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소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5가지 총정리! 본문

트렌딕, 앎을 선도하다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5가지 총정리!

αβγ 2021. 9. 19. 12:42

오늘은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명절 증후군 극복방법 7가지와 혈압이 높을 때 증상 6가지 그리고 뇌종양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기 위해 성묘에 갔다가 벌에 쏘이는 등의 사고가 매해 일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8~9월에 벌 쏘임 환자가 연평균 진료 인원보다 7~8배 증가한다.

 

 

특히 8월에는 벌집 1개에 벌들이 600마리에서 많게는 3000마리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는데, 이때가 벌들에게는 가장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다.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벌들은 공격적 성향이 아주 강하며 독성분도 1년 중 가장 치명적이다. 벌에 쏘이게 되면 쏘인 부위가 조금 붓고 아프며,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해질 경우 벌에 쏘인 쪽 팔이나 다리 전체가 퉁퉁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만약 벌독 알레르기가 있다면 벌에 쏘인 후 전신에 두드러기 혹은 붉게 혈관성 부종이 생길 수 있고,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숨찬 증상, 가슴이 답답한 느낌, 식은땀,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가 있다. 이런 증상을 '아나필락시스'라고 하며, 악화하면 호흡곤란 및 저혈압이 생겨 결국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미리 의사 처방에 따른 항히스타민제 등 해독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CONTENTS

 

  1. 추석에 말벌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
  2. 벌 쏘임 예방법 6가지
  3. 벌 쏘임 후 증상
  4.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5가지

 

1. 추석에 말벌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

 

 

벌 쏘임 사고는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월, 9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9월 중, 벌 쏘임 사고로 일평균 47건의 구급 출동을 했고 연평균 8명이 사망했다. 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급격하게 늘어나는 말벌류의 생애주기와 관련이 있다.

 

2016년 중앙소방학교 소방현장 벌집제거 개선방안 연구자료에 따르면, 수벌, 여왕벌과 같은 말벌류의 활동 시기는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가 가장 활발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벌초객이 늘어나는 추석에 벌 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2. 벌 쏘임 예방법 6가지

 

 

소방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벌 쏘임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사용을 자제한다.

(2) 어두운색 계열에 공격성이 심해지므로, 가급적 흰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 다리 노출을 최소화한다.

(3)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4) 벌집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빠르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5) 단 성분의 식품은 가지고 가지 않는다.

(6) 벌초 전, 무덤 주변에 말벌집이 있는지 돌아본다. 무덤 주변에서 보이는 말벌류는 주로 땅속 빈 공간에 집을 지으므로 예초기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작은 구멍 위로 흙덩이가 쌓여 있는 경우 장수말벌 집일 가능성이 높다.

 

 

3. 벌 쏘임 후 증상

 

벌에 쏘이면,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쏘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과민성 쇼크)이 올 수 있다. 벌독은 벌 쏘임 사고 사망자의 79%가 1시간 이내로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5가지

 

 

(1)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고 침 제거하기

 

벌에 쏘였을 때는 우선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고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본다. 침이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에는 침을 손톱이나 신용카드 같은 것을 이용해 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옆으로 긁어주면서 제거한다. 핀셋 또는 손가락을 이용해 침의 끝부분을 집어서 제거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2) 비누와 물로 벌에 쏘인 곳 씻고 얼음주머니 대주기

 

침이 피부에 없거나 제거한 후에는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10~15분간 대주면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감소 및 독소의 흡수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 독소가 심장으로 유입되는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다.

 

(3) 스테로이드 연고 & 진통제

 

쏘인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만 있는 국소적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피부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고, 진통제는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4) 심폐소생술 & 의료기관

 

기존에 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또는 벌에 쏘인 후에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전신성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필요한 응급조치(심폐소생술)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5) 압박대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에 한해서 독이 몸으로 퍼지는 것을 늦추기 위해 쏘인 부위에서 약 10cm 정도 상방(심장이 가까운 쪽)에서 압박대로 폭이 넓은 헝겊이나 끈(2cm 이상 폭)으로 피가 통할 정도로 묶을 수 있다.

 

압박대를 너무 꽉 조이는 경우 오히려 피가 통하지 않아 2차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동맥은 차단하지 않고 정맥의 흐름만 차단할 수 있는 정도의 힘으로만 조인다. 이송 중 가끔씩 묶인 부위를 관찰하면서 피부의 색깔이 보라색으로 변할 경우에는 압박대를 잠시 제거해 피를 순환시킨 후에 다시 압박대로 묶도록 한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명절 증후군 극복방법 7가지 총정리!

오늘은 명절 증후군 극복방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편두통이 심할 때 지압법 4가지와 가을철 탈모 원인, 관리법, 치료법 그리고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대해 궁금

oida.tistory.com

 

혈압이 높을 때 증상 6가지 총정리!

오늘은 혈압이 높을 때 증상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혈압 낮추는 법 8가지와 고혈압에 좋은 운동 5가지 그리고 고혈압에 좋은 음식 17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oida.tistory.com

 

뇌종양 초기증상 5가지 총정리!

오늘은 뇌종양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췌장암 증상 7가지와 심혈관 질환에 좋은 운동 4가지 그리고 비만도 계산기 계산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oida.tistory.com

 

이상 벌에 쏘였을 때 응급 처치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