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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예방법 7가지 총정리! 본문
오늘은 충치 예방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치아 미백에 좋은 음식 7가지와 잇몸에 좋은 음식 10가지 그리고 입냄새 유발하는 식품 BEST 8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충치란 치아의 단단한 부위가 썩어서 벌레 먹은 것처럼 삭은 것을 말한다. 치아는 저절로 썩지 않는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배출하는 젖산에 의해 치아의 단단한 무기질이 녹아서 생긴다.
이 세균이 뮤탄스균인데, 우리가 먹고 남은 입안 틈새의 음식물 찌꺼기나 당분을 식량으로 삼는다. 그래서 뮤탄스균은 치아 씹는 면의 홈, 치아 사이 또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새 등과 같이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는 곳에 증식한다.
세균이 당분을 먹고 배출한 젖산이 계속 쌓이면 세균도 살기 어려운데, 무기질 성분인 수산화인산칼슘을 녹이면서 젖산이 중화되어 계속 살 수 있는 환경이 유지되고 충치 진행은 가속화된다.
이러한 뮤탄스균이 평생 입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거나 입안에 들어온 뮤탄스균을 멸균할 수 없지만 충치는 막을 수 있다. 충치 예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 충치균인 뮤탄스균의 먹을거리를 없애는 것이다.
♬ CONTENTS
- 올바른 양치법(회전법)
- 부가적인 구강관리용품 활용
- 3~6개월마다 주기적인 치과검진은 필수
- 치아 홈 메우기
-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들
- 입안에 남아 있는 끈적이는 달콤함, 치아에게 내려진 충치주의보
- 과일주스 & 탄산음료 피하기
1. 올바른 양치법(회전법)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은 채로 치약을 콩알만큼 짠다. 칫솔모의 절반 이상 차지할 정도로 너무 많이 짜면 거품이 많이 나서 충분한 시간 동안 양치하는 데 방해가 되고 세정력도 오히려 떨어지며 입을 헹군 후에도 계면활성제 등 해로운 성분이 많이 남게 된다.
칫솔질 방법은 회전법이 가장 좋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칫솔모를 기울여 대고 회전하며 쓸어내리는 방법이다. 칫솔모를 기울여 대고 시작해야 치아와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가 찌꺼기를 닦아낼 수 있다.
이 방법은 설명은 간단하나 실제 제대로 시행하는 게 그리 쉽지 않다.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하고 거울 보며 끝없이 연습하여 회전법을 제대로 배워놓으면 향후 큰 치료비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윗니 안쪽 먼저 오른쪽에서 왼쪽까지 닦은 후 윗니 바깥쪽을 닦고, 아래 안쪽 및 바깥쪽을 닦은 후 위아래 씹는 면과 맨 뒤 어금니 뒤쪽 잇몸을 닦아주는 등 자기만의 순서를 정하고 하는 것이 좋다.
2. 부가적인 구강관리용품 활용
대표적으로 치간칫솔과 치실이 있다. 일반 칫솔은 구조상 치아 사이를 제대로 닦을 수 없으며 양치질 후에 치아의 세균막은 치아 사이가 치아 옆면보다 2배 이상 많이 남아있다. 치간칫솔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를 닦아주는 유용한 용품이고 엄연한 칫솔이며 꼭 함께 활용해야 한다.
특히 치아 사이가 넓어진 사람과 보철물, 임플란트, 교정장치 등을 장착한 환자는 더욱 필요하다. 또한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덩어리를 빼는 역할을 한다. 식후 음식물이 끼었을 때와 하루의 마지막 양치 전에 나도 모르게 끼어 있는 음식물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3. 3~6개월마다 주기적인 치과검진은 필수
올바른 칫솔질, 치실 사용 외에도 3~6개월 간격의 주기적인 치과 방문과 검사를 통한 충치의 조기 발견 및 전문가적 충치 예방 치료, 구강 관리에 대한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
치과 방문 시 구강 검진 및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평소 구강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치료할 부위가 있는지, 당장 치료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추적 관찰이 필요한 부위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부위는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고, 필요한 충치 예방 치료도 함께 시행한다.
