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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3 - 관리법 및 식단, 운동법

αβγ 2020. 7. 28. 12:33

임신성 당뇨병 관리법


임신부의 체중증가는 태아의 성장이 충분하게끔 해야 하고 총 체중 증가량뿐만 아닌 체중 증가량의 변화 역시 중요하다. 식단 조절은 당뇨병을 관리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조절 방법이다. 운동은 혈당조절 효과와 더불어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중요하기에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1. 임신 중 체중증가


우선 임신부의 체중은 임신 중후반기에 일주일에 대략 0.5kg(0.3kg에서 0.7kg 사이)씩 늘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부에서는 대개 10kg에서 11kg 사이의 체중증가가 예상되며 체중증가가 과한 경우는 혈당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일주일에 대략 300g의 체중 증가를 유지해야만 혈당조절이 제대로 될 수 있다.


표준 체중에 비해 20% 이상 체중이 더 무거운 경우를 과체중이라고 하며 과체중 임신부에서는 임신성 고혈압과 전자간증의 발생률이 높다.


지나친 체중증가 억제 또는 체중감소는 조산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2. 임신성 당뇨병 식단


식단의 목표는 식사 이후 상승하는 혈당의 완화나 태아의 정상적 발육, 산과적 합병증 예방, 저혈당증의 예방 및 완화, 지질대사의 정상화, 혹은 적절한 체중증가 등이다.


기본적으로 하루 3끼 식사 및 2번의 간식, 혹은 3끼 식사 및 3번의 간식으로 계획함으로써 규칙적으로 균등하게 나누어 먹고 간식을 이용해서 적은 양을 자주 나누어 섭취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취침 전 간식 섭취는 밤사이 장시간 공복으로 인한 케톤증의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당뇨병이 있는 임신부가 5시간 이상 동안 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 케톤이 생성되기 때문에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간식으로 예방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의 최저 열량 요구량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케톤증의 예방을 위하여 1일열량을 1,700kcal에서 1,800kcal 사이 이하로는 제한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질은 식사 이후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양소이며 식후 혈당 조절을 위해서 탄수화물 제한식사가 추천되고 총열량의 40~50%로 제한된다. 특히나 아침식사에 당질 위주의 식사는 다른 음식보다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에 당질을 30g에서 45g 사이 이하로 제한한다. 당질의 배분은 혈당의 관리에 영향을 미치므로 3회의 식사와 2회에서 4회 사이의 간식에 균등하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고 저녁 간식은 밤사이에 발생하는 케톤증을 예방키 위하여 필요하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혈당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또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며 식사나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방의 경우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많은 양이 권장되고 전체 열량의 30%에서 40%까지도 섭취할 수 있으나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전체 지방 섭취량의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사일지를 작성하는 것은 식사에 따른 혈당의 변화를 이해함에 있어 도움이 된다.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 식사 및 간식을 거르면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더더욱 식사 시간과 식사량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3. 임신성 당뇨병 운동법


운동법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운동법은 혈당 조절에 있어서도 중요하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전환에 있어서도 도움을 준다. 또한 식욕 조절 효과와 더불어 바람직한 체중증가에 역시 도움을 줄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인슐린의 작용 및 효과를 상승시킴으로써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도록 한다. 특히 식후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과도한 태아 성장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능한 운동은 다음과 같다. 식사 30분 후 15분에서 20분 사이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을 하루 2회 정도 하는 것은 혈당을 조절함에 있어 도움을 준다. 수영 또한 임신부가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이전부터 해오던 경우에 지속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중에는 상체운동을 위주로 하는 운동법이 자궁수축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권장된다.


운동 시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하던 운동 역시 임신 중에는 운동의 강도를 조정해야 한다. 테니스나 자전거타기, 스키, 농두, 배구 등의 격한 운동이나 운동 중 낙상의 위험이 존재하거나 큰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은 분만할 때까지 중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는 도중 심박수가 분당 140회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1회 운동이 2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운동 도중 어지럽거나 호흡이 가쁘며 쓰러질 것 같은 증상 또는 하혈이 있는 경우 그 즉시 운동을 멈추어야 한다. 더운 날씨와 습한 날씨, 그리고 몸에 열이 있을 때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와 운동 도중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함으로써 탈수가 오지 않게끔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슐린 치료를 하는 경우 운동 도중 또는 운동 이후 저혈당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 설탕이나 사탕을 지참함으로써 저혈당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식사 직후에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운동 후 간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만일 식후 2시간 이상 지난 후 운동을 한다면 운동 전 간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임신 중 운동을 피해야만 하는 경우로는 임신고혈압이나 조산의 과거력, 자궁내 성장지연, 자궁출혈, 자궁경관무력증, 조기진통, 조기양막파열 등이 있다.


참고문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정보포털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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