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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4곳! (ft. 둘레길/서울 명산)

αβγ 2020. 11. 7. 07:00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4곳! (ft. 둘레길/서울 명산)

 

오늘은 서울 명산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4곳에 대해 둘레길을 포함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10월에서 11월 사이는 낮에는 다소 덥우나 때때로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기에 등산을 하기에 최고의 계절이다. 이 기간에는 인왕산은 물론이고 북한산과 북악산에도 만산홍엽의 단풍으로 산 전체가 등산객들의 발길로 뒤덥히곤 한다.

 

인왕산 등산코스는 서울성곽을 따라서 이어져 있다. 보통은 종로구 문화체육센터를 들머리로 서울성곽길을 따라서 인왕상 정상까지 오른 다음, 부암동 윤동주문학관으로 내려 오는 등산코스가 일반적이다. 물론 들머리 날머리는 어디로 잡아도 상관은 없다. 인왕산 정상을 지나서 기차바위를 타고 홍지문쪽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코스가 있기도 하나, 성곽길을 따라서 가는 등산로에 비하여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총 길이 1.75km의 인왕산 구간은 최대 1시간 30분이면 갈 수가 있는 거리이다. 힘과 시간이 남는 경우라면 창의문에서부터 이어지는 북악산 코스까지 이어서 가보는 것도 좋다. 북악산에서 숙정문을 지나서 삼청동으로 내려 와도 되며, 조금 더 가 성북동 북정마을이나 왕돈가스 거리로 내려오는 길 역시 추천한다. 성북동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 목차

1. 기차바위 코스

2. 서울 한양도성길 4코스 인왕산 구간

3. 인왕산 둘레길 코스

4. 인왕산 주능선 종주 코스

 

 

1. 기차바위 코스

 

 

- 구간: 부암동 사무소 → 반계 윤웅렬 별장 → 등산로 → 기차바위 → 창의문

- 소요시간: 2시간 40분

- 산행거리: 3.3km

 

서울 명산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첫 번째! 부암동 사무소에서 출발해서 반계 윤웅렬 별장을 지나 등산로, 기차바위 그리고 창의문에 이르는 코스로서 거리는 대략 3.3km에 왕복 2시간 40분이 걸리는 등산코스이다. 부암동 사무소 주변엔 조용하고 깨끗한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있기에 등산출발이나 후에 간단히 모여서 모임을 가지기 좋으며, 화장실은 부암동 사무소 화장실을 이용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코스를 이용을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반계 윤웅렬 별장을 지나고 나면 대나무숲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이 사유지이므로 등산 시 조용하고 깨끗하게 이용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거대한 암벽으로 되어 있는 기차바위의 경우 여자들도 쉽게 오를 수가 있는 바위이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기엔 공간이 좁고 높이가 있기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서울 한양도성길 4코스 인왕산 구간

 

 

- 구간: 사직공원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부암동

- 난이도: 중

- 소요시간: 2시간 20분

- 산행거리: 3.4km

 

서울 명산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두 번째! 숭례문부터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전체 5.6km의 서울 한양도성길 4코스를 사직공원에서부터 출발하여 인왕산 구간만 따라서 걷는 코스이다. 사직공원에서 단군성전과 황학정 국궁전시관을 지나서 도로로 진행을 하다가 인왕산공원의 입구에서 서울 한양도성길 4코스 이정표를 따라주면 된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호랑이를 닮아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범바위이다. 옛날부터 인왕산은 호랑이가 많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범바위를 지나서 정상까지는 200m 남짓이다. 암릉을 따라 올라야 하기에 제법 길이 가파르고 숨이 차다. 정상엔 마치 엎어놓은 삿갓처럼 생긴 삿갓바위가 하나의 사진 명소로서 유명하다. 특히나 인왕산 정상은 서울 도심의 전경을 비롯하여 동서남북 파노라마로 조망이 열리기에 야간 등산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사대문 안에서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인왕산으로 퇴근하여 야경을 본 다음 집으로 가는 경우도 제법 많다. 하산은 그대로 성곽길을 따라서 부암동 방면으로 해주면 된다.

 

3. 인왕산 둘레길 코스

 

 

- 구간: 사직공원 → 수성동계곡 → 둘레길 → 부암동

- 난이도: 하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산행거리: 2.5km

 

서울 명산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세 번째! 아직 오르막을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산행 초보자들이 자연의 매력을 느끼며 사붓사붓 걷기가 좋은 인왕산 둘레길 코스이다. 인왕산 주능선을 따르는 성곽길과는 달리 숲을 끼고 임도를 따라서 조용히 걸을 수가 있는 길이다. 도심 속에서 숲을 즐길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걸어볼 수 있다. 들머리와 날머리에 위치한 사직공원과 청운공원 전부 한적하여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들이고, 밤에 걷기에도 좋다.

 

4. 인왕산 주능선 종주 코스

 

 

- 구간: 독립문 → 선바위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기차바위 → 탕춘대성

- 난이도: 상

- 소요시간: 3시간

- 산행거리: 4.1km

 

서울 명산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네 번째! 인왕산 주능선을 남에서 북으로 종주를 하며 오롯이 인왕산을 만끽할 수가 있는 코스이다. 고저변화도 제법 있으며, 로프를 잡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도 지나기에 산행 초보들은 다소 도전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코스이다. 산행 시작점은 독립문 기점이다. 서울을 수호해주는 신당인 국사당을 지나고 나면 선바위가 나온다. 스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는 선바위는 국내 타포니 지형 즉 암석의 약한 부분이 풍화하면서 벌집의 형상을 이루는 것의 대표적 예시이다. 선바위에서 인왕산 정상까진 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정상을 지나 북동릉을 따라서 내려서다가 왼쪽기차바위로 방향을 틀어준다. 성곽 너머로 활짝 펼쳐지는 도심의 경치는 옛 조선의 도읍인 한양의 자취와 현대의 서울을 더불어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하산은 계속 능선을 따라서 북쪽으로 직진이다. 하산 기점은 조선 숙종 당시 청나라와의 전쟁에 대비하여 구축한 탕춘대성이다.

 

이상 서울 명산 인왕산 등산코스 추천 4곳에 대해 둘레길을 포함하여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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