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의 종류 8가지 총정리!

오늘은 두통의 종류 8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두통 원인 6가지와 두통에 좋은 지압법 6가지 그리고 편두통 없애주는 간단한 습관 5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두통은 여자의 66%, 남자의 57%에서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환자도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5년 188만여 명에서 2019년 215만여 명으로 5년 새 약 14.5% 증가했다.

 

 

두통을 진단할 때에는 두통 외에 다른 동반된 이상이 없는 경우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양상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된다. 따라서 머리의 어느 부분이 주로 아픈 것인지가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두통은 매우 복잡한 질환이다. 국제두통질환분류에 나오는 두통의 종류만 해도 200가지가 넘는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차두통으로 진통제만 복용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차두통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오히려 약물과용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질환의 치료를 받지 않아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두통을 마냥 가벼운 증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 CONTENTS

 

1. 두통의 종류 8가지
2. 두통에 좋은 음식
3. 두통 예방법

 

1. 두통의 종류 8가지

 

 

(1) 고혈압 두통

 

고혈압 두통은 말 그대로 혈압과 관련이 높은 두통이다. 혈압이 정상일 때는 괜찮다가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일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이면 일어나는 두통이다. 혈압이 올라가면 뇌의 혈압이 같이 올라가며 머리를 꽉 동여매고 있는 느낌이 들게 된다. 이러한 고혈압 두통은 주로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2) 신경통으로 인한 두통

 

3차 신경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과 온도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이다. 여기에 변화가 생기면 얼굴 감각이 둔해지고 씹는 근육이 약화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를 '3차 신경증'이라고 한다. 3차 신경통이 생기면 턱 주변과 관자놀이 등에서도 통증이 느껴지게 되며 이때 얼굴을 건드리게 되면 전기에 감전된 듯한 아픔을 느끼게 된다.

 

(3) 운동성 두통

 

운동 등 격렬한 신체활동을 했거나 큰 소리로 웃기, 배변활동 등 순간적으로 큰 힘이 들어가는 활동을 하고 나면 두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격한 신체활동을 하는 순간 뇌척수액의 압력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통증은 수 분 이내에 사라지지만 드물게 혈관 이상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거대세포동맥염 두통

 

우리 몸의 곳곳에 퍼져 있는 동맥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거대세포동맥염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머리에 있는 동맥에 특히 잘 생기며,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나타나며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귀 주변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시력이 흐려지기도 하는데, 거대세포동맥염 환자의 30%는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5) 군발성 두통

 

 

원발성 두통 중의 하나로 주로 젊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군발성 두통은 눈 주위 편측성에 극심한 두통이 특징적으로 관찰되며 깊고 화끈거리며 찌르는 듯한 통증이 주된 증상이다. 그 외에 안면 홍조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취침 후 발생할 때에는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여 해당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기도 한다.

 

(6) 긴장성 두통

 

긴장성 두통의 경우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을 통해 두통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두통의 부위에 따라 후두부를 양손으로 잡고 머리를 앞으로 당기거나 양쪽으로 머리를 당겨주면 두통이 완화되며 이때 뜨거운 타월로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면 도움이 된다.

 

(7) 급성 편두통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체의 세로토닌의 고갈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증상에 따라 조짐 편두통, 무조짐 편두통, 월경성 편두통, 편두통 중첩증으로 분류된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로는 월경과 같은 호르몬, 스트레스, 불면증,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편두통이 심하면 단 음식을 찾게 되거나 쉽게 흥분,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8) 충혈성 두통

 

몸이 좋지 않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머리의 여러 혈관이 팽창하여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충혈성 두통'이라고 부르며 증상이 심할 때에는 얼음 한두 조각을 입에 넣고 입천장에 가까이 갖다 대면 머리의 혈관들이 급격히 수축하여 두통이 완화됨을 느낄 수 있다.

 

 

2. 두통에 좋은 음식

 

 

아몬드에 많이 들어 있는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견과류 중 특히 아몬드를 자주 섭취하면 긴장성 두통을 방지할 수 있으며,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줄여주고 두통을 없애준다. 머위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페타신과 이소페타신이 함유되어 있고 두 성분은 염증물질 합성을 억제하여 편두통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3. 두통 예방법

 

두통의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완화, 수면 조절, 운동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편두통은 특정 유발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유발원인 인자를 잘 파악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발두통은 흡연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소량의 음주로도 두통이 발생하는 만큼 금연과 금주가 중요하다.

 

보통 두통은 잠깐 아팠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간과하기 쉽지만 다른 큰 병의 증상일 수 있는 만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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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두통의 종류 8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