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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 좋은 음식 10가지 총정리! 본문
오늘은 간암에 좋은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간 영양제 추천 종류 4가지와 간에 좋은 음식 10가지 그리고 지방간 없애는 방법 4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바이러스나 과음, 지방, 기타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손상되어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간 조직의 70%가 파괴되어도 뚜렷한 임상적 양상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수많은 간암 환자들이 발병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여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현실이다.
간암은 간세포암, 담관암, 전이성 간암, 혈관육종 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전체 간암 환자 수가 지난 2015년 6만 6,995명에서 지난해 7만 6,487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다. 2013~2017년 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과반에 못 미치는 35.6%에 불과했다. 이는 췌장암(12.2%), 담낭·담도암(28.9%), 폐암(30.2%)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수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간암에 좋은 음식 10가지는 아래와 같다.
♬ CONTENTS
- 간암의 위험 요인은?
- 간암에 좋은 음식 10가지
- 간에 안 좋은 음식 5가지
- 암을 이기는 건강한 식사 가이드 5가지
1. 간암의 위험 요인은?
간암의 위험 요인은 B·C형 간염 바이러스,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 또는 당뇨와 관련된 지방간질환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 요인은 간암 재발 리스크이기도 하다. 즉,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정밀 치료뿐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 습관 개선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이야기다.
2. 간암에 좋은 음식 10가지
(1) 브로콜리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식단에 많은 채소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그중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뽑은 10대 암 예방 식품이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좋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이다. 방치하면 간 섬유화, 간 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로콜리는 간의 해독을 증가시켜 독소 배출을 돕고 간의 지방 흡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국제 학술지 영양학지(Nutrition)에 실린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선 브로콜리를 비롯해 콜리플라워, 배추,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간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2) 자몽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은 간 손상 예방을 돕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자몽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 독소 제거에 도움을 주고 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나린제닌(Naringenin)이라고 불리는 자몽 추출물은 지방간 예방에 좋다. 지방간은 정상간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3) 커피
커피를 즐겨 마시는 한국인에겐 희소식이다. 많은 연구가 하루 2~3잔의 커피가 간 건강을 지켜준다고 밝히고 있다. 2013년 클리니컬 가스트로엔터롤로지 앤 헤파톨로지(Clinical Gastroenteology and Hepat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간암 발병 확률이 50%나 적었다.
또한 2014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한 학술회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년간 18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한 잔에서 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하루 한 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간암 발병 확률이 29% 낮았다.
(4) 아몬드
훌륭한 비타민E 공급원인 아몬드는 간 기능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다. 아몬드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간 효소의 활성화를 돕는다. 섭취량을 지키는 것도 필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에 따르면 아몬드는 하루 한 줌, 약 23~24개가 적당하다.
(5) 시금치
잎이 많은 채소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간 건강에 좋다. 시금치와 같은 잎이 많은 채소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간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간이 지쳐 손상을 입고 나면 우리 몸은 무기질과 비타민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때 시금치처럼 체내 대사과정을 촉진시키는 풍부한 무기질, 비타민 공급원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금치를 비롯해 부추, 피망, 양배추, 파프리카 등도 좋다.
(6) 쑥
쑥에는 간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을 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이담, 항균, 구충 작용 등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7) 칡
칡에는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간에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해 간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8) 마늘
마늘에는 간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 유황 성분과 간 정화에 도움이 되는 알리신, 셀레늄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한 후 체내 당대사를 촉진시키고, 셀레늄은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해독작용 및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9) 헛개나무
간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한 헛개나무는 본초강목에 따르면 숙취와 주독을 해소하고 간 해독과 변비에 좋다고 한다. 음주 전과 후에 헛개나무차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고 간에 쌓여있는 독을 해독해 간 기능 개선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10) 홍합
홍합에는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 베타인, 아르기니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간의 독소를 제거하며 간 손상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3. 간에 안 좋은 음식 5가지
(1) 감자튀김
패스트푸드로 대표되는 감자튀김과 햄버거는 간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이다. 기름기가 많은 이 음식들은 간에 염증을 불러올 수 있다.
(2) 동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높인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 메디컬센터의 루이제 알페링크 박사 연구팀이 정상 체중 1040명, 과체중 24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이 중 35%인 1191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을 받았는데, 단백질 중에서도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월등이 높은 집단에서 나온 결과였다.
(3) 짠 음식
우리 몸은 소금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만, 너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간 건강도 위협한다. 고염분 식단은 섬유화를 일으킬 수 있고, 간에 상처를 입히는 첫 단계라는 것이 미국 건강 전문 매거진 웹엠디의 설명이다.
(4) 설탕
지나친 달달함은 침묵의 장기 간을 해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설탕에 관한 8000여 편의 논문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설탕 과다섭취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과당도 좋지 않다. 과일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과당이 아닌 단맛을 내기 위해 청량음료와 가공식품 등에 첨가하는 당의 경우다. 이탈리아 밤비노 게수(Bambino Gesu) 아동병원의 발레리오 노빌리 박사 연구팀이 아이들과 청소년 271명을 대상으로 자주 먹는 간식 종류를 조사하고 간 조직검사를 진행한 결과 과당의 과다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술
술은 단연 문제다. 음주는 간암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알코올은 특히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률을 높이며, B형 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에서도 간암 발생을 앞당긴다. 여성의 경우 앉은 자리에서 4잔, 남성의 경우 5잔을 마시는 것도 간에는 해롭다.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 정도가 적당하다.
4. 암을 이기는 건강한 식사 가이드 5가지
(1) 필요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공급하고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줘 매끼 주식으로 먹는다. 단백질은 손상된 간 조직의 재생과 면역 증대에 도움을 준다. 매끼 어육류 반찬(고기, 생선, 두부, 달걀 등)을 먹는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대사과정을 돕고 간 대사 변화에 따라 필요량이 증가한다.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2) 동반된 합병증에 따른 식사지침 준수
복수가 있는 환자는 염분을 제한하고 간성뇌증이 있을 때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위식도 정맥류가 있는 경우엔 거칠거나 딱딱하고 자극적인 식품의 섭취를 피하고 부드러운 형태의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3) 건강보조식품 & 민간요법 섭취 제한
간에 좋다고 알려진 검증되지 않은 버섯, 한약, 식물로 만든 즙·진액 등 민간요법, 성분이 불분명한 건강보조식품은 간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한다.
(4) 아플라톡신 섭취 주의
곡류나 콩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 B1에 장기간 노출되면 간암이 발생할 수 있고 B형 간염 보유자에게서는 아플라톡신이 간암 발생 위험도를 60배 정도 높인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5) 익히지 않음 음식 & 술 피해야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비위생적인 음식은 먹지 않으며 여름철에 회를 먹을 때는 비브리오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알코올 섭취는 간암 발생의 주요한 위험인자이므로 반드시 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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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암에 좋은 음식 1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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