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988)
이슈있소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고 어느덧 날이 선선해졌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잔주름이 증가하면서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조한 환절기에 피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수시로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등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노력을 통해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꾸준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힘들거나 단기간 내에 뚜렷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스킨보톡스 등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킨보톡스(더모톡신)는 전반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보툴리눔톡신 시술법이다. 사각턱, 승모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 건조증 같은 것이다. 그런데 대표적인 가을철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있다.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 하면 떠오르는 계절은 여름이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며, 개인 위생관리와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에 총 341건의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그 환자 수는 9,236명에 달했다. 가을철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 225건(66%)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소 40건(12%) △학교급식소 23건(7%..

한낮은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이다. 오늘(8일)은 절기상 ‘백로(白露)’로 가을이 시작되는 날이다. 일교차가 크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우리 몸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 여기에 가을의 건조한 대기는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강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 시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1. 기온과 함께 떨어지는 면역력 지키려면 면역력을 유지하려면 잘 자야 한다. 수면은 낮 동안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고 신체 면역력을 강화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면 정상적인 면역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꾸준한 운동, 적정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은 면역력 관리의 기본이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면역 강화를 돕는 비타민 B, 비타민 C,..

정상적인 간에서는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5%다. 이 수치를 넘으면 지방간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간경변증, 만성 간염, 간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간은 주로 애주가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지방간의 80%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비알코올성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8년 31만 명에서 2022년 40만 명으로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12만 명에서 10만 6,000명으로 감소했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치료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바로 금주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기 때문에 대부분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내에 정상 간을 회복한다. 그렇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어떻게 해야 지방간을 없앨 수 있을까. 비알..

"편두통약을 1년 넘게 먹었는데, 낫기는커녕 점점 더 아파지고 약 먹는 횟수가 늘어나서 걱정이에요. 예방약도 먹고 주사까지 맞았는데... 왜 이럴까요?" 많은 편두통 환자분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병원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머리가 계속 아프고, 급한 마음에 급성기 편두통약, 편두통 예방약, CGRP주사, 보톡스,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았지만, 초기에 반짝 효과가 나타날 뿐 편두통이 점점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자주 아파서 가족들한테 눈치가 보인다고 우울해하는 분도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편두통과 편두통약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의원에 온 분들과 상담을 해보면 오랜 기간 편두통약을..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현재 발열과 의식불명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이후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 대부분 증상 없으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20~30% 사망 일본뇌염은 이맘때 가장 주의가 필요하다.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 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8월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해 10..

요즘 '티 안 나게 예뻐지고 싶다'는 이유 등으로 티가 나지 않는 교정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말하거나 웃을 때 교정기가 계속 드러나 신경 쓰여도 참아야 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티 안 나는 교정 방법이 대중화되며, 이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설측교정은 치아 교정의 한 종류로, 치아의 안쪽에 장치(브라켓)를 부착하는 치아교정 방법입니다. 티 안나는 교정 방법을 찾는 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교정 장치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직업 특성상 치아 노출이 있는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많이 선택하곤 합니다. 이 때문에 '비밀교정'이라고도 불리죠. 오늘은 일명 비밀교정이라고 불리는 설측교정의 장점과 단점을 일반교정 장치와의 비교를 통해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

반려동물과 함께하면 건강 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는 정신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반려견을 새 가족으로 맞이하고자 할 때 어떤 견종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견종 5가지를 소개한다. 1.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매력적인 금빛 털과 순해 보이는 인상이 특징인 골든 리트리버. 일명 ‘가족견’으로 불리는 골든 리트리버는 성격이 유순하고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 중 하나다. 영리하고 충성심이 뛰어나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도 많이 활동한다. 특히 골든 리트리버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수영을 좋아하는 아이와 잘 맞는다. 2. 래브라도 리트리버(Lab..

9월 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이다.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제정됐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 중 하나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만6662명으로 갑상선암·폐암·대장암에 이어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남성 1만7869건, 여성 8793건으로 남성환자가 2배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9.7%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1%, 50대가 20.2%의 순이었다. 하지만 위암을 마냥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 시 95% 이상 완치할 수 있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재발과 전이 걱정 없이 평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암은 초기에는 무증상인 ..

