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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치매에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반려동물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내 눈에는 마냥 아이 같아 보이기 때문에 보호자들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면 적잖이 당황한다. 하지만 강아지의 시간은 쏜살같다. 요즘은 반려동물이 오래 살 수 있게 된 만큼 노령질환도 늘어나게 됐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 치매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인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함께하는 보호자의 심적 고통이 유달리 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치매와 비유되는 이 질환의 정식명칭은 ‘인지기능장애증후군(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 CDS)’이다.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나이가 들어가며 인지저하를 겪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고양이보다 강아지에게 발병률이 훨씬 높다고 알려졌다. 연구조사결과 노령견의 70%가 치매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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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볕에는 아끼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도 있지만 준비 없는 가을 외출은 눈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건조한 바람과 강한 자외선은 다양한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10월 12일 세계 눈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을 앞두고 가을철 주의해야 할 안질환과 올바른 선글라스 착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1. 광각막염…방치하면 이차세균감염 위험↑ 가을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져 날씨는 선선해지지만 자외선지수는 여름 못지않게 높다. 따라서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각막이 화상을 입어 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광각막염은 대체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인지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가려움, 눈부심, 충혈,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광각막염으로 각막이 손상되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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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과거만 해도 임신하면 가능한 활동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심히 관리에 나서는 산모들이 많다. 하지만 뭐든 과유불급인 만큼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가장 고민되는 체중관리와 운동법에 대해 살펴봤다. 임신기간 영양분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이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적절한 체중관리이다. 임신 중 체중증가는 피할 수 없지만 그 범위가 과하지 않게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것이다. 임신부의 적절한 체중증가량은 산모의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정한다. BMI 18.5~24.9 이내의 보통 체격 임신부라면 11~16kg, BMI 25~29 사이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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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는 보라색 예쁜 꽃이 핀 풀을 쉽게 볼 수 있다. 들이 아니더라도 초가을 꽃다발 속에도 흔히 장식된다. 바로 용담꽃이다. 용담꽃의 꽃말은 ‘애수’라고 한다. 하지만 용담은 슬픔을 이겨내는 냉정함으로 화(火)를 끄고 습열(濕熱)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오늘의 용담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 용담(Gentiana scabra Bunge)은 용담목 용담과 용담속 용담종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로 전국 산지의 들에서 자란다. 우리말로 ‘과남풀’이라고 한다. 보통 용담(龍膽)으로 쓰이는데 칼잎용담, 큰용담 등 모두를 용담으로 보고 있다. 한자로는 초룡담(草龍膽), 용담초(龍膽草) 등으로도 표현되지만 본 칼럼에서는 주로 용담으로 칭하겠다. 용담(龍膽)을 직역하면 용의 쓸개라고 해석된다. 에는 ‘잎은 용규(龍葵)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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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이가 갑자기 쓰러졌다? 발작이냐 실신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참 잘 놀다가 갑자기 쓰러진 강아지. 다리가 뻣뻣하고 머리와 등이 뒤로 휘어졌다면? 발작처럼 보이지만 기절일지도 모릅니다. 발작과 기절은 닮은 듯 다릅니다. 증상은 닮은 구석이 있으나 원인은 완전히 다릅니다. 발작과 기절의 차이를 아는 것은 원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신경학적 문제로 나타나는 발작 경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뇌의 대뇌피질이 일시적으로 오작동해서 몸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때 발생합니다.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눕니다. 1) 뇌 내 문제 : 뇌종양·뇌수두증·뇌수막염 등 2) 뇌 외 문제 : 저혈당·간질환·신장질환 등 ※ 발작이 원인 없이 반복되면 ‘간질’이라고 합니다. 2. 발작 증상 (1) 발작 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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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증(여성형유방증)은 남성의 가슴 모양이 여성의 가슴 모양과 같이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유증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단지 살이 쪄서 가슴 주변으로 지방이 쌓이면서 가슴이 나와 보이는 형태이며, 다른 하나는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유선조직이 자극을 받아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생기는 형태입니다. 이 2가지 중에서 지방만 쌓여있는 형태는 굳이 수술을 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사이즈를 줄일 수 있으므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실시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조직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생기는 여유증 형태는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유선조직의 과도한 증식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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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관련된 여러 질병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당뇨병이다. 특히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지방세포에서 나쁜 물질이 혈관으로 녹아들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혈관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다면 체중 관리 특히 복부 비만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최근 당뇨병의 전 단계인 전당뇨에서 벗어나려면 체중보다 복부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 당뇨 전단계에서는 체중 보다 복부비만이 더 중요 전당뇨는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의 상한선인 99mg/dL을 넘고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에는 못 미치는 경우(100~125mg/dL)를 말한다. 전당뇨는 심장, 신장, 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현재 전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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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살은 옷을 입을 때 은근히 거슬리는 것 중 하나다. 