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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해야 하나? 관련 Q&A 7가지 총정리! 본문
오늘은 포경수술 해야 하나? 관련 Q&A 7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조루 치료법 3가지와 전립선염 증상 4가지 및 치료법 4가지 그리고 요로결석 피해야 하는 음식 4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포경수술은 한때 사춘기 남자아이들이 성년이 되면서 통과의례처럼 받은 수술이었다. 포경이란 '남자의 음경이 피부에 덮여 있다'는 뜻이다. 포피 입구가 좁아서 귀두 뒤로 포피가 완전히 당겨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포경은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당겼을 때 자연스럽게 뒤쪽으로 벗겨지는 불완전포경(가성포경)과 포피의 앞쪽이 심하게 좁아져 뒤로 젖혀지지 않고 감염이나 협착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는 완전포경(진성포경)으로 나뉜다. 포경수술은 음경을 과도하게 덮은 피부를 한 바퀴 돌아가면서 제거하여 귀두를 외부로 노출하는 수술로 정확한 의학용어는 환상절제술(Circumcision)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포경수술 해야 하나? 관련 Q&A 7가지는 아래와 같다.
♬ CONTENTS
- 포경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 포경수술을 하면 성 전파성 질환과 배우자 질염 발생이 감소하는가?
- 포경수술은 음경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가?
- 포경수술을 하면 성관계 시 만족도가 저하되는가?
- 포경수술 관련 합병증이 있는가?
- 포경수술은 신생아와 영유아 시기에 받는 것이 좋은가?
- 유아나 소아가 포경수술을 할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한가?
1. 포경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포경수술이 필요한 적응증은 반복적인 귀두 포피염, 포경, 감돈 포경 등이다. 감돈 포경은 포피가 귀두 뒤로 젖혀진 후에 고정되어 원래 위치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포경이 있으면 귀두 주변으로 세균이 증가하고, 위생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포경수술을 받은 남아에서 발열성 요로감염이 받지 않은 경우보다 많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아울러 재발성 감염이 있거나 방광요관역류 같은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 요로감염의 예방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왜소음경, 함몰음경, 음경하만곡, 요도하열 등 음경의 선천성 기형에선 포경수술과 다른 음경 성형술 또는 요도 성형술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와 이에 맞는 수술이 필요하다.
2. 포경수술을 하면 성 전파성 질환과 배우자 질염 발생이 감소하는가?
포경수술은 일부 성 전파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인간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성기헤르페스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Type I, HSV) 감염이다.
아울러 배우자의 세균성 질염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규명됐으며, 귀두 포피염 등 음경의 피부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매독이나 임질, 클라미디아 등 세균성 성 접촉 질환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포경수술은 음경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가?
음경암은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종양이지만 포경수술을 통해 귀두와 포피 사이의 잠재적 염증 상태를 해결하고 인간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음경암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사춘기 이후에도 포경 상태가 지속되면 음경암 예방을 위해 수술이 강력히 권장된다. 또 포경수술을 통해 자궁암 발생과 연관된 고위험군 인간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빈도가 63%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이와 관련 다수의 남성과 관계를 맺은 여성의 경우 포경수술의 유무가 자궁암 발생 위험성을 50% 이상 줄인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포경수술의 음경암 예방효과에 대해 암의 발생 자체가 매우 드물며,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 인간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됐기 때문에 포경수술이 불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4. 포경수술을 하면 성관계 시 만족도가 저하되는가?
포피는 신경이 풍부해 성 감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포경수술이 성관계 시 만족도를 저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반면 조루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 포경수술을 한 경우와 하지 않은 경우 감각 저하 및 이로 인한 만족도 감소는 유의하지 않다는 결과도 보고된다. 후자의 경우가 연구 대상자가 더 많고 검증의 단계가 높아 더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술 후 귀두의 케라틴 침착에 의해 감각이 저하되는 것은 맞지만 성적 감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부 신경은 수술 방법상 손상되지 않아서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5. 포경수술 관련 합병증이 있는가?
수술 관련 합병증에는 출혈, 감염 등이 있으며, 그 빈도는 1~3% 내외로 보고된다. 합병증 발병 여부는 환자의 연령, 수술 방법, 수술자의 경험이 영향을 준다.
아주 드물게는 음경이나 요도의 손상, 즉 귀두나 음경이 절단되거나 요도구염, 요도구 궤양, 누공 등이 보고되기도 한다. 포경수술 후 장기간 추적관찰을 했을 때 포피가 지나치게 많이 남거나 적은 경우, 음경이 틀어지거나 음경이 함몰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숙련된 수술자에선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이 거의 없다.
6. 포경수술은 신생아와 영유아 시기에 받는 것이 좋은가?
포경수술을 통한 바이러스 질환 예방효과는 지역에 상관없이 규명된 사실이다. 신생아나 영유아기에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성행위를 시작하기 전이라면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수술을 권장할 수 있다.
아울러 수술을 원하지 않더라도 포경수술이 필요한 음경 이상은 없는지 비뇨의학과 의사의 검진이 필요하다. 다만 수술이 필요한 의학적 상황이 아니라면 본인의 의사결정권이 없는 신생아, 영유아 시기에 포경 수술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유아나 소아가 포경수술을 할 경우 전신마취가 필요한가?
유‧소아는 포경수술 시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전신마취와 관련한 사망 위험성은 40만 명당 1명으로 성인과 비교할 때 높지 않지만 전신상태가 취약한 미숙아 또는 출혈 성향을 보일 수 있는 가족력 등이 있으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신마취보다는 국소마취가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아는 수술 중 협조가 잘 되지 않아서 전신마취가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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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포경수술 해야 하나? 관련 Q&A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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