‘스트라이크’ 한 번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볼링은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들과 즐기기 좋은 운동이다. 볼링은 단순한 여가활동으로 생각해 운동효과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다양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볼링은 공을 몸에 붙이고 움직이며 목표물을 향해 던지는 운동이다. 이 과정에서 몸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특히 공을 던지고 볼링핀을 쓰러뜨리려면 상체근육을 사용해야 해 팔, 어깨, 가슴, 등근육 등 상체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충분한 칼로리 소모로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친구나 가족들과 즐기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단 볼링을 할 때는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올바른 자..

테니스, 골프 등을 즐기는 중년층이 늘면서 50~60대 회전근개파열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회전근개는 팔을 움직이게 하는 4개의 근육으로 노화에 의해 점점 약해지는데 어깨를 많이 쓰는 스포츠활동이 더해지면서 파열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회전근개파열 등 회전근개증후군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21년 기준으로 50~60대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익숙한 오십견도 이때 흔히 발생하다 보니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다른 사람이 들어줘도 팔을 잘 올리지 못하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스스로 올리긴 힘들어도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사람은 대략 인생의 1/3을 자면서 보낸다. 수면은 인간의 연속적인 단일 활동 중에서도 아마 가장 긴 시간이고 단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신체기능이다. 잠은 숨 쉬고 음식을 먹고 배설하는 것처럼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다. 꿀잠을 자고 나면 아침에 개운하고 의욕과 활력이 넘치며 낮에 졸리거나 피로하지 않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생긴다.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시간(양) ▲수면의 질 ▲밤-낮의 하루주기(타이밍) 등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건강해야 한다. 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낮에는 졸리고 무기력해진다. 또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이다. 즉,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인 것. 대표적인 허혈성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공통적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나타나게 되는데, 이 두 질환간에는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차이점과 특이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허혈성 심장질환의 원인이 뭔가요? 죽상경화증이란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노화되어 경직된 상태로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죽상경화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졸중,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 허혈성 사지 질환 등이 있습니다. 2. 허혈성 심장질환..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피부는 자연스럽게 노화된다. 이는 자연의 섭리로 불가피하며 주름, 탄력 손실, 살 처짐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인간은 대부분 늘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해왔다. 피부 노화와 주름 개선을 위한 수많은 제품과 시술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도 레이저 리프팅은 주름 개선과 피부 노화를 막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며 가장 인기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레이저 리프팅이란 무엇이고, 이것은 어떻게 인간의 노화를 막아주는지 알아보자. 1. 레이저 리프팅의 종류 (1) 초음파(하이푸-HIFU) 우선 레이저 리프팅 중 하나인 초음파는 콜라겐이 많이 분포된 근막층과 진피에..

흔하지 않지만 예후가 나쁜 대표적인 암이 구강암이다. 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이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흡연, 불량한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가 반복적으로 혀에 상처를 줄 때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도 구강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 뼈 튼튼 '칼슘'이 오히려 구강암 촉진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물질로 신경의 흥분과 전달, 심장 근육의 움직임,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전해질이다. 전체 칼슘의 99%가 뼈와 치아에 존재하고 나머지 1%만 혈액 안에 존재한다. 세포막에 존재하는 칼슘 채널은 열리고 닫히면서 ..