특히, 민소매를 입을 때면 한 번쯤 주저하게 만드는 존재이기도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살을 빼도 겨드랑이 살만 유독 빠지지 않는 사례가 있다. 이때는 ‘부유방’을 의심해봐야 한다. 1. 살을 빼도 겨드랑이가 볼록한 이유가 궁금해요. 겨드랑이 부위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 대부분 살이 찐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하곤 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부유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부유방은 유방조직과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의 양이 줄어들면서 조금 작아질 수는 있으나, 유방조직은 남아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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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영아가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 수유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모유 수유가 아기에게 가져다 주는 이점은 충분히 알려져 있다. 영양 공급뿐만 아니라 인지와 사회 발달을 돕는다. 그런데 최근에는 모유 수유가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1. 모유 오래 먹이면 산모의 폐경 시작 나이 늦춰져 모유를 오래 먹이면 폐경 시작 나이가 늦춰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유 수유는 여성의 총 생리 기간을 연장하는 데도 기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박주현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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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저리면 흔히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손발이 저리다면 신경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손발 저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을 알아본다. 1. 손목과 손가락에 저린 느낌과 통증...손목터널증후군 말초신경병 중 손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다른 말로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 수근관은 손목 안쪽에 있는, 인대와 뼈로 둘러싸인 공간을 말한다. 수근관으로는 손의 운동과 감각에 관여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중년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중년 여성이 아니라도 나타날 수 있다. 임신부, 류마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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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가 60대 이상 노인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결핵환자 규모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1년에 한 번 제공되는 보건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국내 결핵 환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으로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11년 연속 연평균 7.9%의 감소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감소세 둔화 및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노인층의 대면 접촉 빈도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환절기가 되면서 호흡기 질환 발생이 급증하면서 결핵 증상과 감기, 폐렴 등의 증상이 유사하여 조기 발견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핵 증상과 유사한 질환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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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발견한 유방 혹(결절)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본인의 가슴에서 만져진 혹이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정말 유방에 생긴 결절은 무조건 암인 것일까. 유방 결절의 암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1. 왼쪽 가슴에 멍울과 울퉁불퉁한 게 느껴져요. 유방암일까요? 유방은 좌우 대칭이 아니라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의 분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왼쪽 가슴에 유선조직이 더 많고, 오른쪽 가슴에는 지방조직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왼쪽 가슴이 오른쪽 가슴보다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면 유선조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유선조직은 지방조직보다 단단하고 콩알 모양의 작은 덩어리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느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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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유독 20~40대 젊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은 희귀 질환이 있다. '다발성 경화증'이 그것이다. 상대적으로 백인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 역시 2,000명으로 추정되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 문제가 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후일 수 있으며, 발병이 가까워질수록 우울증·불안장애 증상이 심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 우울증·불안장애가 다발성 경화증 초기 징후일 수 있어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질환계 질병으로, 흔히 무감각, 얼얼한 느낌 등의 이상감각과 운동장애로 시작되며, 사람에 따라 시력 상실, 현기증, 반신마비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워낙 다양한 까닭에 다른 질환과 혼동하는 경우도 잦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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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력으로 대표되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서서히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이다. 치매는 수개월 이상의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의 미묘한 징후를 잘 살펴야 한다. 1. 치매, 조기 진단이 중요해 현재 국내 치매 환자는 15분에 1명꼴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 약 79만 명, 2024년에는 100만 명, 2039년이 되면 2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는 조기 치료 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3년 정도 지연할 수 있고, 시설 입소 시기도 2년 이상 늦출 수 있다. 최근 미국 FDA에서 부분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매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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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종 중 하나입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가운데 갑상선암이 전체 암 발생의 11.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조기검진은 목 초음파 검사와 갑상선 세침흡인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목 초음파 검사는 목 앞쪽의 갑상선과 주변 조직을 초음파로 검사하여 혹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합니다. 갑상선 세침흡인 검사는 목 앞쪽의 혹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세포 검사를 통해 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갑상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대개는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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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는 필수 영양소를 적당량, 골고루 섭취했을 때 질환을 멀리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반려견’도 마찬가지다. 