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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 원인 및 증상, 진단, 치료

αβγ 2020. 7. 30. 16:03

포도막염이란

 

포도막은 혈관이 많은 눈 속의 조직으로 부위에 따라 앞에서부터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 홍채와 수정체를 받쳐주는 모양체, 그리고 눈 밖의 광선을 차단해 주는 맥락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도막염은 이들 부위에 발생한 염증을 의미한다. 또한 포도막염이 있으면 망막이나 유리체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염증에 따른 이차적인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포도막염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그리고 그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포도막염 위치별 종류

 

1) 앞포도막염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포도막의 앞쪽 부위에 해당하는 홍채 또는 모양체에 염증이 주로 나타난다면 앞포도막염이라고 부르고 앞포도막염은 다시 홍채염과 모양체염, 그리고 홍채모양체염으로 세분된다.

 

2) 뒤포도막염

 

포도막의 뒤쪽 부위인 맥락막에 주로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뒤포도막염이라고 부르고 맥락막의 염증이 망막까지 파급되는 경우에는 맥락망막염이라고 부른다.

 

3) 중간포도막염

 

포도막의 앞쪽이나 뒤쪽이 아닌 중간 부분의 염증을 중간포도막염이라 한다. 주로 주변부망막이나 앞쪽 유리체, 혹은 모양체에 염증이 있고 앞방이나 뒤포도막에는 염증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다.

 

4) 전체포도막염

 

포도막 전체에 염증이 퍼진다면 전체 포도막염이라 한다.

 

 

포도막염 원인별 종류

 

1) 감염성 포도막염

 

감염성 포도막염의 원인으로는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기생충, 또는 원충 등이 있다.

 

2) 비감염성 포도막염

 

비감염성 포도막염의 원인은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뉘고 외인성은 외상이나 수술 등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생기며 내인성은 종양과 변성 조직 등에 대한 반응 또는 면역 반응으로 생길 수 있다.

 

3) 특발성 포도막염

 

여러 가지 검사로도 그 원인을 밝혀 낼 수 없는 경우가 있고 이러한 경우 특발성 포도막염이라고 불린다.

 

 

포도막염 증상 및 합병증

 

포도막염의 흔한 증상은 시력저하나 날파리증, 통증, 출혈, 눈물흘림, 또는 눈부심 등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염증의 양상 또는 침범된 부위의 해부학적인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시력저하는 황반 부종이나 저안압증, 혹은 수정체의 위치 변화에 따르는 근시나 원시로의 굴절 변화 때문에 발생하거나 앞방(각막과 수정체 사이의 공간을 의미하며 전방이라고도 부름) 혹은 유리체(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의미하며 초자체라고도 부름)의 염증 삼출물이 시축을 가려서 생길 수 있다. 통증은 홍채 부위에 급성 염증이 존재하거나 이차적인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 주로 나타난다. 날파리증은 섬모체 및 맥락막의 염증으로 유리체에 염증 세포 또는 삼출물이 유출되어 발생한다.

 

1) 앞포도막염 증상

 

앞포도막염에서는 충혈과 눈부심, 눈물흘림 그리고 통증 등의 눈 불편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시력 장애는 심하지 않다.

 

2) 중간포도막염 증상

 

중간포도막염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병으로 대부분 비감염성이고 양쪽 눈에 발생하며 청소년이나 젊은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경도 또는 중등도의 시력저하 혹은 날파리증 등의 증상이 많지만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3) 뒤포도막염 증상

 

뒤포도막염의 주요 증상은 시력저하와 날파리증이고 환자는 눈부심이나 변시증, 색시증, 대시증 또는 소시증, 시야이상, 암점, 혹은 색각이상 등을 호소한다. 전체포도막염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이 전부 나타날 수 있으며 시력이 심하게 저하된다.

 

 

포도막염 진단

 

방수의 염증 소견이나 유리체 또는 안저에 염증성 삼출물 혹은 혈관집 등이 발견된다면 진단이 가능하다. 포도막염이 진단된다면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가족력을 포함한 모든 병력에 관해 자세한 문진을 실시하며 병의 발생 부위나 침범된 조직, 발생 형태(다발성 혹은 국소성), 재발 여부, 염증의 정도 또는 염증의 발생과 진행양상(급성 혹은 만성) 등을 자세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를 근거로 하여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 유무를 추측한 뒤 확진을 위한 진단적 절차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혈액검사나 혈청검사, 면역 검사, 세균 검사 또는 바이러스 검사를 비롯한 각종 임상병리 검사와 관절이나 폐 또는 뇌 등에 관한 방사선 검사 혹은 피부나 구강 또는 외음부 등의 이학적 검사 등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노력으로도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는 경우가 1/3 이상이나 된다. 이는 병의 특징적인 소견들이 늦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새로운 형태의 병이 계속하여 보고될 정도로 병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포도막염 치료

 

포도막염에서는 우선 내인성 염증인지 또는 세균감염이나 종양등으로 인한 이차적인 염증인지를 제대로 감별한 다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포도막염은 내인성 염증이며 인체의 자가면역 반응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베체트병이나 강직척추염 또는 염증성장 질환과 같은 전신적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또한 있다.

 

1) 산동제 안약

 

산동제 안약은 안약을 이용해서 일시적으로 (애기)동자를 키우는 약제이다. 보통은 동자가 작아지면 검사하기가 어려운 망막 등 눈 내부 구조물을 검사하는 경우 검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하나 포도막염에서는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하는데 통증을 감소시키며 홍채후유착의 형성을 막기 위해서 사용한다.

 

2) 스테로이드 안약 투여

 

안약을 이용한 스테로이드 치료는 급성 포도막염이 발생했을 때 염증 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약물 투여는 처음 몇 시간 동안에는 자주(예컨대 15분마다) 점안하며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천천히 줄인다. 일단 염증이 잘 조절된다면 빈도는 하루에 1방울에서 2방울 사이로 줄일 수 있으고 보통 5주에서 6주 사이에 걸쳐 서서히 끊는다.

 

만성앞포도막염의 치료는 염증이 수개월, 심지어는 수년까지도 지속될 수도 있어서 더 어렵다. 급성 악화는 급성앞포도막염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 이후 염증이 조절된다면 점안 비율을 감소시켜서 1주일에 1방울에서 2방울 사이, 1달에 1방울에서 2방울 사이, 이후 중단할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 혹은 전신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3)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

 

점안과 눈주위 주사 치료에 내성을 지니는 앞포도막염과 중간포도막염 그리고 심한 양측성 병발이 존재하는 전체포도막염 등에서 사용된다. 투여는 고용량에서 시작해서 염증이 조절된다면 수주에 걸쳐서 서서히 용량을 줄인다. 장기간 치료는 골다공증이나 소아에서 성장장애, 결핵과 같은 감염의 재활성화 혹은 당뇨와 근육병 등 기존에 있던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4) 눈 주위 주사

 

점안 투여와 비교해서 수정체 뒤편까지 치료 농도 도달이 가능하고 공막을 통해서 눈에 들어갈 수 있으며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심한 급성앞포도막염이나 약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앞포도막염 혹은 점안이나 전신 투약에 순응이 좋지 못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결막 마취 후에 시행하고 최근에는 눈 내부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치료가 소개돼서 시행되고 있다.

 

5) 면역억제제

 

적절한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양측성 비감염성 포도막염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에 견디지 못하는 부작용을 지닌 경우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투여한다. 시클로스포린이나 아자시오프린 등이 사용된다.

 

 

참고문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정보포털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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