우리 몸의 주요 장기인 간은 다량의 혈액과 신체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고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복용한 약물을 체외로 배출하는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간을 ‘화학 공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간은 대체할 수 없는 기능을 맡고 있는 중요한 장기지만, 신경세포가 없어 간이 손상되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간이 보내는 신호에 관심을 갖고, 간 건강을 선제적으로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 지방간, 간경변이 보내는 신호…치료∙관리법은? (1) 지방간 대표적인 간 질환으로,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생되곤 한다. 가끔 오른쪽 상복부에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항문은 사람들에게 숨겨야 할 민감한 부위이자 다소 부끄러운 부위이다. 그래서 문제가 생겨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항문질환이 점차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이유다. 항문의 탄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면 항문 건강은 물론이거니와 요실금이나 변실금 등의 문제에도 효과가 있다. 항문질환 예방과 증상 개선에 도움 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1. 항문질환 있을수록 가벼운 운동으로 신진대사 도와야 항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을 통틀어서 '치질'이라고 부른다. 치질 안에는 우리가 일반적인 치질로 부르는 치핵이 포함되어 있으며 항문 주위가 갈라지는 치열, 항문선이 감염되면서 곪아 농염이 생기는 항문주위농양 및 치루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흔한 질환이 바로 치핵이다. 치핵은 잦은 변..

‘지방’은 체온 유지를 도우며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하지만 과하면 문제를 일으킨다. 지방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된다. 1. 심혈관질환∙비만 부르는 ‘고지방 식이’ 고지방 식단은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악화한다. 지방, 그중에서도 특히 포화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그간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고지방 식단은 장의 기능을 방해하고 해로운 미생물 성장을 촉진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뇌 시상하부에 염증을 일으켜 신경학적으로 음식 섭취 패턴을 바꿀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철을 맞이했다. 그런데 벌초 시 예초기를 사용하면서 안전사고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으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1. 예초기 안전사고, 추석 전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총 219건으로, 지난해에는 전년(2021년) 대비 82.5% 증가한 77건이 접수됐다. 예초기 안전사고 현황분석 결과, 성묘 전 벌초 작업이 집중되는 9월(33.3%, 73건)에 가장 많았고, 대부분 남성(83.6%, 183건)에게 발생했다. 또한 연령층을 살펴보면 60대, 50대, 70대 순으로 주 이용자인 남성 장년·노인층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

뒤트임·밑트임수술을 동시에 했다가 울상져 보이는 인상과 눈 시림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자연스러운 것도 고쳐야 하지만,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교정이 필수적인 경우가 있어 최대한 빨리 해결책을 찾고 싶어 합니다. 최대한 원래 느낌을 찾되 눈이 너무 작아지지 않으면서, 기능적인 면도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은 잘 알지만, 무리하게 급히 복원을 하게 되면 생각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뒤트임·밑트임 복원 수술의 적절한 시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뒤트임·밑트임, 적절한 복원 시기는? 뒤트임수술이건, 밑트임수술이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복원하고자 한다면 최소 6개월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형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바로 복원할 수는..

올해 첫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3.23) 및 경보(7.27) 발령 이후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급성기 상태의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의 특이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5일 추정환자로 진단됐다. 해당 환자는 추후 회복기 혈청을 통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열, 의식불명 등의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이맘때 가장 주의가 필요하다.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해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 실제로 질병청이 최근 5년간(2018~2022) 신고된 일본뇌염환자 92명을 분석한 바..

삼진제약이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스패치-EX는 2019년 삼성SDS로부터 스핀오프 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가 개발·제조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으로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더불어 유럽 CE, 호주 TGA, 뉴질랜드 MEDSAFE에 의료기기로 등록돼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 제품을 제공 중에 있다. 에스패치-EX는 기존 홀터 심전도계가 지닌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을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를 통해 해소시킨 제품이다. 그간 일반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사용돼온 홀터는 고가의 소프트웨어 구매 및 유지 보수 등으로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특히 의료진은 검사를 받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야만 해당 심전도 ..

와이브레인이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마인드스팀의 즉각적인 우울증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경두개직류자극술(우) 기반의 전자약으로 2021년 식약처의 시판 허가 후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유예대상 선정 및 비급여고시를 받아 국내 정신과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전자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tDCS는 두피에 미세전류를 흘려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종류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뇌질환환자를 위한 치료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환자는 다른 사람의 감정 표현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 인식의 오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도체의 활동 증가 및..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노년기 건강관리가 화두임에 따라 학계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근감소증이 폐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보고돼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 중앙보훈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원하경 교수팀은 폐기능과 근육량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116명의 데이터를 활용, 근육량을 기준으로 천식노인을 나눠 폐기능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근감소증 없이 천식만 있는 그룹은 1초 노력성호기량이 60% 미만인 경우가 9.07%인 데 비해 근감소증을 동반한 천식 그룹은 42.88%로 약 5배 높았다. 1초 노력성호기량은 숨을 최대한 들이마셨다가 강하..