대표적인 충치 예방 방법에는 치아 홈 메우기 치료, 정기적으로 칫솔질이 덜 된 부위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덩어리를 제거해주는 치면 세마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 도포가 있다. 개인별 충치 위험도에 따라 정기검진 간격, 불소 도포 간격을 다르게 해 효율적인 충치 예방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개개인의 충치 위험도에 따라 맞춤 구강 관리 방법을 처방해준다. 개인별 칫솔질 및 치실 사용 방법의 교육, 식이 습관의 지도, 필요 시 집에서 추가로 사용 가능한 불소 가글 용액 처방 및 치아영양크림 도포 처방 등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4. 치아 홈 메우기
개별 치아에서 가장 우려되는 틈새는 씹는 면에 오목하게 형성되어 있는 홈이다. 음식을 씹으면 늘 이 홈에 찌꺼기가 들어가게 되고, 이 찌꺼기가 제거되지 않으면 뮤탄스균이 서식하게 되어 충치의 시작점이 된다.
따라서 치아 홈 메우기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뮤탄스균의 서식지가 될 우려가 있는 씹는 면의 홈을 충치가 생기기 전에 선제적으로 막는 치료로서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충치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5.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들
침(타액)은 입 속의 타액선에서 분비되는 pH가 6.5~7.0인 약알칼리성 체액으로 구강 내 산도를 조절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따라서, 세균의 작용을 둔화시키고, 세균 침입에 방어물질로 침은 매우 유용한 물질이다. 이 침이 줄어들면, 치아 내 산도가 감소하면서 세균이 살기 쉬운 환경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강 내 세균 활동 저지를 위한 입 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침 분비에 도움이 되는 식생활을 하도록 하자. 구강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수분)을 자주 마시고, 많이 씹을 수 있는 음식 종류들(잡곡밥, 잡곡빵류, 잡곡 시리얼, 오트밀, 메밀국수, 옥수수, 고구마, 야채(오이, 양파, 양배추 등)피클, 우엉, 무말랭이무침, 미역국, 비빔밥, 다시마튀각, 파프리카, 사과, 견과류 등)을 활용해보자.
이와 더불어 꼼꼼한 양치 습관을 병행하면 우리의 치아를 좀 더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수면 중에는 타액분비가 감소하므로 자기 직전에 섭취한 음식이 치아에 오래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전에 먹는 습관은 주의한다.
6. 입안에 남아 있는 끈적이는 달콤함, 치아에게 내려진 충치주의보
끈적거리는 성상의 음식들(카라멜이나 젤리, 껌, 떡)이나 치아 사이에 쉽게 끼는 음식(쿠키)류들은 충치 발생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런 음식들은 구강내 오래 남아 있게 되어 당분의 잔사가 치아 표면에 부착되어 세균 번식 위험이 더 높기 때문이다.
사탕류보다 끈적임이 많은 캬라멜 종류가 충치 발생 위험율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구강 내에 남아 있는 당분이 치아 표면에 부착되었다가 정상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맛을 내는 음료수(액상형태)가 단맛을 내는 과자류나 사탕(고체형태)에 비해 더 오래 남아 있어 충치발생 위험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충치의 발생에 있어 섭취하는 당의 농도뿐만 아니라 당분이 구강 내에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단맛의 음식을 먹게 된다면, 식사와 함께 먹도록 하자. 다양한 다른 음식들에 의해 치아의 산도를 중화시키고 침 분비량을 증가시켜 당분과 치아와의 접촉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7. 과일주스 & 탄산음료 피하기
일반적으로 과일주스보다 탄산음료가 치아에 치명적일 것이라 생각하고 음료 선택 시 과일주스를 권장하거나 선택하였으나, 과일주스가 탄산음료보다 더욱 심하게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있었다.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시판되는 7종의 음료를 선정하여 각 제품별 산도와 치아 표면의 경도 변화(치아의 부식 정도)를 측정한 결과, 오렌지주스가 가장 치아를 많이 부식시키고 이어 레몬에이드, 사과 맛 탄산음료, 어린이음료, 사이다의 순으로 치아부식이 심하다고 보고되었다. 이를 통해 과일의 신맛을 나타내는 산 성분이 치아 부식에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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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충치 예방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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