한 증상들로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특히 협심증, 부정맥, 심장판막질환과 같은 심장 질환이나, 천식,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에도 불안 증상이 나타나며, 이와 같은 질환은 빠른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스스로 판단을 내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진료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증상과 함께 불안이 나타나는 경우,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질환 여부를 진단 받아 보는 것이 좋다.

 

 

2. 불안, 위험할 때는?

 

 

불안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특히 약물 남용,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응급실을 통한 빠른 의학적 조치가 필요하다. 그 외 불안이 인지장애, 혼돈, 실신, 심각한 두통, 호흡 곤란, 흉통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거나, 갑상선 비대, 발진, 관절통, 혈뇨, 황달 등 심각한 기저 질환이 의심된다면,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불안 증상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불안 증상은 단순한 심리적인 괴로움을 넘어, 기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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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불안장애의 증상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