반려견 역시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야 건강하게 성장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반려견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혹은 귀여워서 먹이∙간식을 과하게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비만’을 유발하는 잘못된 선택으로, 비만은 반려견에게도 예외 없이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 생애주기별 영양 관리…노령견은 ‘맞춤형’ 먹이 선택 필요 반려견의 생애주기는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만 2세 미만을 자견(강아지) △약 만 2~6세를 성견 △약 7세 이상을 노령견으로 나눈다. 반려견은 생애 주기에 따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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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때 비만은 성인 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숫자가 증가하고, 커진다. 또한 증가한 지방세포 숫자는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성인 비만으로 쉽게 이어진다. 소아비만을 겪고 있는 아이라면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소아기 때 나타나지 않는 성인병 증상인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과 같은 각종 성인 합병증도 나이에 맞지 않게 일찍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허리둘레가 또래 아이들보다 많이 나간다면 성인이 됐을 때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최대 30배까지 증가한다. 또, 성인병이 빨리 오게 된다면 성인이 돼 발병할 때보다 더 오랜 기간 병을 앓을 수밖에 없다. 성인이 된 뒤 본격화하는 심 뇌혈관 질환 등은 어릴 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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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이라는 질환을 들어본 적 있는가? 반려동물을 오랫동안 키웠거나 관심이 있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일 것이다. 필자 또한 오래전 쿠싱증후군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오늘은 노령견의 대표 호르몬질환인 쿠싱증후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쿠싱증후군은 다른 말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따라서 쿠싱증후군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부신이라는 장기를 알아야 한다. 부신은 강아지의 양쪽 신장 근처에 있는 작은 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생성한다. 부신은 겉질(피질)층과 속질(수질)층으로 구성돼 있다. 겉질층은 사구층·다발층·그물층으로 나뉘는데 이 중 다발층에서 스테로이드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쿠싱증후군이 된다. 쿠싱증후군 원인은 크게 뇌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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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이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봤다. 1. 고령임신일수록 임신합병증 위험↑ 일단 국내에서는 고령임신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한 여성병원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산모비율은 2013년 27.6%에서 2022년 40.9%로 10년간 13.3%p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분만예정일을 기준으로 35세 이상을 고령임신으로 규정한다. 전문가들은 고령임신기준이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5세 이상을 기준으로 좋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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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 방문한 반려견을 진료하며 마음 아프고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반려견이 다리를 심하게 아파하거나 절면서 들어왔을 때이다. 이런 통증과 파행을 유발하는 병은 여러 가지지만 그중 다수가 슬개골탈구증이다. 슬개골탈구는 뒷다리 무릎관절의 도르래운동을 맡은 무릎뼈가 지나친 힘을 받으면서 생긴다. 무릎뼈 바깥인대가 늘어난 후 관절내측으로 빠져 정상운동을 하지 못하고 통증과 파행을 일으키는 것이다. 슬개골탈구는 특정 품종 반려견의 과체중이나 격한 운동으로 서서히 진행되기도 하고 순간적인 사고나 낙상에 의해 급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자주 일어나는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천적으로 근골격계가 약한 초소형견을 선호한다. 그런데 이러한 초소형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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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 유행시점에서 결핵마저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뚜렷해 안 그래도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청은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건수를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0.1%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5%로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80대 이상에서 증가했고 이 중 80대 이상은 7.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결핵환자는 2011년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7.9%로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초부터 감소세가 둔화되고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전면해제 후 고령층에서도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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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형은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다. 작은 얼굴과 슬림한 얼굴라인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이목구비도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킨다. 수술 없이 얼굴형을 관리해 브이라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보툴리눔톡신 시술을 꼽을 수 있다. 보툴리눔톡신 시술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시술 중 하나로 절개가 필요 없는 주사제이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출혈이나 부기 없이 일상으로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또 비교적 저렴해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부담 없이 간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적용부위에 따라 주름을 완화하고 얼굴라인과 보디라인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남녀노소 선호한다. 만일 사각턱 근육이 콤플렉스라면 보툴리눔톡신으로 해결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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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생식기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국가암등록자료에 따르면 난소암은 부인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가장 낮아 악명이 높다.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종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또한 쉽게 넘길 수 있는 소화불량, 복통 등이어서 대부분 3기 이후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1. 