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5가지 총정리! (ft. 치질 예방법/평소습관/치료방법)

오늘은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5가지에 대해 치질 예방법과 평소습관 그리고 치질 치료방법을 포함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는 이유 13가지와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 11가지 그리고 발뒤꿈치 갈라지는 이유와 치료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항문에서의 출혈은 정도에 따라 다르나 통증이 없고 선홍색을 띠며 용변 후에 화장지에 약간 묻어 나오거나 2~3방울 정도 똑똑 떨어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물총처럼 쭉쭉 피가 나오기도 한다. 또한 용변을 볼 때마다 매번 출혈하는 사람이 있으며, 과음을 하거나 피곤할 때만 피가 집중적으로 나오다가 그치는 사람도 있다.

 

용변을 볼 때 출혈이 발생한다면 보통 우리가 치질이라 부르는 치핵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대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다. 대변을 볼 때만 피가 나며 금방 멈춘다고 항문 출혈을 대수롭지 않게 넘겨선 안 되는 이유이다.

 

 

흔히 항문이나 대변에서 피가 나오면 단순히 치질로 생각하거나 수치심과 부끄러움 탓에 증상을 알아도 방치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치질은 성인의 약 5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나 정작 병원을 찾는 경우는 불과 10% 이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것은 비단 치질뿐만 아니라 항문암과 직장암 그리고 대장암 등의 심각한 질병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대장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항문은 장 건강의 바로미터이기에 전문의들은 평소에 항문 건강만 잘 체크해주어도 대장 질환을 방치하여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고 조언한다.

 

 

치질 예방법 내지 평소습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한데,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에 가주는 것이 좋고,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는 일은 피해주어야 한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치질이 밖으로 나온다거나 치열, 치루가 있는 경우라면 수술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 치질 치료방법에 있어 가장 완치율이 높은 것은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는, 다시 말해 잘라내고 봉합하는 절제술이고, 이외에도 주사를 주입을 하거나 레이저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5가지는 아래와 같다.

 

 

♬ CONTENTS

 

1. 치핵

2. 치열

3. 치루

4. 대장암 & 직장암 등

5. 혈전성 외치핵 & 항문거근증후군

 

1. 치핵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첫 번째! 용변을 볼 때에 항문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3대 항문질환이라고 불리는 치핵이나 치열 혹은 치루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치핵과 치열 그리고 치루는 항문질환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흔한 질병이다.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는 치루를, 그리고 나폴레옹과 소설가 김유정은 치핵을 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선홍색의 피가 나오는 경우라면 대부분 치핵이다. 항문 내에는 평상시에 가스나 변이 바깥으로 새지 않도록 막아주고 배변 시에 충격을 완화해주는 치핵이란 조직이 있다. 이 치핵 조직을 연결하고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느슨해져서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치질 즉 치핵이라 부른다. 치핵은 보통 노화가 시작하는 40~50대에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에 비해 많다. 다만 20대의 경우에는 만성변비와 임신 탓에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17%가량 많다.

 

치핵은 초기에만 치료해주면 수술 없이 간단히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다. 치질 즉 치핵이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보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70% 이상이고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불과 30% 미만이다.

 

 

2. 치열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두 번째! 선홍색 출혈이 있으면서 용변 중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단한 변 때문에 항문이 찢겨져 생기는 급성치열이며, 용변을 다 본 이후에도 극심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급성치열이 반복되어 만성이 된 만성치열이다.

 

만성치열은 고통이 극심하다. 용변을 본 후에도 약 20~30분 동안 통증이 이어지다 보니 화장실을 가기가 두려워지고 결국 변비가 생긴다. 심한 변비는 치열을 더욱 악화시켜서 악순환을 불러온다. 치열이 있으면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에 참지 말고 빠른 시간 내에 대변을 보고 나와야 한다. 급성치열은 항문연고만 발라주어도 2~3주면 완치가 되지만 만성치열은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3. 치루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세 번째! 항문 주위에 딱딱한 응어리가 생겨서 붓고 아프면서 몸살 기운이 있으며 머리까지 지끈거린다면 치루나 항문주위농양이다. 특히 치루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무척 비슷하여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항문의 주위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곪기 시작하며 증세가 심하면 걸을 수조차 없다. 치열은 변비가 많은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나 치루는 남성 환자가 더 많다.

 

항문샘에 대변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의 감염으로 항문에 고름이 터져서 생기는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남성호르몬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치루는 치료가 쉽지 않으며 재발률이 높은 난치성 질환이고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서 내버려 둔다면 드물긴 하지만 치루암으로 발전할 수가 있다. 치루 수술을 여러 차례 받게 되면 괄약근이 손상되어 변이 새는 변실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에 수술을 제대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대장암 & 직장암 등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네 번째!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온다거나 검붉은 피가 점액과 함께 대변에 섞여서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항문에는 동맥과 정맥이 직접 연결되어 있는 동정맥루가 많아서 항문에서 나오는 피가 정맥피라 할지라도 검붉은 색이 아니라 동맥피의 선홍색을 띤다. 즉 선홍색 피는 항문 그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크나 검붉은 색의 피는 대장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직장에서의 출혈은 약간 검붉은 색을 띠고 더 윗부분인 결장에서의 출혈은 조금 더 진한 검붉은 색을 띤다. 위나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마치 자장과 같은 색깔의 변이 나오는데 이것을 아스팔트를 깔 때 쓰는 콜타르와 같다고 하여 타르변이라 부른다. 따라서 대변 속에 검붉은 색의 피가 섞여 나온다면 직장이나 결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이고 대장암과 궤양성 대장염 그리고 직장암 등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암은 자각증세 없이 진행되기에 통증이 없다고 할지라도 검붉은 혈변을 보면 꼭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검붉은 혈변에 더하여 체중이 갑자기 감소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다거나 소화불량과 구토 그리고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대장암일 가능성이 크다. 변비도 문제이지만 배변을 하루에 3회 이상 하거나 배변 이후 계속 변을 보고자 하는 잔변감이 있어도 직장암이나 과민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직장폴립(용종) 혹은 항문폴립일 수가 있으므로 대장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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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혈전성 외치핵 & 항문거근증후군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다섯 번째! 항문 끝에 콩알만 한 알갱이가 생겨서 부어오르며 통증이 느껴진다면 혈전(핏덩어리)성 외치핵이고, 뚜렷한 질환이 없는데도 항문이 아프다면 항문거근증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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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항문에서 피가 나는 이유 5가지에 대해 치질 예방법과 평소습관 그리고 치질 치료방법을 포함하여 알아보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