반려동물에게 안과진료는 필수적이다. 예상보다 안과질환에 노출돼 고생하는 반려동물이 많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시력손상은 물론이고 통증이 발생하며 삶의 질이 저하돼 건강한 반려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반려동물이 눈문제로 동물병원을 방문하게 됐을 때 수의사는 몇 가지 안과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처치실 안에서 진행되는 기초안과검사를 주제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수의사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이 현재 겪고 있는 증상에 대해 상세히 질문한다. 증상종류, 발생시기 또는 어떤 처치를 진행했는지 등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수의사에게 중요한 정보가 된다. 평소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눈상태를 꼼꼼하게 살필수록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검사 이전에 참고가 될 ..

태극제약은 6일 피로와 무기력증 등 각종 무력증을 완화시켜주는 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 ‘이니포텐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능무력증이란 단순 피로와 달리 지나친 운동, 일로 인한 스트레스, 수술, 휴식 부족 등으로 피로와 무기력이 계속되는 증상이다. 이니포텐액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유리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말산염’이 주성분이다. ‘시트룰린말산염’은 에너지를 생산하며 피로 유발물질인 젖산 생성을 억제하고 체내의 독성 암모니아 배출을 돕는 기능을 한다. 이니포텐액은 개별 포장된 액상형 제품으로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다. 오렌지맛을 첨가해 시트룰린말산염 특유의 쓴맛을 없앴다. 6세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1일 2회 복용한다. 성인은 1일 3회까지 복용할 수 있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이니포텐액은 바쁜 일상..

8월부터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일부 남아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됐다. 비로소 ‘엔데믹’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호흡기질환은 통상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나 지난 겨울 시작된 독감 유행이 여름까지 이어지면서 10개월간 유행이 지속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다가올 23/24 절기에도 독감을 포함해 RSV, 코로나19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전문가 그룹에서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긴장을 풀지 말고 개인 방역에 더욱 힘써야 한다. 독..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소염진통제이자 혈전 예방약이다. 고용량에서 해열, 소염, 진통 작용이 있어 500mg 용량의 제품은 관절염,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 등에 사용되고, 저용량에서 혈전 예방 작용이 있어 100mg 이하의 저용량 제품은 혈전으로 인한 심혈관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런데 최근 저용량 아스피린이 65세 이상 노인의 당뇨 위험까지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1897년 독일 바이엘사는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감소시킨 아스피린 합성에 성공했다. 아스피린은 이후 1899년 해열진통제로 특허가 등록되어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은 염증, 발열,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COX-1과 COX-2를 억제하므로써 항염..

암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식단에 신경 쓰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 그런데 무심코 한 생활 습관이 암을 유발하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 발암물질을 내뿜는 생활 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 습관 1. 매일 베이컨 한 줄 돼지 옆구리살을 소금에 절인 후 훈연한 베이컨. 특별한 반찬이 없을 때 구운 베이컨을 빵이나 밥과 먹으면 꿀맛이다. 그런데 베이컨을 비롯한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류를 지속해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 비소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특히 매일 베이컨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에서 영국의 40~69세 성..

간 영양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성분 UDCA와 밀크시슬. 두 영양제 성분의 차이는 무엇이고 언제,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전문가는 원하는 약효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한다. 대표적인 간 영양제 성분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간의 해독을 원할 때는 ‘UDCA’ 먼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우리 몸의 담즙의 원활한 생성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우리가 먹어서 소화 흡수된 물질은 모두 간으로 이동해서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독소물질이나 노폐물은 담즙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담즙 분비나 배출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독소물질과 노폐물 등이 축적되어 간세포를 공격하기도 하고 암모니아와 같은 피로유발물질이 쌓여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