난소암, 선별검사법 확립 X…연 1회 정기검사받아야 난소암은 아직 선별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2021년 발표된 영국의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법이 3·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브라카(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상염색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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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세계 두드러기의 날(1일)이 있는 달이다. 두드러기는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피부질환으로 누구나 일생에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전 인구의 20% 정도가 한 번은 경험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가벼운 질환이 결코 아니다. 원인이 명확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급성두드러기도 있으나 원인을 알기 어렵고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도 있기 때문이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오르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처음 발병 후 6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6주 이내 증상이 호전되면 급성두드러기,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두드러기로 진단한다. 특히 만성두드러기는 오랫동안 증상의 재발·악화를 반복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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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많아질수록 어린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 가정도 늘고 있다. 어린 강아지를 키우면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다. 특히 생후 6주 정도 지나면 어미에게 물려받은 항체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미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요즘은 예방접종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이 좋아졌다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오늘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질환인 ‘파보바이러스감염증’을 소개하려고 한다. 파보바이러스감염증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이지만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파보바이러스는 분변을 통해 배출되며 외부환경에 생존하다 다른 강아지의 접촉을 통해 전파를 일으킨다. 보통 구강, 비강에 들어가는데 꼭 식분하거나 분변 가까이에 가지 않았더라도 파보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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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강이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흔히 몸이 건강한 것을 ‘면역력이 좋다’고 표현한다. 사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어 시스템이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원균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면역세포들이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100여 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면역세포가 어느 장기 혹은 조직에 있는 세포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질병이 달라지는 것. 루푸스처럼 전신세포를 공격하는 질병도 있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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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제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다.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은 98%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 생존율이 30% 미만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데, 문제는 초기 전조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유방암의 대표 증상과 함께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길수록 발병 위험 높아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2017년 18만 6,855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1년 25만 2,929명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40대 이하에서도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 젊을 때부터 꾸준한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호르몬, 식이, 비만, 유전, 방사선치료 과거력, 환경적 요인 등 여러 요인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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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발바닥이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이상하다면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를 제외한 신경을 말하는데요. 말초신경을 통해 차갑고 뜨겁고 아픈 감각을 느끼거나 근육에 명령을 내려 적절하게 운동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길 경우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감각의 이상입니다. 찔리지 않았는데 통증을 느낀다거나 차가운 물에 손을 넣은 것도 아닌데 차갑게 느끼고, 덥지도 않은데 피부가 화끈거리는 등 비정상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말초신경병증 증상이 가끔 있다고 안심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증상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몸에 경고 불이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말초신경병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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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의 중년 여성 혹은 그보다 더 젊은 나이대 여성의 눈가에 기미나 주근깨 같은 잡티가 생기면 신경 쓰여 피부과를 찾고는 한다. 그런데, 실제로 눈에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숨겨진 색소는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때는 일반적인 레이저 조사 에너지보다 약한 에너지로 얼굴 전체에 레이저를 반복하여 조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소를 파괴시켜 얼굴 전체가 환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치료를 ‘레이저토닝’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레이저 조사 에너지보다 약하게 쏘는 것이 레이저토닝의 핵심으로, 토닝을 반복적으로 하면 색소가 점차 줄어든다. 그 후 레이저의 조사빔 사이즈를 줄이고, 에너지를 높여 사람 눈으로 보이는 색소를 다시 한번 치료하는 순서를 거치게 된다. 이런 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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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두드러지는 증상 중 하나는 ‘호르몬 변화’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태아가 자라는 데 필요한 ‘인간 융모 생식샘 자극호르몬' 일명 hCG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이고요. 자궁을 진정시키고 유산을 방지하는 ‘프로게스테론’도 점차 증가합니다. 이밖에도 에스트로겐, 옥시토신, 인슐린 같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호르몬들의 농도가 변하기도 하죠. 이렇게 호르몬 수치가 달라지면서 우리 몸 곳곳에서도 평소와 다른 증세가 나타나고는 하는데요. 잇몸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아지면 잇몸이 쉽게 붓고 출혈이 발생하는 ‘임신성 잇몸염’이 생길 수 있고요. 그 결과로 잇몸이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고 염증과 부종이 나타나면서 구강 건강 전반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기억해야 하는 것..