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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 이유 총정리! 본문
오늘은 찬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찬물 샤워 효과 14가지와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 14가지 그리고 혈압이 높을 때 증상 6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찬물보다 물을 끓여 마시거나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실제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몸은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찬물을 마시면 위장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몸에서 에너지를 사용해 위장의 온도를 맞춰야 하며, 이 때문에 위장기관의 피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위장이 좋지 않은 경우 식사 전후 찬물 섭취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찬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CONTENTS
- 찬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 이유
- 따뜻한 물을 마시면 생기는 변화 6가지
- 마시기 좋은 물의 적정 온도는?
1. 찬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 이유
찬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몸속 자율신경계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져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뛸 수 있다. 우리 몸은 황급히 체온 관리를 위해 비상 상태에 돌입하지만 결국 체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위장 주위의 피의 흐름이 줄어들고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발표된 1978년 15명이 참여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코 점막을 두껍게 하고 음식물이 기도를 통과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뜨거운 물을 마시면 호흡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2001년 연구에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는 증상인 식도이완불능증과 관련된 통증 또한 식사와 함께 찬 물을 마시면 더 악화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한의학에서는 찬 물을 뜨거운 음식과 함께 마시면 불균형이 생긴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덥더라도 가급적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아침 기상 직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2. 따뜻한 물을 마시면 생기는 변화 6가지
(1) 체중 감량
따뜻한 물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보다는 찬물이 체중 감량에 더 도움이 된다는 통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독일 프란츠 볼하드 임상 연구 센터에서 진행한 연구(2003)에 따르면 식사 전 500㎖의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3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의 온도를 물을 22℃에서 37℃로 높이면 신진대사는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스트레스 감소
따뜻한 물 한 잔이 스트레스와 불안감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 유니레버 리서치의 연구(1997)에 따르면 따뜻한 차와 커피는 물론 따뜻한 물 역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뜻한 물이 피부 온도를 상승시키고 혈류를 개선한 것이 신체를 이완시켜 기분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봤다.
(3) 소화 증진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식사 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력 향상에 좋다. 식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식사 때 섭취한 음식의 기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지방 조직에 흡수된다. 하지만 식사 후 따뜻한 물을 마시면 기름을 분해해 지방 조직으로 가지 않고 완전히 분해되도록 돕는다.
(4) 노폐물 배출
따뜻한 물 한 잔은 체온을 높이고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에도 좋은 방법이다. 물이 사람의 체온을 올릴 만큼 뜨거워지면 땀을 흘릴 수 있고, 이로 인해 독소가 배출되고 모공을 청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레몬을 첨가하면 이점은 두 배가 된다. 레몬워터 반 컵에는 125㎎의 칼륨이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다. 또한 나트륨 배출은 물론 나트륨으로 인한 붓기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5) 통증 완화
찬물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반면 따뜻한 물을 마시면 조직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근육이 이완되도록 돕는다. 심장전문의 루이자 페트르 박사는 미국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따뜻한 물을 마시면 관절부터 생리통에 이르는 다양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을 마시면 진정 효과가 있어 더 쉽게 잠을 잘 수 있다.
(6) 변비 완화
충분한 수분의 섭취는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잔이 변비에도 특효다. 사실 변비가 있을 경우 11~15℃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지독한 변비를 안고 있다면 공복에 10℃ 이하의 차가운 물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체온이 낮아져 면역력도 떨어질 우려가 있다.
따뜻한 물 역시 찬물 못지 않게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 루이자 페트르 박사에 따르면 식사 전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체내 온도를 높이고 장 연동을 자극해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3. 마시기 좋은 물의 적정 온도는?
물은 상온의 물이나 좀 따뜻하게 마시는 게 좋다. 아주 뜨거운 차도 바람직하지 않다. 적정함이 필요하다. 음양탕을 만들어 마셔도 괜찮다. 음양탕은 뜨거운 물에 찬물을 부어 마시는 것이다. 기가 살아 있는 물이다.
거꾸로 찬물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안 된다. 서로 섞이지 않아 죽은 물이기 때문이다. 기의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뜨거운 것은 위로 가려고 하고 찬 것은 아래로 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의학에서 상열하한(上熱下寒) 즉 위는 뜨겁고 아래가 찬 것은 질병 상태로 본다.
살아 있는 몸이란 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데 위가 뜨겁고 아래가 차면 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머리는 차서 병이 오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배는 뜨거워서 병이 오는 경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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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찬물 마시면 몸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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