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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약 효과 & 부작용 관련 Q&A 4가지 총정리!

αβγ 2021. 9. 7. 14:21

오늘은 치매 예방약 효과 & 부작용 관련 Q&A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치매 검사는 어디서 받고 그 방법과 비용은 어떠한지, 치매 초기증상 8가지, 그리고 치매 예방 퀴즈 6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다들 죽음보다 무서운 병으로 생각하는 것이 치매다. 노년기를 위협하는 최대 복병으로 여긴다. 오죽했으면 치매보다 오히려 암에 걸리는 것이 낫겠다는 말까지 있을까?

 

 

사정이 이렇다 보니 치매 예방법은 모든 사람들의 초유의 관심사다. 특히 중년층, 노년층은 더 절박하다. 그도 그럴 것이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에서 10명 중 1명은 치매 진단을 받았고, 80세 이상에선 4명 중 1명이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누구든 예외 없이 치매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이 같은 우려를 잘 알기에 세계 의학계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혈안이 돼 있지만 좀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유독 치매 예방약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약이 있으니 바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전문의약품이다. '자주 깜빡깜빡해요'라는 말에도 이 약이 처방되고 있다. 치매 환자뿐 아니라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도 치매 예방 차원에서 널리 처방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치매 예방약', '뇌 회춘제'로 불리며 앞다퉈 복용하고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뇌기능을 살리는 만병통치약처럼 활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치매 예방약 효과 & 부작용 관련 Q&A 4가지는 아래와 같다.

 

 

♬ CONTENTS

 

  1. 치매 예방약 효과의 진실은?
  2.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는 일명 치매 예방약이란 무엇인가?
  3. 치매 예방약 부작용이 있는가?
  4. 치매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1. 치매 예방약 효과의 진실은?

 

 

우선 분명히 짚고 넘어갈 사항은, 일단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에서 치매의 진행을 늦추어주는 약은 있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나 루이소체 치매,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 등 다양한 종류의 치매에서 증상을 완화하고 경과를 더디게 하는 약물이 개발되어 있다. 병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지만 진행 과정을 6개월 내지 1년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 대부분의 치매환자는 이러한 약, 일명 인지기능개선제를 처방받게 된다.

 

하지만 치매로 진단되지 않은 사람들이 인지기능개선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치매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미리 복용해 봐야 소용없다는 뜻이다. 인지기능개선제 외의 약물 중에 비타민 E(토코페롤)나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스타틴계열의 고지혈증치료제, 여성호르몬 등이 치매예방효과의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연구결과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하였다.

 

 

2.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는 일명 치매 예방약이란 무엇인가?

 

 

대개 뇌영양제로 일컬어지는 약들이다. 콜린 알포세레이트, 옥시라세탐, 아세틸엘카르니틴을 비롯해 10여 종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되는 콜린과 신경세포막(인지질)의 전단계물질인 알포세레이트로 구성되어 신경세포 및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옥시라세탐은 뇌신경세포막을 안정화시키고 뇌내 에너지원인 ATP의 효율을 높이며 아세틸콜린에 의한 신경전달회로를 촉진한다고 생각된다. 아세틸엘카르니틴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시켜 신경세포의 신경전달 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세포에 영양분 공급을 늘린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작용기전만을 본다면 이 약들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가능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효과가 있음을 인정하려면 무엇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약을 복용한 후에 그 효과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약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지를 보려면 수백 명의 사람들을 모집하여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그 약을 복용하고 다른 그룹은 가짜 약(일명 플라세보)을 복용하게 한다.

 

그리고 일정한 기간 후에 두 그룹을 비교하여 약을 먹은 그룹에서 플라세보 그룹보다 치매발생율이 더 낮은지를 본다. 이렇게 엄격한 연구를 해서 효과가 확인되면 그 때는 이 약에 치매예방효과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시판되고 있는 뇌영양제들은 치매예방에 대해 그런 엄격한 기준의 연구를 시행한 적이 없거나, 시행했지만 효과가 입증되지 못한 약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영양제의 대표격인 콜린 알포세레이트의 경우, 인구의 고령화와 치매에 대한 관심의 급증으로 2018년 매출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전체 약품 중 항암제를 제외하고는 건강보험재정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약이 되었다. 뒤늦게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뇌영양제의 급여처방에 일부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3. 치매 예방약 부작용이 있는가?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치매 예방약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들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중년층, 노년층의 경우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등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3~4종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사람도 많은데, 복용하는 약물이 기존의 복용 중인 약물 농도에 영향을 주어 복용하는 약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약물 부작용을 더 많이 초래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약물 복용 전에는 해당 약물이 필요한지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을 해야 한다.

 

 

4. 치매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치매 예방 효과로 입증된 약은 현재로선 없지만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분명히 입증된 예방법들은 많이 있다. 2019년 WHO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지중해식 식이, 금주, 활발한 사회활동을 치매와 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치매 예방 약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이미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이와 같은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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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치매 예방약 효과 & 부작용 관련 Q&A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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