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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초기증상 및 검사방법 4가지 (ft. 원인/예방법)

αβγ 2021. 8. 22. 11:41

오늘은 췌장암 초기증상과 검사방법,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지난 번에 다루었던 췌장염 증상 및 치료법과 췌장에 좋은 음식 9가지 그리고 간에 좋은 음식 10가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글 아래에 해당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두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가장 낮았다. 췌장암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거나 간 등의 장기로 전이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진단 후 평균 생존 기간은 4개월에서 8개월 정도인데,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은 50%까지 높아진다.

 

 

췌장암은 일반적으로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에 관련된 효소를 분비해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분의 흡수를 돕고 음식물을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소화기능 장애뿐 아니라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장 뒤에 15cm 정도로 길쭉하게 위치하며 머리 부분은 십이지장과 맞닿아 있으며 꼬리부분은 좌측 비장과 맞닿아 있다. 췌장암을 검사하는 방법에는 초음파, 내시경췌관조영술, CT, MRI가 있는데, 일반적인 검진에 사용되는 초음파의 경우 위장관 가스로 인하여 췌장의 머리와 꼬리 부분은 확인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CT나 MRI의 경우 1cm 내외의 암을 찾아낼 수는 있지만 건강 검진에 항상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서 머리와 꼬리 등에 발생한 췌장암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췌장암 초기증상과 검사방법, 원인 그리고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

 

 

♬ CONTENTS

 

  1. 췌장암 원인 6가지
  2. 췌장암 초기증상과 조기발견법
  3.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췌장암 검사방법 4가지
  4. 췌장암 예방법

 

1. 췌장암 원인 6가지

 

 

(1) 흡연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첫째, 흡연이 있다. 담배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췌장암 환자의 20~25% 정도가 흡연과 연관이 있다. 흡연하면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2~5배로 증가하고 담배를 끊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진다.

 

(2) 당뇨병

 

두 번째는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아도 췌장암이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이 생기면서 당뇨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혹은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3) 만성 췌장염

 

세 번째로는 만성 췌장염이 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으로, 술이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4) 가족성 췌장암

 

 

네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드물기는 하지만 가족성 췌장암이라는 고위험군이 있다. 1차 친족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 명 이상 있거나, 발병한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췌장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안전하다. 유전적 소인이 췌장암 원인의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5) 나이

 

또한 나이가 들수록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 평균 나이는 65세이며,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술은 직접적으로 췌장암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나 음주로 인해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췌장암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6) 비만

 

더 나아가 비만인 경우 췌장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과도한 육류 및 탄수화물 섭취가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결과는 없는 상태이다.

 

2. 췌장암 초기증상과 조기발견법

 

 

췌장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아니면 일반적인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우선 복통과 소화장애가 있다. 간혹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소화불량이 몇 달간 지속하면서 위내시경 검사 등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황달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췌장 머리 부위에 암이 있는 경우 90% 정도에서 황달이 나타난다. 눈이나 피부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대부분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간장처럼 색이 변하게 된다. 따라서 황달이 의심되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식욕이 없어지고, 음식을 먹고 나면 아파서 식사를 잘 하지 않아 체중이 줄기도 하며 당뇨병이 악화하거나 새롭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평소 체중보다 10% 이상 줄어들거나 중년의 나이에 가족력 없이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기존의 당뇨 환자들이 갑자기 당뇨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도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고령의 환자 중에서는 급성 췌장염의 형태로 췌장암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나이가 들어 급성 췌장염이 생겼을 때 원인이 애매하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췌장암 고위험군(1차 친족 중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Peutz-Jegher 증후군 환자, 1차 친족 중 1명 이상의 BRCA2, p16유전자 이상, 유전 의심성 비용종성 대장암 유전자 이상을 가진 환자)에서는 췌장암 조기 검진을 위해 주기적인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3.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췌장암 검사방법 4가지

 

 

(1) 복부 초음파 검사

 

먼저 복부 초음파 검사가 많이 사용된다. 이 검사는 안전한 검사이나,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는 데다 췌장의 몸통, 꼬리 쪽을 자세하게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환자의 비만도와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약이 있다.

 

(2) CT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도 사용한다. CT는 초음파 검사보다 췌장암의 진단과 병의 진행 단계 측정에 더 유용하다. 췌장암의 병기 결정에 꼭 필요하므로 고령의 황달 환자 중 췌장암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엔 초음파보다 CT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3) MRI

 

CT 결과가 애매할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 진단에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췌관이나 담관 관찰에 매우 효과적이며 간 전이를 잘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4) 내시경 초음파 검사

 

최근에는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췌장암 진단의 정확도가 매우 높고 검사하면서 동시에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췌장 종양과 만성 췌장염의 감별, 2cm 이하 작은 종양의 진단, 췌장암의 병기 결정 등에 내시경 초음파검사가 일반 초음파 검사나 CT보다 유용하다는 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이기는 하지만 발생률이 드문 편이기 때문에 지나친 육류나 당분 섭취를 피하면서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췌장암 예방법

 

 

흡연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이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연이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췌장암 환자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식욕 저하를 겪기 쉽고 치료 도중에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오심, 구토로 음식물을 섭취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럴 땐 육류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보단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밥에 현미나 찹쌀 등의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으며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브로콜리 속에 들어 있는 셀레늄은 항암작용이 탁월하고 시금치와 사과, 양파에 함유된 플라보놀 성분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 또한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물을 하루에 1.5~2L 정도로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초음파나 복부CT 등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췌장암 예방법이다.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꾸준히 검사 또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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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췌장암 초기증상과 검사방법, 원인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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