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소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이 맞는 채소 야채 추천 조합 5 본문

트렌딕, 앎을 선도하다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이 맞는 채소 야채 추천 조합 5

αβγ 2023. 1. 30. 18:20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이 맞는 채소 야채 추천 조합 5를 모아보았다. 예부터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 했다. 약이나 음식이나 그 근원은 하나라는 의미다. 실제로 우리가 병에 걸렸을 때 처방받는 약의 성분은 대부분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도 들어 있다. 예를 들어 열을 내리고 땀을 내는 데 효과가 있어 감기에 걸렸을 때 먹는 갈근탕의 주요 약재도 흔하디흔한 칡뿌리다. 순우리말 '칡뿌리'를 한방에서 한자말로 적는 것이 '갈근(葛根)'이다.

 

다만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때와 먹는 사람에 따라 음식의 효능은 달라질 수 있다. 스트레스로 열불이 나는 날에는 우렁이 요리가, 갑작스러운 불안감에 가슴이 쿵쾅거릴 때는 바나나 한 입이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내 몸은 물론 마음까지 달라진다.

 

어떤 채소는 생으로 먹어야 제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어떤 과일은 생으로 먹는 것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식재료 관계에서도 최고, 최악의 궁합을 이루는 것들이 있다.

 

 

1.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이 맞는 채소 야채 추천 조합 5

 

 

(1) 토마토 & 아스파라거스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는 궁합이 뛰어나다. 토마토는 위의 염증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는 사실. 또한 피부 미용에도 좋아서 자주 섭취해주면 굉장히 좋다. 같이 먹게 되면 토마토의 유기산 성분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스파라긴산이 만나 숙취 예방이나 해소에 도움을 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시금치 & 감자

 

시금치에는 고기보다 많은 철분이 들어 있는데, 철분은 비타민C가 풍부한 풋고추나 피망, 녹색 채소나 감자 등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감자 100g에는 비타민C가 23㎎으로, 이는 사과보다 6배 이상 많은 양이다. 감자 속 비타민C는 삶거나 쪄도 손실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3) 토마토 & 아보카도

 

 

토마토 속 리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영양소 흡수율과 체내 이용 효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들어 있는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견과류나 올리브 오일과 함께 먹어도 좋다.

 

(4) 가지 & 양파

 

가지는 찬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이 많이 섭취할 경우 배앓이를 할 수 있다. 이럴 땐 양파나 고추, 생강, 마늘 등 열을 내는 매운 채소와 함께 요리해 먹으면 가지의 찬 성질을 상쇄한다.

 

그 밖에 가지는 식물성 기름과도 궁합이 좋다. 들기름, 올리브유 등으로 가지를 요리하면 안토시아닌의 효능을 높일 수 있고 특히 기름진 음식과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트롤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5) 버섯 & 마늘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버섯과 마늘. 버섯에는 티아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1이 풍부한데, 탄수화물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보조 효소 역할을 한다. 비타민B1은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을 만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는데, 알리티아민은 체내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비타민B1의 효과를 높여준다.

 

 

2.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궁합이 안 맞는 채소 야채 조합 5

 

 

(1) 파 & 미역

 

음식을 요리할 때 빠질 수 없는 파와 칼슘이 풍부한 바다의 채소 미역은 서로 불협화음이다. 파에 함유된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에 다량 함유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미역국에는 파 대신 소고기, 닭고기, 들깻가루, 건표고버섯, 조개류(홍합, 바지락, 전복 등)와 같은 다양한 재료로 맛을 내는 것이 좋다.

 

(2) 토마토 & 시금치

 

시금치 속 풍부한 철분은 토마토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의 흡수를 감소시킨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7명의 남성에게 토마토 추출물로 구성된 시험용 식단과 철분 보충제를 추가한 식단을 따로 섭취해 리코펜 흡수율을 비교한 결과, 철분 보충제를 추가한 식단의 리코펜 흡수율이 무려 절반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오이 & 당근

 

아삭함을 위해 오이와 당근을 함께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근과 오이를 생으로 함께 먹으면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 성분이 비타민C를 파괴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오이와 당근은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인 브로콜리, 파프리카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만약 함께 먹어야 한다면 식초에 절이거나 기름에 5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의 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

 

(4) 오이 & 무

 

비타민C가 풍부한 무에는 유명한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풍부한 식물성 섬유소는 장내 노폐물 청소를 돕고, 소염 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무로 갈아 만든 즙은 구내염과 충치 통증, 잇몸 출혈에 좋다. 하지만 오이를 썰을 때 생기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는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해 서로 궁합이 좋지 않다.

 

(5) 시금치 & 근대

 

된장국으로 자주 끓여 먹는 시금치와 근대도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지 않다. 시금치에는 비타민A와 C, 무기질을 비롯해 유기 화합물인 옥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옥살산이 칼슘, 칼륨, 나트륨 등과 같은 미네랄과 결합하면 옥살산염이 되는데, 옥살산염이 소변이나 대변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혈류를 통해 몸의 조직과 장기에 침투하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시금치와 근대에는 옥살산 함량이 많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과도해질 수 있어 따로 먹는 것이 좋다.

 

이상 함께 먹으면 좋은 궁합이 맞는 채소 야채 추천 조합 5에 관한 글을 마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